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9jBiF2l3jLI
며칠 전에 자동차 오일체인지 하러 갔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그 직원분이 저에게 대뜸 이렇게 물었습니다. “새해 시작할 준비는 됐나요?” 그리고 이어서 말하기를, 자신은 지난 2년간 너무 힘들었는데, 2023년도에는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오늘은 2023년 첫날이고, 첫주일입니다. 한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새해를 시작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모두들 그전보다 좋은 일들이 있기를 원하면서 여러가지 계획과 결단을 하며 시작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한 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서도 우리 각자를 향하신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일까를 관심하면서 한 해를 시작해야지 첫 단추를 잘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떠한 사람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야 할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부탁하실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12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오순절이 되었을 때에, 그들이 그토록 간절하게 기다리던 성령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120여명의 제자들이 모인 다락방에 바람소리가 강하게 나더니, 불과 같은 성령이 그 방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불의 혀같이 갈라져서 그곳에 모인 각자에게 임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임하신 일은 그전에는 없던 일이지만 구약에 예언된 말세의 사건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성령을 받은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베드로는 지금 성령님이 임하신 사건은 요엘 2:28절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성령님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에게 임하신 것은, 말세의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말세를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 당장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할지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때가 지금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종말의 때에 성도와 교회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올한해 우리가 어떠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주님께서 원하시는지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1. 먼저 예수님은 우리가 성령의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말세 때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성령을 부어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8절에,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시는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증인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믿음으로 고백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16:16절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베드로는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 그들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예수님이 죽으셨을 때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기며,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절망했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일로 인해 제자들은 예수님이 참으로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경험하고 믿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증인이 될 만한 충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이 주시는 권능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갈 때에 내 힘과 의지, 지혜, 돈, 경험, 지식, 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증인이 되는 것은 성령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실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확실한 믿음을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2: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알기 위해서 반드시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보고 경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이 유대와 사마리아를 흩어져서 복음을 전할 때에, 대부분의 사람들들이 예수님을 직접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처음에 예수 믿으라고 전도를 받았을 때에 예수님을 믿지 않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이야기가 말이 안되서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예수님을 믿게 됐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이유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이유도 말이 안되서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까지 하셨다라는 것이 믿어질 만한 일입니까? 그런데 성령님이 임하시면 그것이 믿어지는 것이고, 예수님을 증언할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받을 때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온전히 믿는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우리가 경험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2. 그리고, 성령이 주시는 권능 중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말세에 여호와의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신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을 받는 사람들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자녀들은 예언을 하고, 젊은이는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자녀들은 예언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언은 미래의 일들을 점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성령받은 사람은 내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젊은이는 환상을 보리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십니다.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환상을 봅니다. 그 환상 중에 예수님을 보고, 그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서 외삼촌집으로 도망가던 길에 꿈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게 되면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되고, 그의 뜻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비전과 꿈을 가지고서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들이 나름대로 비전과 꿈을 가지고 삽니다.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이를 추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임하시게 되면, 더 이상 우리의 계획이나 비전, 꿈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닫게 되고, 주님이 이 땅에 품으신 뜻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끼리도 어떨때는 서로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부부끼리, 친한 친구들끼리도 때로는 “재는 왜 저래”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대방도 똑같습니다. “그러는 너는 왜 그러는데?”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면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요, 교만일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성령님이 오실 때에 성령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을 뜻을 알려 주십니다.
디모데전서 2: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일기를 원하시느니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증거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성령을 보내주시고 우리로 증인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3. 그리고 성령님은 우리가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있도록 권능을 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의지와 결단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말로 전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구세주이심을 근거로 해서 변화된 삶을 살아갈 때에, 예수님이 구원자 되심을 증거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의 증인은, 예수님을 “주여 주여” 하며 말로만 증거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감으로 예수님을 진정으로 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때로 잘 알지 못하는 분과 대화를 하거나 그의 행동을 볼 때에, 교회에 다니는 분 같이 여겨지시는 분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크리스챤이세요?”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을 하실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처럼 행동하는 분이, 교회에 다닌다고 말하면 참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증인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말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에베소서 5:18절에,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성령 충만을 받으라” 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내안에 성령님이 충만하시니까 성령님의 다스리심을 받아서, 주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가 늘 성령충만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때로는 엉뚱한 것에 충만해서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술이 충만해서 술의 다스림을 받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나의 욕망이 충만하여서 내 욕심에 지배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어떤 분은 감정이 충만하여서 감정에 변화에 따라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내 안에 무엇이 충만하냐에 따라서 나는 그것에 지배받고 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작년 한해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주로 무슨 충만으로 사셨습니까?
간절히 바라기는, 올 한해 성령의 충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자리를 잡으시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실 수 있도록,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내 욕심, 감정, 나의 이기심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내 자신을 비우고, 성령님께 나를 다스리도록 내 자신을 맡겨드릴 때에, 성령님은 나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으로 바꾸어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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