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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이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함께 관심하며, 말씀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주는 유명한 말 중에청년이여, 야망을 품어라, Boys, be ambitious”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윌리엄 클라크(William S. Clark) 박사가 일봇 훗가이도의 삿포로 농림학교를 떠나면서 젊은 학생들에게 남긴 말입니다. 클라크 박사는 원래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농과 대학의 학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에서 북해도(훗카이도)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클라크 박사를, 삿포로 농림학교에 초대교장으로 초정하게 됩니다. 클라크 박사는 초대교장으로서의 직무를 하면서, 또한 일본에 성경을 가지고 가서 방과후에는 학생들에게 성경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그가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때에 그를 전송하러 나온 학생들에게 남긴 말이, “Boys, be ambitious”입니다. 이는 단순히 인간적인 야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젼을 품으라는 뜻입니다. 후에 클라크 교수의 성경 가르침을 받은 이들이 일본 근대화를 이끄는 중요한 정신적 지도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클라크의 믿음의 영향을 받은 일본의 지도자 중에는 일본의 간디로 불리는우찌무라 간조나 대석학니토베 이나조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말씀은,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있는 솔로몬 왕이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유명합니다. 솔로몬이 20세의 젊은 나이에 왕이 되어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쌓으면서 하나님께 구한 것은, 왕으로서 백성들을 잘 인도하기 위한 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지혜를 구할 때에 이를 기뻐하셨고, 솔로몬에게 세상에서의 최고의 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를 글로 써서 남긴 것이 전도서이고, 전도서는 지혜서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솔로몬이 청년들에게 꼭 해야 할 말이,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젊은 이들을 보게 되면 많은 일들로 인해서 바쁩니다. 스케쥴을 기억하고, 자신이 상대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기억합니다. 중고등 학생들도 영어 단어 한 단어를 더 외우고 기억하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저희 때에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영어 사전을 외우고, 외운 것은 찢어서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꼭 기억해야 할 한 분이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고 하지도 않고, 기억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인기없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청년들이 반드시 관심하며 기억해야 할 가져야 할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비단 청년들에게만 해 주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청년 때에만 창조주를 기억하고 그 이후에는 잊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평생을 통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분이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그리고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인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참 지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솔로몬은 청년들에게,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했는지, 그리고 저와 여러분들은 왜 창조주를 기억하며 평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먼저 창조주를 기억한다는 것은, 내가 왜 살고 있는지 삶의 목적과 중요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세기 1:1절에는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육 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는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이 창세기 1장에 나옵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또한 저와 여러분을 만드신 창조주이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성경은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를 기억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너를 창조하실 때 그 만드신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사람도 무엇을 만들 때에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만드는 목적이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들던지, 아니면 아름답게 보이려고 만들던지,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만들던지 만드는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피조물들을 만드실 때에는 생물이든, 무생물이든지 아무리 하찮고 보 잘 것 없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목적하신 바가 있으셔서 만드신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나무 중에 조각목이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히브리어로싯딤나무이고, 영어로 아카시아 나무(Acacia Wood)입니다. 그런데 조각목은 아주 볼품도 없고 막 자란 나무입니다. 광야의 비바람에 시달려 나무는 삐뚫어져 곧은게 하나도 없고 더군다나 가시도 많은 나무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땔감으로 쓰이는 나무입니다. 왜 저런 나무를 만드셨을까 생각이 되지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세우시면서 성소 안의 물건을 만드실 때에 백향목이나 종려나무와 같이 크고 아름답고, 여러모로 쓸모있는 나무로 만들지 않으시고, 누가 보더라도 별 쓸모 없어 보이고, 볼품없는 나무인 조각목을 하나님의 성막에서 가장 귀한 곳에서 사용되는 나무로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조각목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보기에 볼품없고 보 잘 것 없는 삶이지만, 이것은 사람이 그렇게 여기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에는 보 잘 것 없이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귀한 목적을 가지고서 살아가도록 존귀하게 만드신 줄로 믿습니다.

피조물의 삶의 목적과 가치는 내가 매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창조하신 분이 매기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쓰시고자 하시는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관심하며, 그 뜻에 맞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살아갈 때에 가치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사실 멋진 스펙(Spec)을 가지고 있더라고 하더라도 무가치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살아가야 할 목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 곧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먹고 마시고 일하는 것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높아지고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 먹고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이유가 아닙니다. 바로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매사에 드러내고 높여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목적에 맞게끔 살아가는 것이 창조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관심인 것입니다.

 

2. 또한 창조주를 기억하는 사람은 동시에 심판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젊음은 그 자체가 큰 재산과도 같습니다. 젊음 안에 힘이 있고, 그 열정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잠재력도 있고 포부도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 때에 실수하기 쉬운 것이, 하나님을 창조주를 기억하고 창조주가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살기보다는,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9절에 솔로몬은 말합니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은 네가 마음에 원하는데로 마음껏 즐기면서 살라고 하는 의미로 한 말씀이 아닙니다. 솔로몬은 이어서 말하기를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는 세상을 처음 창조하신 시작이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모든 삶을 끝내시고 우리의 그 동안 행한 행동을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신 것입니다.하나님은 우리의 시작과 끝 사이에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세상을 만드셨을 때에, 창세기 1:31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아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신 후에 소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을 만드신 이유이기도 하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인생은, 자신이 가진 자산들을 하나님께서 즐거워하시고 기뻐하는 일을 위해서 사용하고 헌신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을 인생의 즐거움으로 삼은 자가 지혜롭고 복된 자인 줄로 믿습니다. 주신 구원의 복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주신 힘을 가지고서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힘을 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주신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판단과 실천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의 영광을 위해서 주신 젊음을 헌신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것입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마음의 즐거움과 기쁨은, 자신을 즐겁게 함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어야 할 것이고, 이것이 우리 피조물들의 영광인 줄로 믿습니다.

 

3. 창조주를 기억하는 삶은 근심과 악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하는 삶인 것입니다.

10절에 보면, 네 마음에서 근심을 떠나게 하고, 네 몸에서 악을 물러가게 하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의 마음에 근심이 있습니다.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할 때에 답답합니다. 학교를 졸업해서 직장은 제대로 구할 수 있을지를 염려하며, 치열한 경쟁 사회속에서 제대로 살아남을 수는 있을지 근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청년들이 마음 속에 근심 가운데 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마음 속에 근심이 있게 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그 마음속에서 잃어버릴 때에 근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기억하고 함께 하는 자들은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담대한 것입니다.

이사야 41:10절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하셨습니다.

창조주를 기억하는 자는, 나를 창조하신 그 하나님이 나를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근심하기 보다는 담대함을 가지게 되고, 절망하기 보다는 소망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청년들이 악을 몸에서 물리치기를 원하십니다.

요즘 시대에 세상의 악이 관영한 가운데 있습니다. 많은 젊은 이들이 세상에 빠져서 몸과 영혼을 더럽히는 죄악된 일들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죄악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그 안의 악이 제하여 지고 깨끗하게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편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러운 악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지 못하고, 헛된 것에 그 귀한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삶, 자신의 삶으로부터 악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하게 사는 이가 창조주를 기억하는 자의 삶인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젊은 시절을 보낸 연세드신 분들이 자신의 자녀들이나 세상의 젊은 이들에게 많은 당부의 말들을 합니다.  “좋은 대학 가야지, 출세해야지, 성공해야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잘해야지, 좋은 직장이 되어야지…”

그런데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필요한 말은너를 창조하신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학교 공교육에서는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 창조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연이 진화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우연이 진화된 존재에게 무슨 삶의 목적이 있겠습니까? 그냥 우연이 태어나서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무슨 삶의 목적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기독교인은 다릅니다. 나의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목적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나를 만드신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에 힘은 있는데 방향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때입니다. 그럴 때에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그 일들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내가 보기에 의미가 있고 즐거운 삶을 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지 않고 좋지 않으면 그 행위는 심판의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젊었을 때에라도 늘 기억해야 할 분이 우리의 삶의 목적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이고, 우리의 삶의 모든 행동을 판단하실 심판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의 원하는 것을 즐기며 악한 일들을 행할 때에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그 행한 일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젊은 이들에게 어떠한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까? 그리고 어떠한 말씀을 하고 싶으십니까?

그 어떤 말씀보다, “너의 창조주, 너를 지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너의 행동을 판단하실 하나님을 기억하라고전하고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망하기는, 우리 자녀들과 우리 모두가 늘 청년의 때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이가 드니까 인생이 허무하고 곤고하다고 여기는 삶이 아닐, 늘 주님의 창조의 목적을 깨닫고, 즐겁게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청년의 삶, 하나님의 지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청년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샘터 질문

1. 그 동안 자녀들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2. 자신이 왜 사는지 그 가치와 목적을 알지 못해서 힘들어 했던 적은 언제였습니까? 자녀들도 그러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해 보셨습니까?

3. 자녀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그리고 나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은 무엇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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