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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관심하는 것 중에 하나가 좋은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의심없이 믿고 싶고, 또 그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을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때로 그러한 믿음이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해 하고, “주여, 더 큰 믿음을 주시옵소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도 비슷한 형편가운데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다가 자신들의 믿음의 상태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 간구합니다. “예수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함을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1-5절에, “사람을 실족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그리고 죄를 범한 형제가 있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를 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듣던 제자들이 갑자기, 예수님께 자신들에게 믿음을 더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힘을 가지고서는 사람을 실족하지 않게 할 수도 없고, 죄를 범한 형제를 제대로 인도할 수도,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도 도저히 불가능하니, 나의 힘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으로 주님의 가르치신대로 살아가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러한 간절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믿음의 간구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믿음을 더해 달라는 제자들의 간청에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대답을 들으면서,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믿음의 모습은 어떠한 것인지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제자들이 자신의 믿음의 상태에 대해서 돌아본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을 때입니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자신들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고 싶지만,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도 없고 믿음도 충분치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들과 같이 주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의 상태를 점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자들의 결론은 지금의 상태로서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에는 믿음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그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고백하며, 예수님께 믿음을 더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지켜 살기에 불가능하다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믿음이 부족함을 돌아보게 된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께 한 남자가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서 예수님께 옵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이 어려서부터 벙어리귀신에게 들렸는데, 귀신이 아이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다고 말합니다. 그 아버지는 아주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 부탁하기를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시옵소서"라고 합니다.

그 아버지에게는 아들을 고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은 있었지만, 문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까지는 미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며 그 아버지를 꾸짖습니다. 이 때에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말합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라고 합니다.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로서는 예수님께서 아이를 고쳐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은 있지만,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 있는지에 대한 믿음은 부족했던 것입니다. 그 아버지는 예수님께서 무엇인가를 해 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께로 나왔지만, 예수님께서 자신의 기대를 이루어주실 것이라는 전적인 믿음까지는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나올 때에 이 아버지와 같은 모습일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무엇인가를 해 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와 믿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에게 나타날 것에 대해서는 믿지 못하고 의심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간구하는 일들이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비상식적이고, 우리의 지혜와 지식의 이해의 영역을 넘어서는 일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나오기는 했지만 전적으로 예수님을 믿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어느 시골 마을에 가뭄이 들었습니다. 가뭄이 오래가면서 농작물이 다 타들어가고 먹을 물을 구하기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대책을 간구하기 위해서 교회에 모였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 다음날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보다는 하늘과 가까운 동네 산꼭기에 모여서 하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정한 시간에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산 꼭대기를 향해서 갑니다. 사람들은 하늘에 구름이라고 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 날도 하늘은 다른 날과 다름없이 구름 한 점 없고, 뜨거운 태양만이 내리 쬐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뜨거운 태양 아래서 땀을 흘리며 사람들이 산을 오르는데, 한 소녀아이가 손에 우산을 가지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어른들이 묻습니다. "너는 이렇게 날씨가 화창한데 무슨 우산을 가지고 오냐?"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말합니다. "이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주실 텐데, 비를 맞고 돌아올 순 없잖아요. 그 때에 쓸려고 가지고 가요."라고 합니다.

때로 사람들은 예수님 앞에 나오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믿음까지는 있는 것 같은데, 자신들의 상식과 이해를 뛰어 넘는 일들이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까지는 믿지 못하면서, 어정쩡한 믿음생활을 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귀신으로부터 놓임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예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이럴 때에 간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와 같이주님, 나의 믿음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제자들과 같이주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하고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제자들로부터 믿음을 더하여 달라는 간청을 들으셨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예수님께 무엇을 구할 때에, 예수님께서는 이를 주시는 분입니다. 병을 고쳐달라면 고쳐주시고, 죽은 사람까지도 살려서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좀 다릅니다. 제자들이 믿음을 더해 달라고 했을 때에, 예수님은내가 믿음을 너희에게 주노라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보다는 너희들이 믿음이 있으면 어떻게 될 것이지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면서, 제자들이 믿음이 더하여 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 말씀 가운데서 예수님은 믿음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겨자씨는 보통 씨앗보다 작은 씨앗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믿음이 겨자씨 한 알보다도 작음을 꾸짖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겨자씨 한 알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말씀하기도 하십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겨자씨 알과 같이 생명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믿음이 더 크게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다른 어떠한 씨보다 작지만, 그 씨가 땅에 떨어져서 뿌리를 내리고 싹이 나고, 커지게 되면 새들도 둥지를 틀 만한 큰 나무로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겨자씨 보다 더 작은 믿음의 씨라도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씨가 성장하듯, 작은 믿음이라도 그것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크게 성장할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와 같이, 그리고 믿음이 적다고 책망을 받았지만 그래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같이, 예수님 앞으로 왔다는 것 자체가 귀한 믿음인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온 것이 귀한 것입니다. 이것이 작은 믿음의 씨앗이 되어, 믿음의 출발점이 되고, 그 믿음은 주안에 있을 때에 겨자씨가 성장하듯이, 우리의 믿음도 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니라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믿음을 설명하면서 뽕나무를 말씀하신데는 이유가 있으십니다. 한국에서 뽕나무라고 하면 크기가 작고 잎이 무성한 나무를 연상하게 됩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저희 집에 누에를 키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뽕나무를 키웠는데 그 나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따서 먹고, 뽕잎들을 따서 누에에게 주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팔레스틴 지방에 있는 뽕나무는 좀 다릅니다. 나무 크기가 10미터 정도 자랄 뿐만 아니라, 뿌리도 땅 깊이 내린다고 합니다. 평균 수명도 몇 백년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뽕나무를 바다에 심는 것은 고사하고, 그 뿌리를 뽑는 것 조차도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능력인 것입니다. 뿌리가 강하게 박혀 뽑아내기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믿음으로 그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뽑아 내고 싶은데 뿌리가 깊게 박혀 뽑아내기 힘든 일들이 있습니까?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제거할 수 없는 삶의 어두움들이 있습니까? 더럽고 악한 습관들이 있습니까? 고질적인 병들이 있습니까? 가정에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있습니까? 뿌리 뽑아 없애 버리고 싶은데 그럴만한 힘이 우리에게 없습니까? 이럴 때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으로도 그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능력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냐하면, 뽕나무를 향하여서 뿌리를 뽑히라고 선포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은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있었다면 그 뽕나무에게 명령을 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되어야 할 것에 대해서 믿음으로 선포하게 되고,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식적이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 명령할 수 있는 것은, 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간구하는 믿음은 기도의 삶과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9:29절에서, 벙어리귀신 들린 아이의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왜 자신들은 그 일을 하지 못했냐고 물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하십니다. 믿음이 없는 패역한 세대라고 제자들을 꾸짖으셨던 예수님은, 믿음의 일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도가 있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믿음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입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끕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알아나가며,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확신하며 주님에 대한 더 큰 믿음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믿음이 성장하고, 더 큰 믿음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그런데 예수님은 믿음에 대해서 그것으로 말씀을 마치지 않으시고, 이어서 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에게 종들이 있는데 종들이 주인의 명령으로 밭을 갈고, 양을 치고 집에 돌아올 때에, 누가 그 종들이 수고했다고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고 말할 자가 있겠냐"는 것입니다. 도리어 주인의 먹을 것을 준비하고 수종을 든 후에야 자신이 먹고 마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니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들이 행한 일들은 곧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행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뽕나무 뿌리를 뽑아 바다에 심기라는 명령은 제자들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종은 주인의 뜻대로 명령하고,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할 때에 가져야 할 자세는 하나님께서 하신 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믿음의 능력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고, 자신들은 그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종과 같은 존재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내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자신은우리는 무익한 종입니다.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니라라고 고백하는 것이 믿음의 사람들의 태도가 되어야 합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이라는 선교사가 있습니다. 리빙스턴 선교사는 1813년에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리빙스턴이 성장하던 시기인 18-19세기에 영국에서는 뜨거운 선교의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일어나서 선교회가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리빙스턴도 그러한 영향을 받아 소년 때에 중국의 의료선교사로 가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독학으로 신학과 의학을 공부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영국과 중국사이에 아편전쟁이 일어나 중국 선교사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그는 1840년에 런던전도협회의 의료 선교사로 아프리카로 가게 됩니다.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도하고 사람들을 도우면서 의료 선교사로서의 일을 감당합니다. 또한 노예를 해방하는 일에도 힘쓰게 됩니다. 당시 포루투칼 사람들이 아프리카 사람들을 노예로 매매하는 것을 보고, 리빙스턴은 수백명의 노예를 해방시키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1973년 그가 사망했을 때에 아프리카 사람들은 그의 시신을 미이라로 만들 정도로 리빙스턴의 업적에 대해서 기념했습니다. 그런데 리빙스턴이 그의 생애 말년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주님을 위해서 일생을 바쳐 아프리카에 가서 일한 것을 두고 희생했다느니 수고하고 애썼다느니 라고 말들 하는데 나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 나는 다만 주님으로부터 받은 도저히 되갚을 수 없는 빚을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서 힘썼을 뿐이다. 그것이 무슨 희생이란 말인가? 나는 결코 희생한 적이 없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을 우리로 하여금 하시고자 하심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믿음을 더하여 주시기를 원하는 것도, 나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 일들을 잘 감당하기 위한 종의 마음과 태도로 믿음을 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한 이후에 주님께 나아가우리는 무익한 종입니다.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을 주님께서는 원하시고, 그들에게 그 믿음을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믿음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분이 상주시는 이임을 믿는 겨자씨 만한 믿음이라도 있기에 저와 여러분은 이곳에 와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이 더욱 더 장성하기를 원하십니다. 단순히 뽕나무 뿌리를 뽑아 바다에 심기도록 하는 기적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믿음이 아니라, 종과 같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이 땅에서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 구해야 할 것이 믿음인 것이고, 그 믿음을 가지고서 살아갈 때에, 세상이 그 믿음에 말에 순종하는 역사가 있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믿음은 기도의 삶을 떠나서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더욱 더 알아가며,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또한 그 일들을 이루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확신하도록 이끕니다.

오늘날, 사람의 경험과 생각에 사로 잡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제한당하고, 그 역사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이 때에, 제자들과 같은 심정으로,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간구하는 기도의 삶,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 세상에 우리의 믿음을 선포하며, 믿음으로 명령하고 순종케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소유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늘우리는 무익한 종입니다.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라며 겸손히 주의 뜻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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