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세계 사람들의 주된 화제는,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 것입니다. 작년 12월에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지금은 많은 나라로 전염되었고, 1월 30일자로 23개국의 9800명 가량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확진되었고, 213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시 출입을 폐쇄했습니다. 사람들은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스크를 사기 시작했고, 여러곳에서 마스크가 동이 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부에서 우한에 사는 교민들을 전세기 편으로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건물에 수용하면서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식을 듣고 그 건물이 있는 지역의 사람들은 그들로 인해 혹시나 전염병이 그 지역에 퍼질 것을 두려워해서, 우한의 교민들이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 오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한에 있는 의사나 간호사들도 전염을 두려워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보도에 의하면 우한에 있던 어떤 의사들은 전염병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러한 혼란 가운데, 사람들로부터 화제의 대상이 된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우한 대학교 소속 인민 병원에서 일하는데 샨시아입니다. 그녀는 긴 아름다운 머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머리를 완전히 삭발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그렇게 한 이유는, 혹시나 자신의 긴머리를 통해서 균이 전염되는 것이 염려가 되었고, 또한 몰려드는 전염병 환자를 돌봐야 하는데 긴머리가 방해가 되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62세의 은퇴한 의사입니다. 그는 이미 몇 년 전에 은퇴를 했지만, 우한 전염병으로 의료진이 부족한 것을 보았을 때, 자원해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노인의사는 우한 폐렴에 걸려 사망했다고 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힘쓰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의사들은 사람을 치료하고 살리기 위해서 오랜 동안 힘든 의료 공부를 합니다. 경찰이나 소방관들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특수한 구조 훈련을 받습니다. 제약회사들은 사람들을 치유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거대한 액수를 투자합니다. 일반인들도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을 배웁니다.
그런데, 우리가 육신을 살리는 것보다 더 관심하고 힘써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단순히 육신만을 가지고 존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영혼이 있습니다. 창세기 1:26-27절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에 짐승과는 좀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에 육신적인 부분과 함께 당신의 형상을 따라서 영적인 존재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면 교통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육신의 만족을 위해서 살려고 하다가, 결국 영적으로 하나님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없고, 영원한 생명에 이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게 되면, 영원한 사망,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육신의 질병과 죽음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영적인 질병과 죽음에 대해서는 쉽게 간과합니다.
이러한 세대를 보시면서,하나님의 관심은 사람들을 영적인 죽음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것이고,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셔서 구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케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실제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영혼 구원을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사가 달라져야 합니다. 바로 다른 이들의 영적인 상태에 관심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10:1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한 부자 청년이 달려와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질문합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 청년이 기특한 것은, 그의 영혼의 영생에 대해서 관심하고 질문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 청년과는 달리, 자신의 영혼의 영생에 대한 관심보다는 이 땅에서 잠깐 있다가 썩어질 육신적인 관심에 얽매여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도 그 사람의 영혼보다는 그 사람의 외형적인 모습에 관심이 가고 끌리곤 합니다.
한 젊은 남자가 두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한 여자는 똑똑하고, 한 여자는 성격이 좋은데, 이 남자가 어떤 여자를 만났을 것 같습니까? 여러분은 어떠세요? 답은? 예쁜 여자랍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외모나 직업, 성격이나 재력 등을 보면서 당신을 세상을 성공적으로 잘 산사람인지 아닌지를 평가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관심은 당신의 외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영혼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혼이 구원받았고, 당신의 영혼이 건강한지를 관심하십니다.
디모데전서 2: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모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알고,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육신의 풍요를 목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이 죄로부터 구원을 받아서 그 영혼이 영생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은 하나님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함을 받은 저와 여러분들이 가져야 할 관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바라볼 때에 그 사람의 외형적인 모습들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영적인 상태에 관심하며, 그 영혼이 구원받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사람들의 영혼이 구원받아 잘되는 것인데, 사람들이 영적인 것보다 육신적이고 물질적인 관심 속에 빠져서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보다는 사탄의 뜻에 더욱 관심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관심은 이렇습니다. “사탄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서 그들의 영혼이 멸망 받기를 원하느니라” 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영혼이 구원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이루지 못하도록, 육신의 눈에 보이는 만족을 위해서 살아가도록 우리를 유혹하는 것입니다.
제가 한 성도님 집에 심방을 갔는데, 그 분이 예수님 믿기 전에 경험했던 참 희한한 일을 들려 주셨습니다. 그 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처녀 시절에, 한창 술에 빠져 살았다고 합니다.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들어와 해 뜰때까지 술에 취해 잠에 들어있을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한 날도 그 녀는 그렇게 술에 취해서 집에와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문에서 똑똑하고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랍니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신경에 거슬리지만 귀찮아서 무시하고 그냥 잤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창문 두드리는 소리는 멈췄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오더랍니다. 그래서 눈을 떠보니 자기 옆에 한 어린아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하얀 도복을 입은 남자 꼬마였는데 자신을 보면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내가 너를 부자로도 만들어 주고, 이름도 날리게 해 주고, 네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게” 그러더니 한 가지 조건을 말하는데, “네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테니까, 나를 받기만 해” 라고 말하더랍니다. 귀신의 제안입니다. 자기를 받으면 원하는 대로 다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이 그 아이의 말을 듣고서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그냥 내 쫓았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그분이 예수님 믿기전이니까 신앙이 있어서가 아니라, 쪼그만 놈이 건방지게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기분이 나빠서 야단쳐서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은 그 이야기를 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 순간에도 자신을 구해 주셨다고 감사해 하셨습니다.
2. 우리가 육신적인 외모와 세상적인 풍요를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관심이라기 보다는, 사탄이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받지 못하게 관심을 돌리려는 사탄의 계략(Schemes)입니다.
오늘 본문에,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의 관심은 사람들의 영혼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 일차적인 관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영혼이 잘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혼의 잘됨이 아니라, 세상에서 잘되는 것을 관심하며 영혼의 잘됨에 대해서 관심못하도록 합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이 세상의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며, 사회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도록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에서의 삶이 정말 행복하고 만족될 것이라는 착각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진실은 어떻습니까?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이름을 날린다고 할지라도 만족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육신적인 존재일뿐만 아니라,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유혹대로 살아가면 육신적으로는 만족함이 있을지 모르지만, 영혼의 만족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그 삶은 공허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영혼의 만족은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 된다는 것은,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이어지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때인 줄로 믿습니다.
3. 우리는 우리 자신이 영혼이 잘됨을 관심할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영적으로 죽어가는 이들을 구원할 사명을 가진 이들입니다.
며칠 전에 한국 강릉 팬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그 때 한 방송국에서 같은 건물에 있다가 대피한 사람을 인터뷰했는데, 그 분은 그 인터뷰를 하면서 상당히 괴로워했습니다. 왜냐하면, 가스 폭발소리와 함께 정신없이 대피하는데 사고가난 곳에서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라는 말이 들리더랍니다. 그런데 그 때 구해 달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정신이 없어 그냥 나왔는데, 그 사람을 구하려고 시도하지 못한 자신을 보면서 아주 괴로워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괴로움이 사실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육신적인 시각으로 볼 때에, 저와 여러분들보다 세상적으로 더 잘나고 대단한 사람들이 많지만, 영적으로 볼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아서 죽어가는 영혼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그 죽어가는 영혼들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영적으로 즉어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영혼 구출 작전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간 구원방법은 한가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16절에,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했습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죄로인한 사망에 우리를 구원할 이름도 없고 방법도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돈이나 명예, 자존심, 이 세상에서 사회적인 성공들, 권력들이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도리어 그러한 것들을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사탄의 도구로 사용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또한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할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밖에 없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죽은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심을 믿고, 우리가 마땅히 그 복음을 자랑스럽게 증거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들이 육신의 바램을 채우는 것에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주된 관심이 세상의 풍요와 즐거움에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탄이 우리를 속이는 것입니다. 우리로 영혼에 관심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로 관심하기를 원하시는 것은 영적인 풍요함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영혼의 풍요함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믿는 이들의 관심은 내 영혼이 잘되고, 나아가서는 다른 이들도 예수님 믿고 구원받아 영혼이 잘되는 것에 관심해야 합지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대단한 일이지만, 하나님은 가장 쉬운 방법으로 한 영혼을 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주셨습니다.
몇년 간의 훈련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자격증을 따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한 영혼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게 됩니다.
올 한 해, 우리에게 맡겨주신 죽어가는 영혼들을 마음에 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함으로, 많은 영혼들을 살리는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는 성도요, 교회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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