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랏 웨슬리 3월 기도편지
샬롬!
한국은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이겠군요
태국은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몇일전은 한낮의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3월의 문턱을 넘으며 물이바다 후원의 또 한번의 은혜와 기적을 간절히 소원하며
사랑하는 선교기도 동역자들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교문과 정면 담장도 세우지 못해 애태우며 기도하던 때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여러분의 기도와 정성어린 헌금으로 예쁘고 튼튼한 담장과 교문도 세워졌고
애태우며 속을 썩이던 사무실 건물도 잘 마무리가 되어서 그 사무실 건물안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새로 개교하는 학교를 위한 교사를 모집중에 있습니다.
인터넷에도 광고를 하며 여기 저기 수소문을 하는 중에 있는데 좋은 믿음을 가진 교사들이 지원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와 스페인 그리고 호주에서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지역에서 생각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연락을 해 옵니다.
한달반을 미국을 돌며 애를써도 진행되지 않던 일들이 때가 이르니 하나님께서 함께 일 하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서둘러서 유치원 교실 건물을 마무리 하면 학교 개교를 위한 본격적인 행정적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언제 마무리 할까 막연하기만 하던 교실건물도 십시일반의 도움으로 기본 골격과 미장이 다 끝나고 이제 내부 인테리어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8월에 학교를 개교하기 위해서는 4월까지 태국 교육부에 학교허가를 받기위한 모든 서류를 제출해야 하기에 마음은 급한데 부족한 재정이 다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얼마전 미국 캘리포니아 교육청에서 커리큘럼을 사용해도 좋다는 공식적인 레터를 받았습니다.
태국 교육부에 학교인가를 받기위한 중요한 서류 중 하나가 된 것입니다.
학교앞을 지나가던 이 지역 사립학교를 돌아보며 관리하는 교육부 공무원이 학교 사무실을 찾아와 설립절차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도와 주겠다고도 합니다.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매일같이 경험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건물을 완성하여 사진을 함께 제출해야 하는데 이제 그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선 급한것이 복도와 화장실 바닥과 벽 타일공사입니다.
1평방미터를 위하여 한국돈으로 15000원이 소모됩니다. 모두 합하여 245평방미터의 시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실 바닥 마루를 위하여 1평방미터에 2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교실4개 192평방미터의 시공을 해야 합니다.
천정 스마트보드 공사를 위해서는 평방미터에 7천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모두 300평방미터를 시공해야 합니다.
기도하며 형편에 따라서 1평방 미터 이상씩 부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급한 마음에 카드로 우선 타일을 구입하여 가져다 놓았습니다.
인건비를 지불할 비용이 생기면 곧바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들 가운데 물이 바다후원을 통한 넘치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모두의 고백가운데 웨슬리국제학교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만드신 학교입니다 라는 고백이 모두에게서 나오는 그런 학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에게는 몇몇 특별한 동역자요 후원자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결코 부유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선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다 느낄수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더 많이 후원에 동참하고 싶은데 상황이 안되어서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음도 압니다.
오늘 문득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 말씀 중
"마음(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이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애통함과 간절함이 있으나 내 힘으로 할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간절히 안타까움으로 기도하는 그 마음이 심령이 가난한 자이고 그들이 천국을 소유할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심령)이 가난한 후원자들과 교회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들과 함께 걷는 이 길이라면 힘들거나 고되거나 낙심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천국을 향해서 걷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걷는 그 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리라 확신 합니다.
다음 달에는 더 많은 기쁘고 감사한 소식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순절 둘째주 마지막 날
코랏에서, 김교묵 이명화 선교사 올림
추신:
1. 저희의 홈페이지(www.missionthai.com)을 방문하시면 더 많은 소식과 사진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2. 은행자동이체로 정기후원을 해 주시는 분들중에 간혹 이체기간이 만료가 된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한번 더 확인하여 주시고 지속적인 후원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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