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사주간 대림절기로 지냈습니다. 2000년전 이 땅에 육신을 입고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에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실 때의 목적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2:47절에 보면,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예수님께서 아기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 땅에 진정한 구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오심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태복음 24장 30절)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사역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강림하실 때에, 천사들은 예수님의 강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올라가신 모습대로, 다시 이 땅에 오실 것” 을 예고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처음 오실 때에 구원을 시작하셨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구원의 완성을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뿐만 아니라, 또한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믿고 기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동쪽에는 감람산(Mount of Olives)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해발 841미터의 산인데, 그곳을 감람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 산에 감람나무, 곧 올리브 나무가 많기 때문입니다. 감람산은 예수님의 행적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실 때에 감람산에서 기도하셨고,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로마병정들에게 잡히시기 전에도 제자들과 감람산으로 오셔서 기도하셨고, 그곳에서 로마병정들에게 잡히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에도 감람산에서 승천하셨습니다.
그런데 감람산에는 이천년전에 만들어진 무덤을 시작으로 해서 아주 많은 무덤들이 있습니다. 중세 유럽의 유대인들중에서는 죽을 날이 가까워지면 예루살렘으로 와서 임종을 맞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임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스가랴 14:4절에,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여호와의 날이 이르면, 심판의 주께서 감람산에 오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감람산에 무덤을 하고, 죽어서도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동안 이 땅에 아기예수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했는데, 이 시간에는 앞으로 다시 재림하실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주님의 재림을 준비할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경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 때는 모든 이들이 주님의 오심을 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오실 때에는 아기 예수님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한나님은 동방박사나 목자들과 같이 몇몇 사람에게만 예수님의 오심을 알리셨고, 몇 사람만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맞이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재림의 모습은 다릅니다.
요한계시록 1:7, “보라, 그분께서 구름들과 함께 오시느니라. 모든 눈이 그분을 보겠고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의 모든 족속들이 그분으로 인하여 통곡하리니 참으로 그러하리로다. 아멘”
오늘 읽으신 데살로니가전서 4:16절에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라고 했습니다.
주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고, 사람들은 주의 오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기 예수이 탄생하실 때의 세상의 모습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었는데,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호령과 큰 나팔소리로 모든 이들이 그의 재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죽었던 사람들도 부활하여서 예수님의 재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이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보게 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 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재림의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이 구름 속으로 끌어 올린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 17:34-35,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두번째 오실 때에 모든 이들이 구름속에 올려져서 예수님의 오심을 환영하며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이들만이 예수님의 재림을 기뻐하며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때는 세상의 종말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구원이 완성되는 날입니다.
그 때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로 구원자이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예수님을 맞이 하지 못하고, 이 땅에 남겨진 이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은 심판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구름으로 올려진 자들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임마누엘 하심이 항상 이어질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나누면서, “임마누엘”을 곧 구원의 상태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재림하신 주님께서는, 이 땅에 살동안 주님과 동행했던 사람들을 들려 올려 주셔서, 영원히 함께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완전한 구원을 주님께서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2.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이 기쁜 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당신을 믿는 이들에게 상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2:12절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우리가 재림의 주를 뵈올 때에 그분은 우리에게 상을 준비하고 오실 것입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또한 주님께서 주시는 상을 기대하며, 그 상을 받기 위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상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은 상을 받기 위해서 열심을 내며 삽니다. 여러분이 살아오시면서 받고서 가장 좋았던 상이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공부를 잘 했다고 학교에서 상을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열심히 운동해서 받은 상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계실 것입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좋은 실적을 내서 받은 상을 귀하게 여기실 것입니다.
상이라는 것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듭니다. 그 동안의 수고가 인정받았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주는 상은, 마치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대단한 존재라고 여겨지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재림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준비하신 상은 세상의 기준과 같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5:11-12 절에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복이 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주님께서 상을 준비하실 때에 주를 위하여서 살아가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그들에게 상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큰 자, 높은 자들을 대단하게 보시고 그들을 위해 상을 준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마가복음 9: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이 땅에 있을 때에, 예수님을 위해서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예수님이 주는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스스로 낮아진 사람, 다른 이들을 우선으로 하다가 자신이 나중에 된 이들에게 예수님은 상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진정으로 큰 자요, 먼저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이 주실 상급을 위해서 스스로 낮아졌습니다. 자신을 높일 만한 세상적인 성공과 높음이 있었지만, 예수님이 준비하신 상급을 받기위에서 그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예수님을 위하여 살았고, 예수님 처럼 살고자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상은 똑똑하고, 능력이 많은 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낮아지고 나중된 자가 받습니다. 그러니까 능력이 없어서 주님이 준비하신 상을 받지 못한 다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재림을 믿는 이들은 예수님이 주실 상을 위해, 스스로 겸손하고 나중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3. 우리가 재림의 그리스도를 언젠가 맞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죽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질 때에 부활하여 재림하시는 주를 맞을 것이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살아있는 자들은 살아서 예수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 예수님이 재림하실지 그 때와 시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종종 그 재림의 때, 곧 종말의 때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가끔 나타나는 시한부 종말론 자들은 자신들이 그 때를 계시 받았다고 말하며 특정할 때에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한다며, 모든 삶의 자리를 버리고, 모여서 예배하며 기도하면서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곤 합니다. 그러다가 휴거가 일어나지 않으면 낙심하고 신앙에 위기를 맞이하곤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휴거의 상황을 말씀 하실 때에, 어떤 이는 맷돌을 갈다가 휴거가 됩니다.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잠을 자다가 휴거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맞을 구원을 받은 자들의 삶은, 바로 일상의 삶을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구원의 의미는 무엇이었습니까? “임마누엘이 구원이다.”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에 그것이 구원의 삶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에, 예수님을 맞이하지 않고 맷돌질을 하고 있다고 예수님은 꾸중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오시는데 잠자고 있다고 뭐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맷돌질을 하든지, 잠을 자든지 상관없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면서 살아갈 때에 예수님은 우리를 기쁨으로 맞아 주실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예수님께서 아기 예수로 이 땅에 처음 오실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오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두번째 오실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오심을 볼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울릴 때에 산자든 죽은 자든 예수안에서 살았던 이들은 모두 공중으로 들림받아,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 때에 우리는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자 이심을 체험할 것입니다. 들림받지 못한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두려워하겠지만,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을 기뻐하며 찬양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의 손에 상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 상은 이 세상에서 크고 높은 자들을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예수님처럼, 스스로 낮아져서 남을 섬기고, 다른 이들을 우선으로 두기 위해 자신을 나중에 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간절히 원하기는,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주님을 기쁨으로 맞을 것을 기대하며,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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