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면, 도시의 환경 속에 깊이 빠져있기 때문에 실제적인 자연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그 나마 자연을 보고 싶으면 TV나 컴퓨터 화면에서 찾아 보기가 쉽지 실제로 이렇게 나와서
경험하는 것은 참 드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산과 강과 호수를 찾아서 나오는 것도 신앙에 큰
유익이 됩니다.
시편의
여러 시들을 읽어 보면, 시인은 육신의 눈으로는 자연만물들을 보면서, 동시에 영적인 감각으로 하나님을 느끼며 그분을
찬양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도 그렇습니다. 시편 기자는
그의 눈을 들어서 산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그 시인은 산을 바라보면서 하는 질문이,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합니다. 이것은
산에게
"나 좀 도와 달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 뒤에 시인은 고백하기를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합니다. 시인은 산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도와 주실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산을
향하여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하고 말하고 있으니, 그 시인이 얼마나 도움이 간절히 필요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 그렇습니다.
아무리 풍부하고 재능과 능력이 많은 사람도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갓난 아이가 스스로 컸을 리 없고, 주위의 도움없이 풍성해 질 수 없는 법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특별히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을 도우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지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기자는 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니 결국 시인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런데 더 깊이 생각해 보니, 하나님은 산 뿐만 아니라, 천지를 지으신 분이신 것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 되시는 것입니다.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받을 도움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도움을 받고자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나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기고,
“내가 사람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하고 사람을 찾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돈이 나를 도울 것이라고 여기고서 “내가 돈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다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산천수목도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다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눈길이 세상에
변하여질 것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시선은 그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으로 눈길을 돌려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이 자연만물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우리를 도우시는 천지를 만드신 여호와에게 관심이 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연만물들을 바라보시면서,
이 천지를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가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2.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켜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지켜주신다"는 말씀이 6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실족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네 우편에 그늘이 되셔서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지 않도록 지켜 주신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고, 네 영혼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지난 9월 달에, 한국 부산의 황령산에서 한 소동이 있었습니다. 새벽2시에,
산에서 "제발 살려주세요"라는 젊은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되어서, 경찰이 수색에 나선 겁니다.
강력사건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파악이 되어서 지역에 있는 3개 경찰서의
70명의 경찰들이 비를 맞으며 수색을 했지만 특이한 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수색에 별 진전이 없자, 수색을 하기 전에 그 산에서 내려 온 젊은 여성들의 차량을 조회해서
조사해 보니까 그 중에서 한 명이 실토를 하는데, 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이 안되니까 답답한 마음에 그 새벽에
산 속에서 "하나님, 취업 좀 되게 해 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절규하듯 고함을 질렀다고 합니다. 어떨
때는 취직이 안 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주지 않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삶의 어려움이 있을 때에 하나님이 보호하심을
못 받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뜨거운 낮의 해도 경험하고, 어둡고 차가운 밤의 달을 맞이하는 때가 있어도
그것이 해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해와 달이 꼭 필요하지만, 때로는 너무 뜨겁고, 어떨 때는 너무 어두워서 우리에게 해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와 달을 없애달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럴 때에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우편에 그늘이 되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 그늘 아래로,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그늘 아래서, 보호함을 받으며, 여전히
뜨거운 해가 존재하고, 어두운 밤의 달이 존재하지만 그것으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나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오지 않고, 여전히 자신을 해하는 해와 달 아래
있으면서 보호하심이 없다고 원망한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의 태도는 아닌 것입니다. 특별히 7절에, 환난을 면케 하시고, 네 영혼을 지키시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무엇보다도 잘 지켜야 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죄악 가운데서 보호함을 받아서 구원에 이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을 믿고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자들은,
끝까지 주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기 위해서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천지를 지으셨을 뿐만 아니라,
이 모든 자연만물들을 또한 섭리하시고 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0:32-22절에 보면,
"참새 두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이 공원에 흐르는 물들을 지속적으로 흐르게 하겠습니까? 이 식물들을 자라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훌륭한 관리인이 이 자연만물들을 가꾼다고 할지라도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24시간을 돌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생각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또한 그것을 지속적으로 살피시고 운영하시는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존재들이 하나님의 손안에서 그의 다스림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 예로,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지켜 주신다고 했습니다. 설령 내가 지치고 피곤해서 다른 것으로부터
나를 스스로 보호할 수 없고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순간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것도 8절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밤낮으로 영원토록 받는 하나님의 복된 자녀인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자연 속에 나와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이유가 됩니다. 시인이 산을 향하여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깨닫고 찬양의
시를 지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 하나님을 오늘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곳에서 바라보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샌안토니오도
이스라엘 지역과 같이 산이 좀 있으면 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면 좋을 텐데, 샌안토니오는 마땅이 바라보이는
산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런데 오늘 읽으신 시는 나중에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는 노래로 불렸습니다.
그러니까 성전이 세워진 시온산을 올라가는데 그들이 바라보는 것은 시온산이 아니라, 바로 그 성전이었고 하나님이었습니다. 우리가 늘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바라보고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확신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인생의 도움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전능하신 도움이십니다. 그리고,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육신을 지켜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도 지켜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어떠한 상황 가운데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오늘 이 야외예배에서 우리가 함께 친교하시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시면서, 우리의 염려와 걱정을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를 경험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 샘터질문 1. 지난 야외예배 장소인 란다파크의 자연을 바라보면서 어떠한 생각을 하셨습니까? 2. 오늘 본문의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무엇이며, 왜 그렇습니까? 3. 여러분은 어떨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장 많이 바라십니까? 4.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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