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2019 - 내 교회를 세우리라 [마태복음 16:17-23]

by Rejoice posted Mar 11,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 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되었고 오늘은 사순절 첫 주일입니다.

지난 주일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질문하시며, 제자들이 예수님을 누구로 알고 있는지를 알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물으신 이유는, 곧 예수님께서 고난과 죽음을 당하실텐데, 제자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왜 그러시는지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질문에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베드로의 대답은, 앞으로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고난과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예수님 전에 십자가에 달려 죽었던 사람들과 같은 죽음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그리스도, 구세주의 대속의 죽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대답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나와는 별 상관없는, 이천년전 십자가에서 죽은 젊은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알고 믿는 이들은 예수님은 나의 생명을 구하신 나와 뗄라야 뗄 수 없는 생명의 은인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답에 흡족해 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으로 만족하는게 아니라, 베드로의 그 대답을 통해서 또 다른 계획이 있음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반석으로 해서,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시기로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이 믿음의 고백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이는 어떤 건물을 일컫는 말이 아닙니다. 교회는 희랍어로에클레시아라는 단어를 쓰는데 이는  ‘불러내어 모은 사람들, 공동체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은 교회라는 건물에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자체가 교회를 이루는, 교회 자체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에 모인 사람들은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서부터 부르셔서 교회를 이루게 하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셔서,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때에,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했습니다.  반석이라고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든든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반석으로 종종 일컫습니다.

시편 18:2절에서,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라고 말하고 있고, 시편 62:6에서도,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교회가 반석위에 세운 것과 같이 든든하게 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반석은 베드로가 대답한 예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고백이 교회의 반석, 기초가 되어서 교회를 든든히 서게 하는 것입니다.

캐톨릭에서는 이 반석을, 베드로의 이름의 뜻인반석과 연관시켜서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베드로라고 하는 한 사람을 기초로 해서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향한 베드로의 고백이 반석이 되어서, 그 고백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의 믿음의 고백이 든든할 때에 교회 또한 든든하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성도들이 믿음의 고백을 의심하게 만들고, 그 고백대로 살아가지 못하도록 시험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흔들려고 합니다.

사탄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할 존재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속이고 유혹합니다. 물질이 이 세상을 구할 구세주라고 말합니다. 권력이나, 명예, 인기가 당신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사탄은 사람들을 진정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게 만들고, 세상적인 것들을 추구하면서 살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도록 합니다.

하지만 교회로서의 성도들은 그러한 사탄의 유혹과 공격에 맞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진정한 구원은 예수님임을 고백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다른 것들을 구원자로 삼고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세주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는 그 믿음의 고백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력으로 붙들어 주실 것을 믿고 그 믿음의 고백대로 살 때에,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성도들은 요동치치 않는 교회로 온전히 서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을 때에,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은 혈과 육을 지닌 사람이 알려주어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깨닫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믿음의 고백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이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고백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성경 지식이 되었습니다. 혈육인 사람들의 가르침을 통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지식적인 수준에서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정말로 예수님이 나의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로 깨달어지지 않거나 그 믿음이 흔들리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닫는 지혜를 달라고, 하늘 아버지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이 땅에 세우시겠다고 하시면서, 그 교회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시는지 곧 이어 말씀해 주십니다. 교회는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모여서 친목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예수님은 교회를 통해서 음부의 권세를 무너뜨리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교회가 세워질 것을 말씀하시면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음부라고 하는 것은 희랍어로하데스라고 해서죽은 이후에 가는 곳을 일컫는 말로, 사망, 지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권세는 헬라어로성문을 말하는데, 성에 세워진 성문의 견고함과 연관해서, ‘, 권세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음부의 권세는 사람들을 지옥과 사망으로 이끄는 사탄의 강력한 권세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마귀의 권세가 대단합니다.  첫 사람인 아담으로부터 오늘날까지 사탄은 사람들을 죄에 빠지게 해서, 영원한 죽음의 상태인 지옥으로 가도록 지배하는 존재였고, 음부의 권세가 이 땅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 사탄의 권세에 잡혀 있었던 것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2:2절에,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그런데 이러한 음부의 권세를 끊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사탄에게 얽매여 죽을 사람들을, 사탄의 권세에서 끄집어 내어 구원에 이르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예수님이 하셨던 일이 교회를 통해서 계속 진행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음부의 권세, 강한 성과 같은 사탄의 진영을 공격하며, 파괴하는 일들을 교회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로마군대의 무기는 대단했습니다. 로마군의 무기 중에서아리에스라는 무기가 있었는데, ‘아리에스숫양을 뜻하는 라틴어 입니다. 로마군인들은 자신들이 점령할 성이 있을 때에 이아리에스라는 무기를 가지고, 숫양의 뿔과 같이 성문과 성벽을 들이 박아서 부수고 쳐들어 가서, 그 성을 점령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음부의 권세를 파괴하도록 쓰시는아리에스라는 무기와도 같습니다. 아무리 강한 사탄의 권세라고 할지라도 예수님은 그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강력한 힘을 교회에 주셨습니다.

이 땅에 사탄의 죽음의 역사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창조주의 뜻에 관심하지 않고,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서 살아가다가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영적인 것에 관심하지 않고 이 세상의 물질적인 부요와 사회적인 성공만을 바라보게 만드므로 영생을 살아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게 함으로 이 땅에서 지옥의 고통을 맛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탄의 역사가 우리 가정과 교회, 이 사회에 가운데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강력한 사탄의 진영을 공격하고 파괴하도록,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기도하며 사랑하도록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3. 그리고, 예수님은 교회가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이 땅에서 무엇인가를 묶고 푸는 일들을 하도록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사람들마다 한 두개의 열쇠들을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집 대문 열쇠나 사무실 열쇠, 자동차 열쇠, 금고 열쇠 등이 있습니다. 열쇠가 있어야 문을 열 수 있고, 자동차나 기계들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을 지어 놨어도 열쇠가 없으면 그 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성능좋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어도 열쇠가 없으면 그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마 열쇠를 잃어 버리셔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자동차 키를 잃어 버리셔서 애타했던 분들은 열쇠가 얼마나 소중한지 공감하실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베드로에게 정말로 귀한 열쇠를 주십니다. 그것은 천국의 열쇠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줄 것이고,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도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의 열쇠를 가진다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흥분되는 일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을 최초로 한 사람으로 천국의 열쇠를 받았고, 또한 베드로와 같은 믿음의 고백을 하는 교회에게도 천국의 열쇠가 주어 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의 열쇠를 주신 것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은 곧 구원 받았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죄인을 구원해서 천국에 이르게 하셨던 것과 같이, 교회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 이 땅에서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시길 예수님은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에 천국의 열쇠를 주시면서, 무엇이든지 이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무엇이든지 이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십니다.

교회가 천국의 문을 여는 구원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묶고, 푸는 일들을 잘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서 매고 푸는 일들을 하셨습니다. 사탄의 권세를 묶으시고, 죄인된 사람들을 사탄의 권세, 죄와 죽음의 권세로부터 푸는 일들을 하셨던 것입니다.

교회는 묶는 일을 해야 합니다. 구원을 위해서 반드시 묶어야 하는 것이 사탄의 세력인 것입니다. 사탄의 세력은 사람들로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하게 만듬으로 사람들을 죄로 인해 죽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사탄의 세력을 활동하지 못하도록 묶는 일을 교회가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푸는 일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에게 사탄에 얽매여서 죽어가는 이들을 구원하여 해방시킬 수 있도록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 땅의 사탄의 권세가운데 있는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교회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할 때에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묶기도 하시고, 풀기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 사람은 무지해서,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 묶고 푸는 일들을 잘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또한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답을 통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제자들에게 명확히 알려 주신 후에 비로서, 자신이 고난받고 죽고 부활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 베드로가 에수님을 붙들고 항변하여 말하기를,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3년 동안 모셨던 스승이 죽을 것이라는데 이를 말리지 않을 제자가 어디있겠습니까? 더군다나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당하시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베드로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뜻에 의하면,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묶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러한 베드로를 향하여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책망하신 이유가 베드로가 사람의 일만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의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묶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인간적인 생각이었고, 하나님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이 고난받으시고 죽으심으로, 예수님께서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말은, 하나님께서 묶고자 하시는 것을 풀고, 풀고자 하시는 것을 묶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감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바른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도록 하셨던 것처럼, 또한 이 땅에서 묶고 푸는 일들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덧입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임재가 필요합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진리를 알려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할 때에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통해서 사탄의 권세를 묶고 천국의 문을 열기를 원하시지만,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가운데 성령의 임재가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교회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늘 성령님의 임재를 위해서 간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고 고백하는 이들을 당신의 교회되게 하셨습니다. 교회가 반석위에 든든히 서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바른 믿음의 고백위에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닌 교인이라고 할지라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의 고백에 기초하지 않는다면, 온전한 교회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건물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의 고백을 하는, 교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교회된 성도들이 음부의 권세를 이기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이 땅을 사로 잡고 있는 사탄의 권세, 죽음의 권세를 상대로 물리칠 수 있는 것은 교회 밖에 없습니다. 그미국의 군대가 세계적으로 강하다고 하더라도 사탄과 맞설 수는 없습니다. 교회와 성도가 그 일을 위헤 세움 받았고,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에게 천국의 열쇠까지 주셨습니다.

우리는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사탄의 권세를 묶고, 사탄에게 얽매였던 이들을 푸는 일들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이 베드로나 제자 몇명의 고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의 믿음의 고백이 되어, 세상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 고백을 하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시험하고 유혹해서 예수님과 교회로부터 떼어 놓고 있습니다. 교회된 성도는, 베드로의 믿음의 고백 위에 든든하게 서야 할 뿐만 아니라, 그 고백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고백되어지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전도와 선교의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교회가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묶으려고 하지만, 교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지속적으로 사역하면서, 사탄의 권세를 묶고, 사람들을 구원하는 푸는 역사를 지속해 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 사순절 기간을 통해서, 우리가 교회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가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짐을 깨닫고, 우리의 믿음의 고백을 견고케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Articles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샌안토니오 한인 감리교회 Korean Global Methodist Church of San Antonio Tel: 210-341-8706 / Add: 5705 Blanco Rd. San Antonio TX 78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