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018년 마지막 주일을 맞아 송년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주위 분들 로부터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그 말씀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제 나이가 조금 들었는지 무슨 말씀인지를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세가 드시면 세월이 빨리
간다는 것이 단순히 기분탓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잇슈기 있으면 그 이유를 밝히려고 연구하는 사람이 있지요. 미국 심리학자 피터 맹건 교수가 20대의 젊은 사람들과 60대의 연세드신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한 실험을 했습니다. 의사는 모든 사람에게 지시하기를,
3분을 마음속으로 세다가 3분이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에 얘기하도록 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20대는 3분 안팎으로 해서
3분을 정확히 맞혔는데 비해, 60대는 40초가 더 지난 후에야 3분이 되었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3분 40초를 3분으로 느꼈으니, 긴시간을 짧게 느꼈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세월이 빠르게 지나는 것으로 느껴지는 이유로 과학자들은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량의 변화로 말하고 있습니다. 도파민이 많이 분비될 때는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빨리 빨리 뇌에 전달하는 능력이 있어서, 외부의 빠른 변화도 인식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빠르다고
느끼지 않고 도리어 느리게 여깁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도파민이 점점 줄어들면서, 외부의 감각을 신경으로 신속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저하되니까, 상대적으로 외부의 환경이 빨리
변화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이제 모든 분들이 어떻게 느끼던지 간에 이제 한해를 하루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가 관심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신앙이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세월이 흘러도 신앙의 변화와 성장없이 과거의 모습을 답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한해 한해 지나면서 그 신앙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고 견고하게 서가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한 해를 마감하는 이 때에, 신앙적으로 어떻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을 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 우리는 이 한해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 보면서,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두들 다양한 환경과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모든 일들이 좋고 기쁜 일들만 있기를 원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경험하기 마련입니다. 어떤 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때를
지내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성도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감사하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4:4절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선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좋은 것에 대해서는 선하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악하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한해 동안 우리를 위해서 주신 것들을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받으면 그것이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심지어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던 그 순간들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는 것이고, 이를 깨달을 때에 그 모든 것들이 버릴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고난을 주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은 사람을 망하게 하려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느끼고,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인식하며, 그 전능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의 육신의 몸도 고난을 통해서 더욱 건강해지게 됩니다.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을 합니다. 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몸을 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몸에 더 큰 저항을 주고, 부담을 주면서 근육을
단련을 시킵니다. 그래서 더욱 강한 모습으로 성장케 하는 것입니다. Gym 을 늘 다니시는 분의 말씀을 들으면 짐에
가장 사람들이 붐빌때가 연초라고 합니다. 그 때에는 짐에 있는 운동기구앞마다 사람들이 있어서 원하는 운동기구를
이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조금지나면 사람들이 서서히 줄어들고 몇개월이 지나면 한산해 집니다. 왜냐하면 운동을 해서 몸을
단련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시험과 고난을 주셔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면서 살아가도록 훈련시키십니다. 그래서 환경의 어려움을 주심으로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전에는 감정의
지배를 받아서 믿음이 흔들리곤 했는데, 이제 연단을 통해서 왠만한 일에는 감정에 흔들림없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에는 10킬로그램과 같은 삶의 고난도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연단을 통해서 왠만한 무게는 거뜬하게 감당할
믿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한해 동안 고난을 생각하면서 감사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시면서 또한 그것을 감당할 만한 힘도 주셨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13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어려움을 당할 당시에는 그것이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걱정으로 인해서 마음과 뼈가 녹을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러한 것이 다 지나고, 더욱 좋은 믿음의 사람으로 바뀌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그 고난과 시험을 주실 때에, 또한 그것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그 고난을 감당한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집니다. 그래서
견고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지난 한해동안 우리로 날마다 성장하도록 연단시키시고, 또한 그 연단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하나님으로 인해서 감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2. 그리고 한 해를 마감하면서 우리의 신앙의
성장에 방해가 되게 하는 것을 떨어 버리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과거의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잘 분별해서 그것을 제거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과거의 잘못된 일들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데 있습니다. 2006년부터 새해가 다가오면 ‘없애버려서 좋은
날, Good Riddance Day ’ 이라는 특이한 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전통을 따른 것인데, 지난해 있었던 불쾌하거나 당황스러웠던 기억들과 좋지 않았던
사건들을 종이에 써서 산업용 고성능 파쇄기에 넣어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이 때 어떤 사람들은 없애버려 좋은
것들을 대형 해머로 부숴버리기도 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좋지 않았던 일들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과거에
좋지 않았던 기억들을 부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선함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것을 모두 선함으로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때로는 서로의 감정이 상하고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섭섭하고 좋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고, 그것에 지배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의 영향으로 인해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정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잘 떨어버릴 때에 좋은 믿음의 사람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각 마을로 파송을 하시면서 어떻게 할 것을 지시하십니다. 먼저 각 마을로 들어갔을 때에 평안을 빌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평안을 상대방이 받아들이며 그 사람에게 평안이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들을 영접한 사람의 집에 있으면서 그 동네나 성안에서 사역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평안을 빈다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자들이 평안을 빌 때에 영접하지도 않고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럴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지시하시는 행동지침은,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을 받아들이지도 말을 듣지도 않은 이들을 상대하다가 보면, 제자들로서는 그들을 상대함으로 더욱 좋은 믿음으로 연단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더 큰 어려움도
감당할 수 있는 제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신들을 거부하는 사람들과 상대하다가 보면, 그 마음속에 거절당하는 아픔으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서운하거나 미워하는 마음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떨어버리라고 합니다. 그곳에서의 좋지 못한 것들을 떨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또한 사역을 새롭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사역을 하시면서 이 땅에서 3년 동안 여러가지 일들을 당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시고, 제자들에게 배신까지 당하시는 일들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것을 쌓아두고 벼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시하셨던 것과 같이 툴틀 떨어 버리셨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당신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하셨던 것입니다. 한해를 살아오면서, 신앙의 성장에 방해되는 감정이나 생각들이 있다면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떨어버리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그럴 때에 또 다른 성장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3.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취해야 할 것에 더욱
관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털어버리고 싶다고 그냥 털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체로키 인디언 부족에게 전통적으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두마리 늑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두 마리의 늑대로 키우고있단다. 그 중 하나는 전쟁과 불행을 몰고 오는 늑대이고, 또 다른 하나는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늑대지. 그런데 이 두마리는 늘싸우고 있단다. 그러면 과연 두 마리중
어느 쪽의 늑대가 승리할 것 같으니?” 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대답하기를, 승리하는 늑대는 그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밥을 많이 주는 늑대가 이긴다고 알려 줍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하는 것에 의해서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평화와 행복을 원하지만, 지속적으로 전쟁과 불행에 관심하게 되면 그것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것에 대해서 외면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한해를 살아오면서, 때로는 미워하는 감정, 서운해 하는 감정들 속에서 아파하고 힘들어 할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가정안에서, 교회안에서, 직장안에서 이러한
일들은 비일비재하게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에 집중함으로 그것이 더욱 커지고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털어버려야 할 것을 도리어 키우고 있는 샘입니다. 우리가 털어버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키워야 할 것에 더욱 관심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도리어 상대방을
어떻게 더욱 사랑할 수 있을까에,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관심하며 연구해 보십시오. 우리의 관심을 부정적이고 비신앙적인 것에 대해서 더욱 먹이를 주며 영향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을 믿는 신앙적이고 영적인 것에
관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불순종과 죄의 모습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대하는 불순종과 죄의 모습을 보면서 그것에 집착해서 곱씹으면서 바라보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그러한 죄인들을 어떻게 사랑할까에 관심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 죄인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까에 관심하셨고, 하나님의 사랑의 관심이 우리를 구원의 사람으로 변화시킨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관심의 내용들을 바꾸어야 합니다. 신앙에 유익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그만 먹이를 주어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에 더욱 관심하며 먹이를 주면서 새해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어느덧 한해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한해를 돌아보면서 힘들과 어려운 일들로 인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올해를 마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모든 것을 선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음으로 연단시키셔서 성장케 하시고자 하는 뜻으로 받게 되면, 버릴 것이
아니라 도리어 소중한 한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성숙하게 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훈련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한 고난을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러한 고난을 주실 정도로 나의 믿음을 인정해 주시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도리어 감사와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데 방해되는 감정이나 생각들에 얽매여서 또 다른 한해를 시작한다면 그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잘못된 방해가 되는 습관들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관심을 신앙에 유익이 되는 일에 더욱 관심하며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움과 서운함, 세상적인 것에 관심하는 것보다, 사랑과 섬김, 하늘의
신령한 것에 더욱 집중할 때에 더욱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올해보다는 다음해에 더욱 성장한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우리에게 원하십니다. 더욱 하나님의 뜻에 관심하고, 또한 하나님의 주시는 모든 것을 선함으로 받음으로,
좋은 믿음의 성장이 있는 한 해를 준비하고 맞을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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