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2DnIMm-ra0
오늘 말씀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 는 말로 시작됩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먼저 경험하는 때가 “날 때”입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경험하는 것이 “죽을 때”입니다. 그리고 출생과 죽음 사이에 수 많은 때를 경험합니다.
2절부터 8절까지 말씀을 보면 총 14개의 때가 열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에 14개의 때만 있겠습니까?
지난 한 주간에 맞이한 때만 생각해도 14가지가 훨씬 넘을 것입니다. 잠잘 때가 있고 일어날 때가 있으며, 화장을 할 때가 있고 화장을 지울 때가 있습니다. 일을 할 때가 있고 쉬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수 많은 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도서를 쓴 전도자도 살면서 수 많은 때를 경험하였습니다. 전도자는 자신을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의 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보통 솔로몬왕이 전도서를 썼다고 말합니다. 전도서를 쓴 솔로몬 왕도 살아오면서 여러 다양한 때를 맞이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를 경험함으로 그가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먼저 9절에, 보면,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일에 수고하는 것은, 자신에게 좋은 때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자신에게 손해 보는 일을 위해서 수고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수고가 별 이익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타이밍이 좋으면 큰 유익이 되지만, 반대로 타이밍이 안 좋으면, 원치 아니하는 결과나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지금이 좋은 때인가 아닌가를 신중하게 살핍니다. 그렇게 좋은 때를 살피지만, 그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해서, 실패의 때를 만나고, 슬퍼하며 울때를 만납니다.
사람들은 좋은 타이밍을 만들고자 수고하지만, 사람은 타이밍을 만들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때를 주관하시는 절대자인 것입니다.
10절에 보면,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노고, 곧 일들을 주셔서 애를 쓰게 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도 주시지만, 내가 원치 않는 노고도 주십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당신의 주권을 드러내십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때를 만들기 위해서 수고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때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우리 모두, 지금 어느 때인가 를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때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때에 어떻게 주님의 원하시는 일들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14가지 ‘때’가 소개되고 있는데, 두개의 대조되는 ‘때’가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날 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뽑을 때,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전쟁할 때와 평화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름답다고 하셨는데, 사실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 때들이 함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아름답지 못한 것을 경험할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고난과 어려운 때를 보낼 때에 비로서, 이러한 일이 없던 때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에 빵한 조각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병이 들었을 때에 건강할 때의 감사함을 알게 됩니다. 미움의 때에 사랑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임을 알게 됩니다.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사람들이 깨닫는 것은, 우리가 팬데믹 전에 가졌던 일상들이 참 소중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서로가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안으며 인사할 수 있는 것, 서로의 거리를 의식하지 않고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것, 침을 튀기며 이야기하고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시간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원치 않는 어려운 상황을 맞을 때에 비로서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아름답지 못한 때라고 생각하는 그 때도 아름답게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솔로몬이 자신에게 닥친 때들을 경험하면서 깨달은 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지으셨고, 특별히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모든 때를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경험한 모든 일들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은 아닙니다. 솔로몬이 왕이긴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때만을 만났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 때도 아름답다고 고백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때이든지, 원하지 않는 때이든지 상관없이, 그 시간들을 통해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원이신 하나님이 아닌, 이 세상을 사모하며 얽매여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당하는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똑똑해도 어떤 한 일들이 언제 일어날지 제대로 알 수가 없고, 또한 언제 끝날런지를 알 수 없습니다. 이를 통해서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이 땅이 아니라 영원히 사모하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모든 때가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그 때들을 통하여 영원이신 하나님을 깨닫고 만날 때입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때를 돌아보면, 그 때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입니다. 나를 둘러 싼 주변의 상황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변함을 우리는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이 세상을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만날 때입니다. 이 세상이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깨달고 살아갈 때가 가장 아름다운 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만날 때에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에게 주신 때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할 때에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저에게 이러한 고통의 때를 주셨는데, 이 때가 왜 아름다운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주님, 이를 깨닫게 도와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을 경험케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2. 그리고 솔로몬은 우리가 맞이하는 일상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말합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알았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것을 먹고 마시고, 수고하지 않고 편하게 사는 것을 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물은 내가 오늘 어떤 좋은 것을 먹고 마시느냐에 딸린 것이 아니라, 내가 먹고 마시는 것 자체가 선물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위해서 수고하는 것을 낙으로 여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런면으로 볼 때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일상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 모두는 매일 먹고 마시며, 무엇인가를 위해 수고하는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상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일상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 보시기에 더 나은 인생이 있습니다.
12절에 보면, 전도자는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이 보다 낫다.” 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곧 선을 행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나은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사람들마다 기쁨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 나에게 기쁜 것이, 다른 이들을 슬프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선은 아닌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함으로 얻는 기쁨을 추구하는 삶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더 나은 인생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때는 선을 행함으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행하는 선을 통해서,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이 주신 때를 지나면서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움을 깨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또한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선을 행함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슬픔가운데 있을 떄에,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에, 상심하고 실망가운데 있을 때에, 전쟁 가운데 두려움과 빈곤 가운데 있을 때에, 우리가 그러한 이들에게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16절에, “이 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내 개인적인 차원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때보다 더 나은 때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런데 사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상의 선물과 그 안에서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도록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 대해서 만족하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데, 사탄은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없는 것에 불만하면서 살아가게 만듭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을 베품으로 더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는데, 사탄은 우리 자신이 섬김을 받는 것이 더 가치있는 인생이라고 속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때를 통하여서 선을 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서 어려운 때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 그리고 하나님은 이 모든 때를 우리에게 주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 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때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때로 삼아야 합니다.
14절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더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할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더하거나 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나에게 즐거운 일들이면 그 때를 더하고 싶어하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때를 만나면 그 때가 좀 덜어 졌으면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들이 당신의 하시는 것에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원치 않는 일과 때를 만날 때는 이를 덜지 못해 불행해 하며, 좋은 일을 만날 때는 이를 더하지 못해서 불안해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함입니다.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만이 영원히 서는 것을 깨달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깨닫고 경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두려우신 분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때도 유익으로 만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고난을 당할 때에 그 고난에 대해서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고난의 때에 그 고난에 초점 하지 않고, 그 고난의 때를 주시는 하나님께 반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고난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움으로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그 고난의 때를 지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대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 대표적인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이해하기 힘든 말씀을 받았습니다. 곧 자신의 독자인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이 때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명령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했기 떄문입니다.
우리가 대면하는 모든 때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대하십시오.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지 상관없이 주님의 뜻을 구하며 그 말씀 순종하는 경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으십니다.
시편 33:18-19,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갈 때에, 우리의 영혼이 구원함을 받습니다. 우리가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때는 개인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 교회, 나라에도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떠한 때를 지나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교회에 어떠한 때를 주셨습니까? 울 때입니까 아니면 웃을 때입니까? 슬퍼할 때입니까 아니면 춤출 때입니까? 사랑할 때입니까 아니면 미워할 때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웃고 춤추며 평화할 때만을 주시지는 않으십니다. 때로 눈물을 슬퍼서 눈물을 흘릴 때도 주시기도 하십니다. 우리에게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때를 주시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어느 때를 지나던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면하는 모든 때에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내가 아름답게 여기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닫고 주님안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처럼 아름다운 때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되어야 합니다. 선을 행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사람이 나은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내 선행이 다른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영광된 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 순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내 인생을 좌지우지하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누굴 두려워한단 말입니까? 매순간 주님을 경외함으로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구원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삶에 많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며 수고하며 살아가는 이 때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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