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5/2014 - 반석위에 주초를 세운 지혜로운 사람 [마태복음 7:21-27]

by Rejoice posted Jan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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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기초가 중요합니다. 기초가 든든해야 그 기초 위에 원하는 것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데도 기초가 든든하지 않으면 그 다음의 공부를 따라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운동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체력이 받쳐주어야 그 위에 기술을 더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집의 기초, 주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을 했습니다.

어느 날, 주택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문들이 문틀에 맞지를 않아서 닫히지를 않더니, 조금 있다가는 외벽에 금이 가고, 곧 안의 벽에도 금이 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 원인을 알아보니 집을 세운 지반이 약해서 집이 몇 인치씩 불규칙하게 가라앉으면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위Foundation Repair 라는 공사를 했습니다. 집 둘레와 집안 바닥을 뚫고 집을 바칠 보강제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기초를 수평으로 만들었습니다. 쉬운 공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공사를 다 마친 후에는 집이 수평을 찾았고, 어긋났던 문도 들어 맞고, 갈라졌던 벽도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도 든든한 기초가 필요합니다. 그 믿음의 기초는 아주 중요합니다. 기초가 부실 한 것 위에 세워진다면, 그 신앙은 날마다 흔들리고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지만, 기초가 든든하면 무너져 내리지 않고 더 좋은 믿음으로 성장하고,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읽으신 말씀을 통하여서 무엇이 반석 위에 집의 기초를 놓은 집과 같은 든든한 믿음인지를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은 믿음의 기초를 비유로 말씀하시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을 향해서 실로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귀신을 쫓아 내며, 많은 권능을 행했어도 천국에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서 주여 주여라고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름으로 권능을 행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주여, 주여"하지만은 주 예수님을 실제적인 주인으로 모시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명목상으로는 주라고 말하지만, 실제적인 주인은 자기 자신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이들이 그날에, 곧 심판의 날에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섰을 때에, 모른다고 말하실 뿐만 아니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니 떠나라고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불법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불법은 세상의 법을 기준으로 하지 않습니다.

세상 법은 불법이 되었다고도 합법이 되기도 합니다. 자꾸 변합니다. 올해 1 1, 콜로라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사기 위해서 마리화나를 파는 가게 앞에서 5시간을 기다리면서 줄을 서서 샀다고 합니다. 원래 마리화나는 불법이었지만 콜로라도에서는 올해부터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을 합법화했습니다. 세상의 법은 지역에 따라 다르고, 불법의 기준이 다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불법에서 법의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법이 되는 것이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것이 곧 불법이 되는 것입니다.

'주여 주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외면하시는 불법자가 되었느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을 향하여서 주인이라고 말은 했지만, 실제로 예수님을 주로 모시지 않고 자신이 주가 되어서 자신의 마음대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곧 자신이 법이 되었던 삶입니다.

마태복음 21장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했더니 그 맏아들이 포도원에 가서 일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가지 아니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둘째 아들에게 가서 이 같이 말하니 둘째 아들은 싫습니다.”라고 대답했지만, 후에 뉘우치고 포도원에 가서 일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묻습니다. “그 둘 중에 누가 아비의 뜻대로 하였느뇨바로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사람은 둘째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말로만 아버지라고 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말로만 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아비의 뜻대로 한 사람인 것입니다. 아버지의 법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그것이 진실되다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기초를 반석위에 놓은 지혜로운 자의 모습입니다.

 

2. 반석 위에 주초를 놓은 지혜로운 자는 비바람과 창수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로서, 마치 반석위에 주초를 놓고 지은 집과 같고,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모래 위에 터를 닦고 집을 짓는 것과 같은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두 집은 외형적으로 별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 차이가 나는가 하면, 흔들어 보면 압니다. 비와 창수와 바람이 부딪힐 때인 것입니다. 그 때에 모래 위에 세운 집은 힘없이 무너져 내리지만, 반석 위에 세워진 집은 건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삶 속에서는 비와 창수와 바람이 부딪히는 일들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시험과 환난을 당하는 때가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집을 견고하게 짓는 것은 바로 이 때를 위한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고난과 시험이 없는 삶이 어디에 있습니까?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은, 평화로울 때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환난 때에 너머지지 않고 부서지지 않기 위해서 믿음을 세상과 사람의 말에 기초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그 뜻 위에 견고하게 세우는 사람입니다.

일본은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입니다. 그러기에 일본에서는 건물을 지을 때에 지진을 대비해서 내진설계를 해서 건물을 짓습니다. 만약 평상시를 기준으로 해서 건물을 짓는다면 지진이 나면 모두 주저앉을 것입니다. 하지만 집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지진을 대비해서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기초를 세우고, 또한 완충장치를 넣어서 건물을 올리기 때문에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믿음의 집을 평온하고 문제없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믿음생활을 하게 된다면 그 집은 시험이 들고 환난이 오면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와 창수, 바람이 부딪칠 것을 예상하고서 집을 반석위에 짓는다면,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2:31절에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사단이 베드로는 밀 까부르듯 흔들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말씀을 들었지만 사단에게 휘둘려서, 예수님을 세번 모른다고 부인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반석하지 않고 세운 신앙은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성도의 신앙은 평온할 때를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단이 나의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흔들 때를 준비해야 합니다. '주여 주여'외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했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견고하게 서 있지 못하면, 무너져 내리는 것입니다.

내 믿음을 세상의 말이나, 나의 감정과 환경에 기초한다면 사단이 와서 흔들어 버리면 영낙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믿음 없는 사람들이 하는 세상의 소리를 듣고 믿음이 흔들립니다. 어떤 한 사람의 서운한 말, 오해하는 말에 그 동안의 믿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내 믿음의 기초로 삼는다면 더욱 견고한 믿음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반석위에 주초를 놓는 지혜로운 사람은, 사단이 흔드는, 비 바람과 창수의 때를 준비하여 그 믿음을 견고하게 세우는 사람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신 궁극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예수님의 이름은 구원의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신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런데 주여, 주여 외치는 자들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고 다른 이를 구원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정작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도 병고치는 일들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훌륭한 의사와 병원도 있습니다. 영력있는 자들도 초자연적인 능력을 행하고 귀신들을 쫓아 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구원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능력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이름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로 믿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능력을 행하면서 스스로 경계했던 것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구원하되 자기 자신은 버림 바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굉장한 일들을 행했습니다. 그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선지자처럼 말씀을 전했고, 귀신을 좇아냈습니다. 그리고 병든 사람을 고치고, 심지어 죽은 사람까지 살렸습니다.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한 일입니다. 그런데 정작 사도바울은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다른 사람을 구원케 하였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버림을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 그가 하는 일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케 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복종케 합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할 때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인되심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인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나 자신을 쳐서 그 앞에 복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죄된 삶을 버리고 구원의 삶을 살기 위해서 매일 자신을 쳐서 복종하며 날마다 죽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모래 위에다가 주초, 곧 집의 기초를 삼고 집을 짓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향하여 참 어리석다고 말할 것입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얼마나 불안하고 염려되겠습니까? 매일 일기예보를 보면서 걱정일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집을 지을 때는 그 기초가 어디에 있는지를 관심하지 않고 점검하지 않는 어리석을 일을 행할 때가 있습니다. 모래 위에 믿음의 집을 짓고도, 마치 반석 위에 집을 짓고 있는 것처럼 착각할 때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반석을 기초로 집을 지으시고, 하늘 나라에 가장 합당하게 들어가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머무시면서 온갖 환난과 풍파를 다 겪으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고난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사단이 날마다 예수님께 와서 시험하고 무너뜨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믿음의 기초를 하나님의 말씀위에 두었고, 그 말씀을 행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38-39,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예수님은 이 땅 위에 태어나실 때부터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행하셨던 분이십니다. 그리고 천국에 가장 합당한 삶을 이곳에서 행하시다가 다시 천국에 가셨던 것입니다.

2014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의 기초를 두고 행하는 성도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세에는 더욱더 마귀가 성도의 믿음을 흔들고 넘어뜨리려고 시험하고 유혹하는 때입니다. 비바람과 창수가 나면 날수록, 더욱 더 그 믿음이 견고해 지며, 그 믿음에 기초해서 아름다운 믿음의 역사들을 이루어나가는 저와 여러분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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