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잘 자라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의 상태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하루하루 그 모습이 바뀝니다. 그런데 그 바뀌는 모습을 가만히 보면, 엄마나 아빠의 모습으로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외형적인 모습만 닮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도 부모의 모습을 닮아가곤 합니다. 부모의 유전자를 받았으니 아이들은 부모를 닮아가기까지 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예수님의 모습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음으로 그 분이 내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의 형태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날 때에 나타나는 변화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절에 예수님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시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오신 것이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보여 주신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을 이루는 삶이었습니다.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도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 안에 품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요한복음 15:5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에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역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삶의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말씀의 열매를 어떻게 맺을까 관심하게 됩니다.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고자 할 때에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의 밭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씨로 비유하고, 그 씨를 받는 땅을 사람의 마음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많이 맺게 될 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의 어떤 사람들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최고로
좋은 마음 밭을 가지셨던 분이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의 씨를 열매맺으며 살았던 분입니다. 좋은 땅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예수님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좋은 땅이 씨앗을 품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싹을 틔우고 자라도록 해야 합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고자 하는 사람이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이 땅의
상태입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을 보게 되면 그 무엇보다도 좋은 땅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수고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실 씨를 조그만 씨를 뿌리는 시간은 잠깐입니다.
하지만 그 씨가 자랄 땅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열매를 거두는 마지막까지 하게 됩니다. 농사를
잘 짓지 못하는 이유를 보면 씨앗의 문제라기 보다는 땅을 최상으로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말씀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도 성도들은 마음의 밭이 어떠한
상태인지를 잘 알고 좋은 밭의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좋은 신앙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꼭 마음의 밭을 좋은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밭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밭을 만들기 위해서 농부는 그 밭을 쟁기로 갈아 엎고 부수는 일들을 합니다. 사실 밭을 기경하는 것이 농사짓는 것 중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땅을 기경하는 일입니다. 거칠고 굳어진 땅을 갈아 업어 부숴야지 좋은 땅이 됩니다. 힘든
일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소나 농기계를 동원해서까지 하면서 힘들게
땅을 부수워서 부드럽게 만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맺는 좋은 마음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수 있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1. 먼저,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길가와 같은 마음을 부숴 버려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길가에다가 씨를 뿌리며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길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길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길가는 딱딱하게 굳어져서 씨가 아무리 뿌려져도 뿌리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씨앗을 먹어 버립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을 소유한 사람은 전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만한 준비가
안 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고 머리로는 무슨 말씀인지는 압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머리에 저장해 놓는 것이 아니라, 마음 밭에
심고 그 말씀에 열매를 맺는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생활을 할 때의 마음의 상태가 길가와
같은 상태였습니다. 출애굽기 32:9절에,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이 곧다’라는 것은 ‘자신의 고집대로 한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대로 하려고 하는 목이 곧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의 뿌리가 내려질 수가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다 죽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모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간절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을 통해서 역사하셔서 내가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면서 간절히 받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2. 그리고 예수님과 같이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내 마음에 있는
돌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씨가 돌밭에 떨어지게 되면 습기가 없으므로 말라 버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돌밭이 있는 마음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지만,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에 말씀의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의 뿌리가 마음 밭에 내리지 못하도록 시험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할 때에 마귀는 사람들을 시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하도록 어려움을 주기도 하고, 유혹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데 실패하게 만듭니다. 말씀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시험을 당할 때에도 말씀을 배반하지 않고
그 말씀대로 고집스럽게 살아나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당하셨던 것이 시험입니다. 사탄은 예수님께까지 와서 그 마음에 돌을 뿌려 놓으려고 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께 와서 배고프신 예수님을 향해서 돌로 떡을 만들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워 놓고 뛰어 내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러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입니다. 사탄은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은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고 했습니다. 성전에서 뛰어내리라고 할 때에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시험을 물리치십니다. 마귀를 향해 경배하라고 할 때에,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서 그 시험을 이기십니다. 우리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돌을 뿌리는 마귀의
시험이 존재합니다. 시험을 당할 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하라고 하는지를 압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에 닥치면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내 감정과 생각, 상황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네가 죽고,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하시는데, 막상 시험에 닥치면 그렇게 되지 못하고 내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 시험을 당할 때에 끝까지 말씀을 붙잡고,
담대하게 살아야지 시험을 이기고 견고하게 말씀의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시험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뿌려 놓은 돌과 같은 시험과 유혹을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그럴
때에 말씀의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각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험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 경제적인 문제로 시험을 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관계의
문제, 건강의 문제 등으로 시험합니다. 가정과 교회안에서, 직장안에서 시험을 당합니다. 이러한 시험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리어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그럴 때에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랄 수 있는 믿음의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의 마음밭에 시험과 유혹의 돌들을 뿌릴 때에, 그 시험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이를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며 돌들을 제거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3. 그리고,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마음안에 있는 가시떨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씨가 뿌리를 내렸다고 모두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을 때에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시 떨기와 같은 것들속에 식물이 있으면 그 영양분을 빼앗기게 되어서
열매맺는 일은 고사하고, 살아가는 것도 시들해 버립니다. 벼농사를 지을 때에 벼가 어느 정도자라나게 되면 ‘피사리’라는 것을 합니다. 그것은
벼가 자랄 때에 함께 자라는 ‘피’라는 풀을 뽑아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벼’와 ‘피’가 아주 비슷해서 초보자는 피사리를 한답시고 벼를 뽑기도합니다. 그래도 그 피를 뽑아주는 것은 벼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주어서 좋은 열매를 맺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속에도 피와 같이, 가시떨기와
같이 말씀의 열매를 맺을 기운을 빼앗아 가는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13:25절에 보면, “사람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가운데 가라지를 덧 뿌리고 간다.”고
했습니다. 사탄이 하는 일이 사람의 마음에 가라지를 뿌리는 일입니다.
그래서 곡식의 열매를 맺는데 방해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 이라고 하셨습니다. 삶에 염려가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런데 사탄은 염려에 마음을 사로잡히게끔해서 하나님에 말씀에 관심하지 못하게 만들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힘을 빼앗아 갑니다. 그리고 재물과 향락에 마음을 빼앗기게 합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보다 재물을 모으며, 세상적인 즐거움에 관심하며
살게 합니다. 우리에게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들이 있으면 가시떨기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이 있다면 이것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
염려에 빠지거나, 재물과 향락에 마음이 빼앗겨서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이 걱정하고 염려하거나 하는 것은 마귀가 주는 생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때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말씀안에서 염려가 아닌 참 평안을 얻으며, 세상에서 기쁨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안에서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같은 좋은
땅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우리의 삶을 통해서 드러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가장 좋은 마음의 밭을 가지신 분이셨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맺으신 분입니다. 좋은 마음의 밭을 가지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늘 살피고 기경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시험합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사탄이 우리의 마음에 돌들을 뿌려 놓으며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하도록 시험하고
유혹할 때에 도리어 말씀으로 사탄을 대적하여 이기고 말씀의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염려와 재물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하지 못하게 할 때에도,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고 그대로 살아갈 때에, 우리 안에 길가와 같은 마음, 바위와 같은 마음, 가시덤불과 같은 마음을 부서지고 기경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내 생각을 고집하지 말고, 그 말씀에 내 자신을 부술 때에,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15절에
말씀하시기를 “말씀을 듣고 지키며 인내로 성실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간직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열매는 귀한 것이기에 인내함으로 얻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 중에서도 그 말씀을 지키고 인내했던 것처럼,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는
영적인 성장이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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