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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탄생 이 전에,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에 보면 그 지어주신 이름이 한 개가 아니라, 두 개 소개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름은 "예수"입니다. 예수는 히브리어 이름, '여호수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곧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의미로, 예수님이 구원자가 되심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할 구원자로 이 땅에 탄생하신 것입니다. 세상을 구원하겠다고 아무리 많고 유능한, 정치인, 경제인, 종교인들이 나타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는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4:12절에 보면, 베드로는 사람들을 향해서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만, 구원의 이름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라는 구원의 이름에 이어서 예수님의 또 다름 이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입니다. 그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입니다. 예수라는 이름만으로도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뜻이 충분히 드러났는데,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인 임마누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와 함께 계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서 구원에 이르는 것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은 별개의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구원에 이르게 되면, 그 다음부터 이어지는 것이, 바로 우리 하나님과 늘 함께 하는 삶, 친밀한 삶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면서 하나님은 멀리하고, 세상과 친밀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바른 믿음의 삶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자들이라고 한다면,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지 간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와 친밀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또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들 사이에도 친한 사람들끼리는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닮아가기 마련입니다. 오랫동안 함께 사귄 사람들을 보면,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말로 하지 않아도 알아가게 됩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의도와 어떻게 행동하려고 하는지 그 패턴까지도 파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이런 일들을 종종 경험하실 것입니다. 자녀들이 아빠, 엄마 몰래 뭔가를 하고 싶어도, 그 아이를 낳아서 기른 부모는 그 아이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 한 후에, 상대방에 대해서 잘 몰라서 속아서 결혼했다고 하는 부부도,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오다 보니, 그 마음이 같아지고, 그 모습까지도 닮아가는 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친밀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더욱 더 알아가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거룩해 지는 삶을 살아갑니다. 내가 스스로 거룩해지려고 애쓰기 보다는 하나님과 친밀함 삶을 살아가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닮아갑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서 "너희는 나의 친구"라고 까지 하시면서, 제자들과의 친밀함을 부각시키셨습니다.

요한복음 15:14-15,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친구의 관계로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들은 것, 곧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모든 것"을 다 제자들에게 알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3년 동안을 함께 친밀하게 사시면서 하셨던 일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뜻대로 살아감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원하시는 형상을 회복시키고자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 질 수록, 매 순간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더욱 깨달아지게 되고, 또한 하나님의 성품과 형상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구원받는 것만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더욱 알고, 그분을 닮아가는 삶, 거룩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2.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할 때에 그분의 능력이 우리가운데 임하고 누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셨지만, 또한 그 구원을 유지하기에는 연약한 존재임을 너무 잘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때에, 우리의 인간적인 능력으로 그 구원의 길을 완수할 수 없음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도와 주시지 않으면, 사탄의 유혹과 시험을 감당할 수 조차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사탄의 권세를 이길 수 있고,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솝 우화에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산중에 호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출출해서 먹이를 좀 구하려고 하는데, 마침 여우 한마리를 보았습니다. "잘 됐다." 싶어서 여우를 덮쳤는데, 여우가 살짝 피하면서 호랑이에게, 화난 목소리로 크게 소리 지릅니다. "네 이놈, 네가 어떻게 나를 잡아 먹으려 하느냐? 네가 혼자 돌아다니면서 소식을 못 들었나 본데, 하늘의 임금께서 나를 모든 짐승의 우두머리로 삼았느니라. 나를 잡아 먹는 것은 하늘의 뜻을 어기는 일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호랑이는 황당했습니다. 호랑이는 여우가 자기에게 잡아 먹히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증거를 보여 봐라"라고 명령을 합니다. 그랬더니 여우는 말합니다. "좋다. 모든 짐승이 나를 두려워하는 것을 네 눈으로 보여 주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여우가 앞장을 서고, 호랑이는 그 뒤를 따라, 산의 수풀을 헤치며 걸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호랑이는 다른 짐승이 과연 여우를 무서워하는지 안 하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마침 토끼 한 마리가 바위틈에서 나왔는데, 여우를 보자 마자 기겁해서 황급히 도망가 버렸습니다. 여우는 호랑이를 뒤돌아보며 자신의 말이 맞지 않냐는 식으로 씩 웃어 보였습니다. 호랑이는 연약한 토끼가 여우를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곰과 같이 여우보다 강한 맹수가 나타나서 여우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여우를 당장 잡아 먹어 버리겠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둘이 한 동안 숲 속을 돌아다녔습니다. 그 사이에 여러 종류의 짐승들이 여우를 보고서, 한결같이 기겁해서 도망가 버리는 것을 보면 호랑이가 의아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아주 사납게 생긴 곰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호랑이는 잔뜩 긴장하면서 곰이 어떻게 하는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곰이 여우를 보더니 슬슬 눈치를 보면서 달아나는 것이 아닙니까? 이 황당한 모습을 본 호랑이는 결국 여우가 모든 짐승의 우두머리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미처 여우를 몰라 본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호랑이는, 다른 짐승들이 도망간 것이 아니라, 여우를 보고서가 아니라, 여우와 함께 있던 호랑이, 자신을 무서워해서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 성도들이 이 여우만도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를 멸망으로 이끌려는 사탄이 성도를 무서워하는 것도,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의 악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것도,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있는 것인데, 이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을 포기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3.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는 하지만, 하나님보다 더욱 관심하고 가까이하는 세상의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는 가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에 관심하며 돈과 친밀한 삶을 살아갑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루 종일 그 사람을 묵상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함께 있을까 연구를 하며 각종 이유를 대서 함께 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친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서 함께 할 때에 또한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시편 18:1-3절에 보면, 다윗이 사울과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다윗을 구원하신 이후에 믿음의 고백을 시로 적었습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이 곧 자신의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반석이요, 요새고, 방패요, 구원의 뿔이 되었습니다. 왜 하나님의 능력이 다윗의 힘이 됩니까? 그것은 바로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 하기 때문이고, 그렇게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이나 어떤 적들도 다윗을 어떻게 하지 못했습니다. 다윗이 강해서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니까 하나님의 힘이 다윗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혜있는 사람은 나보다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분과 어떻게 하면 함께 할까 연구하고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 더 가까이 지내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사랑하는 하나님과 더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기도시간도 늘어날 수 있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듣고 싶어서 성경을 읽고 듣고자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임마누엘로 오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알려 주시고자 원하시고, 함께 대화하며, 그의 능력으로 우리를 이끌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번 대림절 절기를 맞으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하심을 깨닫습니다. 우리와 친밀하시고자,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이 땅에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오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과 친밀하게 있을 때에, 구원의 길을 온전히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리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차원의 능력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친밀한 삶을 싫어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사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으면, 사탄이 득세를 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친밀하게 가면 갈수록 불안해 하고, 이를 방해하는 존재가 사탄입니다.

그래서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친밀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우리로 바쁘게 해서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없애 버립니다. 상황을 어렵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고통스럽게 만들어 버립니다. 하나님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으로 유혹해서 하나님을 떠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날 성도들이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경험해야 할, 능력과 기쁨과 생명을 누리면서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뜻에 부합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하늘의 영광까지 버리시고 더러운 죄인의 몸을 입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성령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인도자가 되시며, 능력이 되시는 줄로 믿습니다.

대림절을 지내면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지금보다 더 많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시간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더욱 확실히 알아가며, 그 뜻대로 능력있게 주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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