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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사중에서 가장 선한 왕을 꼽으라고 한다면 다윗입니다. 다윗왕은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가장 악한 왕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합왕입니다. 아합왕은 선조왕들이 행했던 악한 일들을 도리어 가볍게 여길 정도로 악했습니다. 아합왕만 악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의 아내인, 왕비 이세벨도 악했습니다. 이세벨은 이스라엘이 아닌 시돈 왕 엣바알의 딸이었고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이세벨은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들을 죽일 정도로 악했던 사람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왕 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로 있는 것도 목숨이 위태한 일인데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아합왕에게 보내셔서 말씀을 대언하도록 시키셨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가서앞으로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고 전했습니다. 왕에게 복을 비는 것도 아니고, 저주하는 말을 했으니 엘리야는 아합을 피해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에게 쫓기는 엘리야를 사르밧 성에 사는 과부에게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곳에 엘리야를 공궤할 과부를 준비해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엘리야와 사르밧의 과부가 만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장면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이 일로 인하여서 과부의 공궤, 돌봄을 받지만, 사르밧 과부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사르밧 과부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우리에게 향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우리가 받는 은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편을 잘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성문 곁에서 나무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를 땔감으로 줍는 것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달랐습니다. 지금 인생의 마지막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녀의 마음은 절망과 비통함으로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도 그 여인의 사정을 알지 못했습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도 그 사정을 몰랐을 것입니다. 그저 매일 그렇게 했듯이 떡을 구워먹으려고 나뭇가지를 줍는다고 생각했을 것이지, 그것이 마지막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몰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형편을 보고 계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는 그 여인의 사정을 잘 알고 계셨고, 엘리야를 그 여인에게 보내셨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4:25-26절에, 예수님께서는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하셨습니다.

많은 과부들이 있었지만, 사렙다에 있는 그 과부의 죽을 수 밖에 없는 절망적인 형편을 아시고 그녀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엘리야를 보내셨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고통과 어려움 속에 있을 때에 가장 절망적인 순간은, 내 주위에 내 사정을 알고, 함께 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여겨질 때입니다. 하지만 저와 여러분이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편과 진심을 잘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먹을 것이 없을 때에, 사렙다성에 있는 과부를 찾아서 그 여인으로 공궤를 받으라고 하셨지만, 사실 그 과부의 어려운 사정을 아시고 엘리야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10:30절에, “너희에게는 머리털가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 숫자까지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하나님께서 우리의 머리털 숫자도 헤아리실 수 있는 분이라는 전지전능하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털 숫자는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에 빠지는 머리털을 보면서 놀라지만 그것을 세고자 하지 않습니다. 빠지기도 하고 새로 나기도 하는 것이 머리털인데 새로 나는 머리털은 몇 개인지 셀 수도 없습니다. 하루에 60-70개 정도의 머리가 빠지고, 또 새로 난다고 합니다. 머리털의 숫자는 수시로 변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세신바 된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을 수시로 세시듯이 우리의 삶을 수시로 살피시고 돌보아 주시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렙다 과부와 같은 형편에 처해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형편을 잘 알고 계십니다. 비록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났을 지라도 이것은 하나님께서 외면하고 계시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을 당하는 것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시고 돌보고 계심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이 여인을 부유케 하셔서 엘리야를 공궤케 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공궤할 사람을 준비하셨다고 했을 때에, 아마 엘리야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사렙다 성에 돈이 많은 부자 과부가 한 명있나 보구나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서 도움을 받아도 별로 티가 나지 않는 여인을 준비하셨겠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은 정말 없어도 너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공궤하기는 커녕 자기 자신의 먹을 것도 해결하지 못해서 굶어 죽으려고 했던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을 공궤하고, 하나님의 뜻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수가 있겠습니까? 사람으로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사람으로서는 안되지만, 하나님으로서는 아무 것도 아닌 줄로 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가진 능력과 물질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부함과 가난함, 낮음과 높음이 따로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신다면 들어서 써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들이 어떠한 형편에 있던지 그러한 것들은 하나님께 쓰임받기에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방법은 사람이 쓰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날 실업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경쟁이 심할 때에 그나마 취직할 수 있는 사람은 실력이 있거나 좋은 백을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선택되지 못한 사람은 버림 바 된 기분을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도리어 그 반대의 사람들을 찾습니다. 연약하고 가난한 자를 쓰시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서 이 일을 했다고 생각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에베소서 2:8-9절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유대인들은 율법을 잘 지킴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자신의 공력이 드러났습니다. 내가 경건하고 충성해서 그 공로로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자기 자신을 자랑하게 됩니다.

그런데 구원은 자기의 능력과 공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선물로 주셨다고 했습니다. 어떠한 공로나 자격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사람이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사는 사람이면 구원에 이르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으로서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데에 어떠한 공헌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온전히 영광을 받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형편에 있던지 간에 상관이 없습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은 외면하고 버렸다고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쓰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셨음을 드러내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혜는 믿음으로 순종할 때에 경험됨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서 가장 신나는 일은, 엘리야가 먼저 자신에게 떡을 달라고 했고, 엘리야의 말에 순종했을 때에 그 가루 통에 가루가, 기름병에 기름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차피 그 과부를 통해서 엘리야를 먹이실 것이고, 그 여인과 아들을 살리시고자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가루통과 기름병을 그냥 채워주신 것이 아니라, 그 여인으로 하여금 그 마지막 남은 것 하나를 바치도록 하셨던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바로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서 그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할 것을 기대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과부에게 보내셔서 엘리야를 돌보시게 하시려면, 처음부터 부요케 하셨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바로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돈이 많다고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이 있고 다른 이들보다 능력이 있다고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믿음을 가지고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믿음을 먼저 보고자 원하시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그 여인에게 아주 상식적이지 못한 주문을 합니다. 떡을 먼저 자기로 먹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하면서 마지막 그 떡을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여인의 마지막 하나를 달라고 하십니다. 이 여인에게서 보고자 하셨던 믿음은 그 마지막 떡 조각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떡 한 조각을 의지했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대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환경을 바꾸어 주시면 믿겠다고 합니다. 먼저 가루통과 기름병에 가루와 기름을 채워주시면 그러면 하나님을 믿어보겠다고 합니다. 내게 처한 이 어려움과 고난을 바꿔주시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일을 한번 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바꾸어 주시기 전에 그 믿음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 여인에게 있는 마지막 떡 한 조각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서 바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빈 가루통과 빈 기름병을 채워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그 말씀을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처해진 상황들이 있습니다. 이 여인과 같이 정말 마지막의 막다른 곳에 왔다고 느껴지는 상황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상황에서도 남아있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그 삶을 드리라고 하십니다. 그 마지막 생명과 같은 것도 하나님께서는 받으시고자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떡을 의지하던 인생이, 이제 하나님을 의지하는 인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하고 살아가는 사렙다 과부와 같은 여인의 삶을 하나님께서는 책임져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에게는 사렙다 과부와 같이 마지막 나뭇가지를 줍는 심정으로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의 형편과 속사정을 다른 이들은 알 수 없어 조용이 숨죽이며 아파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에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리 주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을 보고 계시고, 그 형편을 알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남아있는 마지막 것까지 받으시고자 하시는 일이 있습니까? 비참한 현실을 아신다면 바꾸어주시면 좋은데 그 마지막까지도 가지고 달라고 하십니다.

나에게 있어서 마지막이라고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이것이 없으면 곧 죽겠다고 여기는 것들이 있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까? 그런데 그것까지 하나님께서 가지고 간다고 하신다면 그냥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가장 소중한 마지막 떡 한 조각을 드림으로 우리는 그 떡 조각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간절히 원합니다. 마지막 이든, 처음 것이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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