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 다니엘의 정한 뜻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후 삶의 변화를 강요당합니다. 바벨론
왕과 사람들은 다니엘의 삶에서 하나님을 빼어 버리고, 자신들이 믿는 신을 섬기도록 그 삶을 바꾸려고
합니다. 이름도 바꾸었고, 뭘 먹고 마셔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워야하는 지도 바꾸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그러한 변화에 대해서 반기를 듭니다. 왕이 지정한 음식을 먹고 하나님께 자신을 더럽히기를 거부하고, 왕이 지정한 음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정한 음식을 먹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다니엘을 기뻐하셨고, 다니엘을
그 어떤 소년들보다 아름답고, 지혜롭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시편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고 했습니다. 비록
오늘날, 바벨론과 같이 하나님이 없는 사회로 급하게 변화되고, 세상이
지정한 삶을 살아가라고 강요하는 이 부정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뜻으로 정하고, 정결하게
사는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이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할 수 있도록 사용해 주십니다.
오늘 말씀은, 지난 주일 말씀에 이후에, 다니엘의 세 친구였던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의 이야기입니다.
다니엘과 세명의 친구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다른 소년들보다 뛰어나게 됩니다. 바벨론 왕도 이를 알고, 바벨론과 세친구를 자신 앞에 세워서, 그들로 왕을 섬길 수 있도록 합니다.
다니엘과 세친구는 포로로 잡혀갔다가 도리어,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형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외형적으로 볼 때에는 그럴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도록 늘 도전하며 공격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다니엘의 세친구는 그러한 위기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그 위기로
그들의 신앙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더욱 굳건하게 서게 됩니다. 이 세친구의 이야기를 통하여서 그들이 가진, 불같은 시험을 이기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무엇인지를 나누며, 또한 우리도 함께 도전받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1. 오늘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는 신앙의 커다란 도전을 받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신에게 절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두라 평지에 커다란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높이는 육십규빗, 너비는 여섯규빗, 곧 높이는 30미터, 너비는 3미터 정도되는 금으로 만든 신상을 만든 것입니다. 바벨론왕이 이러한 금신상을 만든 이유는, 자신의 위대함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자신은 이렇게 엄청난 신상을 만들 정도로 대단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 통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명령하기를, 정해진 시간에 악기 연주가 들려 오면, 이 금신상을 향해서 절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절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맹렬히 타는 풀무불, 곧 불아궁이 한 가운데 던져 질 것이라고 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이 금신상에 절하는 것을 그토록 강요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
금신상을 향해서 절하는 것은 곧 그것을 만든 자신에 대해서 절하는 것이고, 자신을 신과 같이 높이고
충성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은 바벨론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됩니다. 왜냐하면
바벨론 사람의 종교는 혼합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신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복을 줄 것 같은 신들이라면 모두 섬기는 것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다른 신들보다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신들을 여럿 섬기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유다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
참신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밖에 안 계심을 알기에, 사람이 만든 거짓 우상에게는 절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커다란 도전입니다. 하나님만이 천지를 만드시고 우리의
모든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유일하신 참신임을 믿고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바벨론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도
다른 우상과 같은 여러 신들 중에 하나라고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하라고 하는 하나님의 도전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도전은 바벨론왕에게로 온 것이기는 하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도전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이 받는 세상의 도전 중에서 하나가,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받는 도전과 유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
이외에도 나를 유익하게 해 줄 것 같은 여러가지 존재들을 동시에 믿고서, 필요에 따라서 선택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유혹입니다. 하나님도 믿고, 다른 신도 믿고, 돈도 믿고, 권력도 믿으면서, 자신이
필요한 대로 선택해서 그것에 믿음을 두면서 살아가라고 세상은 유혹을 합니다.
2007년도에 한국의 SBS 방송국, '천인야화'라는 프로그램에 전직 무속인, 점을 치는 사람과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 무속인은 무속인의 집에서
태어나 신내림을 받은 후, 10여 년 동안 점을 치면서 무속인으로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점치는 것도 다 장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기를 "점을 보러 온 사람들은 어항 속의 물고기와도 같습니다. 일단
점을 보러 온 사람들은 이미 점을 믿을 준비가 된 사람들이고, 그들에게 '살이 끼었다'거나 '삼재가
끼었다'는 식으로 미끼를 던지면 십중팔구는 다시 점을 보러 오게 된다."라고
합니다. 점을 보러 오는 사람에게는 이미 점을 믿고 의지할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점보는 사람들 중에는 기독교인들도 다수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또한 점을 믿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무속인들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하기를, 하나님 말고도 이 세상에 믿을 것이 많다고
말하며, 그것을 섬기면서 살아가라고 유혹하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세친구는 그러한 도전속에서 한결같이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흉내도 내지 않았습니다. 세친구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왕에게 알렸습니다. 왕은 자신의 신하 중에
자신의 명령을 어긴 그 세친구에게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그들에게 기회를 줍니다. 음악이 들려올 때에, 신상 앞에 절을 한다면 풀무불에 던지지는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묻는 것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라고
그들을 회유합니다.
하지만, 이 세친구들은 왕의 회유를 거절합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리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다니엘의 세친구는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믿음을 가지고 풀무불에 들어가게 됩니다.
2. 다니엘의 세친구가 이렇게 담대하게 불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을 부인하게 만드는 세상적인 유혹과 시험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그 세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은 이렇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는 믿음입니다.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하나님께서 맹렬하게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라”고 담대하게
말합니다. 세 친구들은 자신들의 생명이 왕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고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들을 구원하실 능력이 있으심을 확실히 믿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육신에 것만 보면서 살기에, 눈에 보이는 권력자들과
물질들을 두려워하며 의지하면서 살아가지만, 기독교인들은 육신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의 삶을 관심하면서 살아가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0:28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절대적인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또한 어떠한 환란과 죽음으로부터 구하시는 능력이 있으신 줄로 믿습니다.
다윗도 시편 27:1절에,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고서 살아갈 때에, 우리는 세상의 다른
신을 섬기라고 하는 세상의 유혹을 담대하게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세친구들에게 있어서의 믿음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정말로 성도들이 가져야 할 믿음의 고백이 이어서 나옵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 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그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다니엘의 세친구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능력이 있으셔서, 우리를
풀무불에서, 왕의 손에서 구하실 능력이 있으시지만, 또한
하나님은 우리를 불구덩이에서 죽이실 주권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셔서, 자신의 뜻대로 판단하시고 행하실 주권자임을 믿는 신앙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내 삶을 맡겨드릴 수 있는 신앙인이 성숙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시니까 나의 원하는 것을 다 들어 주셔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도리어 자기 자신을 주권자라고 여기고, 하나님은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있는 종과 같은
분으로 전락시키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우상과 같은 존재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가져야 할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의 주권자이시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선하신 뜻에 따라서 그 능력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3. 이러한 믿음은 하나님 보시기에 훌륭한 믿음이지만, 이러한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많은 환난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결국 세친구들은 그 믿음으로 인해서 왕에게 더욱 노여움을 사고, 몸이
노끈에 묶여서 풀무불에 던져지게 됩니다. 왕이 얼마나 불을 뜨겁게 했는지, 세친구를 풀무불에 던졌던 신하가 불에 타 죽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세친구가 풀무불에 던져지는 모습을 보고 있던 느부갓네살왕이 놀라서 급히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풀무불속에 던져진 세사람이 불에 타서 없어진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고, 또한 세사람이 던져졌는데, 그 안에는 네 사람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느부갓네살은
말합니다.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능력을 믿고 불속으로 들어간 세 사람을 그냥 두시지 않으시고, 그의 강하신 능력으로 그들을 불가운데서 구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더군다나
풀무불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심으로, 세친구들은 불과 같은 시험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느부갓네살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이를 본 느부갓네살왕은 세친구를 불러 냅니다. 불에서 나온 세친구는
불에 하나도 그을리지 않았고 불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을 경험한 왕은 말합니다 "이들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그리고
이같이 사람을 구언할 다른 신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는 자가 있거든 그 사람의 집을 멸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그 능력이 또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가운데 있음을 믿는 믿음인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서는 다니엘의 세친구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폴리캅이라는 사람입니다.
폴리캅은 사도 요한의 제자이였고, 후에는 서마나교회의 주교였는데 화형을
당해 불에 타 죽습니다. 폴리캅 주교는 순교를 당하기 전에, 꿈을
꾸었습니다. 자기 머리 밑의 베개가 불타는 환상을 본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산채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그 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155년 2월에, 서머나에 운동경기가 열려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동경기로 흥분된 사람들이 갑자기 폴리캅을 잡으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폴리캅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경기장으로 끌려 옵니다. 그리고
잡혀온 폴리캅을 보고 총독이 묻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저주하고, 가이사에게 제사를 드리던가, 아니면 죽음을 택하라" 이에 폴리캅 주교는 단호하게 답합니다. “지난 86년 동안 나는 그리스도를 섬겨왔는데, 그 동안 주님은 단 한번도
나를 섭섭하게 하지 않았소. 그런데 내 어찌, 주님께로 갈
나이가 다 되어서 나를 구속해 주신 내 왕을 모욕하겠소" 이 말을 들은 총독은 다시 위협합니다. "당신은 불에 타 죽게 될 것이라" 폴리캅은 말합니다. "당신은
잠시 타다가 곧 꺼져버리는 불로 나를 위협하지만, 이는 당신이 장차 다가올 심판날에 있을 악인을 기다리는
영원한 형벌의 불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오. 무엇 때문에 지체하시오. 어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시오" 사람들은 총독의 명령에 의해서 나무단을 쌓고, 폴리캅을 나무기둥에 묶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폴리캅은 말합니다. "나를 묶지 않아도, 이 불 속에서 견뎌낼 힘을 주실 그
분이 불길 속에서 나로 하여금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남아 있게 하실 것이오" 그리고, 폴리캅은 불에 타서 순교를 합니다.
다니엘은 세친구는 풀무불속에서 건짐을 받았지만, 폴리캅은 그 불구덩이
속에서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믿는 믿음이 있었고, 살던지 죽던지 간에,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사는 이 세상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불과 같은
시험으로 도전하는 곳입니다. 하나님 말고도 믿을 존재가 많다고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다른 능력있는 존재를 따라서
살아가도록 우상 앞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오지 못하고, 권력자들 앞으로 달려가서 무릎 꿇게 하고, 돈 앞에 나가서 절하게
하고, 능력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서 살아가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정작 하나님 앞에 나오지 못하고, 세상에서 헤매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데, 세상에 것에 현혹되지 않는 믿음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 가운데 느부갓네살왕과
같은 절대 권력자와 같은 존재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우리를 어떠한 권세가운데서도 구원해 주실 분은, 여호와 하나님 밖에 안 계신 줄로 믿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의 사망의 권세가운데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 있던지 간데,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절대적임을 믿고서, 주님을 더욱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또한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은, 하나님께 절대적인 주권이 있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세친구가 느부갓네살왕에게 말하듯이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이 세상을 주장하시는 주권자임을 믿고, 설령, 우리가 기대하고 바라는데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육신과 영혼을 내어 맡기고, 그분의 선하신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간절히 원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믿음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음으로 그 능력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실 뿐만 아니라, 비록 그렇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고 순종하며, 하나님께 이끌림 받는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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