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Wj-thQxrCI
사도바울은 에베소교인들에게 편지를 마치면서 당부하는 말이 있습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라”(엡 6:10)는 것입니다. 여기서 강건하라고 하는 것은 육적이거나 세상적인 강건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강건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왜 에베소교인들의 강건함을 부탁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11절에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입니다.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강건함, 능력이 필요합니다.
간계라는 것은, Devil’s Schemes 입니다. 사탄의 사기행각인 것입니다. 사탄은 거짓을 통해서 성도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요즘 스캠사기같은 것들이 극성입니다. 보이스피싱으로 사람들을 속여서 자신의 유익을 취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거짓된 것을 경계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당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사기는 오래전부터도 있었습니다. 봉이 김선달은 조선 말기 평양부에 살았던 사기꾼입니다. 그의 유명한 사기 행각 중에서 하나가 대동강 물을 팔아넘긴 일입니다. 그는 대동강 물이 자기 거라고 주장하면서 대동강 물을 살 상인들을 모집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대동강으로 데리고 간 후에, 물장수들에게 돈을 주고 물을 파는 모습을 직접 보여 줍니다. 그런데 그 물장수들은 김선달이 돈을 주고 고용한 바람잡이들이었습니다. 그 물장수들이 연기를 한 것입니다. 이를 알리없는 상인들은 김선달의 속임에 빠져서 수천 냥을 내고 대동강물을 김선달에게 삽니다. 그런데 상인들이 대동강 물을 산 후, 대동강 물을 떠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물값을 내라고 하니까 도리어 사람들한테 몰매를 맞았다고 합니다.
세상의 사기는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갈취하는 일 정도지만, 마귀의 간계는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풍성히 누리면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마귀는 사람들을 구원자이신 하나님과 떨어뜨려놓고, 자신과 함께 영원한 사망, 지옥에 들어갈 파트너를 삼고자 사람들을 속이고 다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이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도 그러한 사탄의 간계에 빠졌던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핍박하는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자 되심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믿는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 했습니다. 바울은 스스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대적하는 악한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교회를 핍박하려고 가다가, 환상중에 예수님을 만나고, 자신이 마귀에게 속아서 살아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마귀의 간계를 알지 못했다면 그도 꼼짝없이 마귀와 함께 지옥행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사도바울은 에베소교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들이 경계하며 대적해야 하는 것이 바로 마귀의 간계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들이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한 방법 또한 알려줍니다. 바울은 에베소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고 합니다.
1. 우리는 사도바울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말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군사로서 부름받은 자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바울이 입으라고 하는 전신갑주는 전쟁 때에 입는 옷입니다. 그 당시 로마 군사들은 많은 전쟁을 치러야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무장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하나가 온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전신갑주입니다. 전쟁은 목숨이 왔다가 갔다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하고 살아남기 위해 전신갑주를 잘 차려 입었어야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성도들이 로마군사와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전신갑주를 입어야만, 마귀의 간계에 대적해서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전쟁을 치르는 병사와도 같음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마귀의 공격이 강하기 때문에 복장까지도 철저하게 갖추어서 전쟁에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원래 러시아는 그 전쟁이 금방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는데 이제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그 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쟁 중에서 100년전쟁이라는 전쟁이 있습니다. 중세유럽 시대에 서유럽에서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1337년부터 1453년까지 두 왕조가 5대에 걸쳐 117년에 걸쳐서 싸운 전쟁입니다. 날마다 치열하게 싸우는 전쟁은 아니었지만, 그 전쟁은 지속되었고, 이 때에 잉글랜드왕국과 프랑스 왕국이 장기간 전쟁을 치르면서 강한 국민 정체성이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00년 전쟁보다 더 오래된 전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지금도 치르고 있는 전쟁입니다. 사탄과의 영적인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세상이 창조되고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간교한 뱀이 아담과 하와를 속여서 하나님께 죄를 짓게했습니다. 그리고 그 벌로 여자와 뱀사이에 저주가 내렸습니다.
창세기 3: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여기서 여자의 후손은 궁극적으로 메시야를 말하지만, 성도들에게도 마귀와의 싸움은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바울은 성도들에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마귀와 심각한 싸움가운데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5:13절에, “때가 악하다.” 고 말합니다. 그리고 4:27절에,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5:16절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악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마귀의 간계로 인해 것이고, 성도는 그 일들을 일으키는 마귀를 상대로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우리가 마귀와 대적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주안에서 그의 힘으로 강건해짐으로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사람의 힘으로 마귀를 상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주안에서 그의 힘으로 강건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 곧 영적 권능,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와 대적할 때에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옷을 차려입고 삽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드리시기 위해 옷을 잘 입고 오셨네요. 그런데 성도는 또 하나의 옷을 입어야 하는데 마귀와의 싸움을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귀와의 씨름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그리고 우리가 마귀와의 씨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씨름의 상대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전신갑주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이전에 성도가 싸울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려 줍니다.
먼저 우리의 싸움의 상대가 혈과 육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혈과 육은 눈에 보이는 유한하고 연약한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데 성도가 실제 싸움워야할 상대는, 죄에 연약한 사람뒤에서 역사하는 악하고 강하고 끈질긴 영의 세력입니다. 이 세상의 일어나는 여러 악한 일들은 그 뒤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에 의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곧 마귀가 씨름의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사탄은 우리의 싸움의 대상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사탄은 쏙빠지고 눈에 보이는 혈과 육, 사람을 향해서 서로 싸우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사람을 상대로 싸웁니다.
어떤 사람도 마귀와의 싸움에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욥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질문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 이때 사탄이 대답합니다.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사탄이 하는 일들 중에서 하나는 이리저리 다니면서 싸움을 붙이고 다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상대해야 할 씨름의 대상은 마귀인데, 마귀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사람을 상대로 싸우도록 미움과 증오를 불어 넣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사람을 싸워 이기기 위해서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상처를 주며 이기기 위해 싸웁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으로는 사탄을 이길 수 없습니다. 도리어 사탄을 즐겁게 하는 일입니다. 눈에 보이는 혈과 육을 상대로 싸운다면, 이것은 마귀에게 패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싸움의 상대가 마귀임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귀와의 싸움은 눈에 보이는 사람과 싸우듯이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가 악한 마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3절에 보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면, 악한 날에 우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게 된다고 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할 때에 우리의 믿음은 더욱 온전히 섭니다. 그런데 마귀와의 전쟁에서 마귀에게 패하는 자가 있고, 승리하여 서는 자가 있는데, 그 비결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우느냐? 아니면 무방비상태로 당하느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귀와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다 지급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전신갑주가 무엇인지 알고 이를 입고 싸우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취해야 하는 전신갑주는 어떤 것인지 오늘은 2가지를 먼저 보겠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주일에 말씀드리겠습니다.
3. 먼저,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고 말합니다.
전신갑주의 허리띠는 패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 군사들은 전쟁에 나가서 적군과 싸울 때에 허리에 힘을 쓸 수 있도록 허리띠를 단단히 붙잡아 매고 적군과 맞섰습니다. 허리는 사람이 움직이고 힘을 쓰는데 중요한 부위입니다. 사람의 몸이 아무리 건강해도 허리가 아프게 되면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허리가 삐끗하셔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자리에 누워 계셨던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허리띠는 사람이 더욱 힘써서 싸울 수 있도록 허리를 받쳐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에서 허리띠는 하나님의 군사들이 마귀를 상대로 힘을 쓸 수도록 하는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허리띠와 같은 무기로 ‘진리’를 주셨다고 합니다.
마귀와의 전쟁에서 진리로 싸워야 마귀를 상대로 힘을 쓸 수 있습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마귀는 거짓으로 사람을 속여서 죄를 짓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죄로 사망에 들어가게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거짓에 속아서 자신들의 영혼을 사탄에게 바치고 있으니 심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국에 김영헌 이라는 검찰청 수사과장이 기고한 글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기사건을 수사하면서 사기꾼들이 사람을 속이기 위해 어떤 심리를 사용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르면 사기꾼들의 속임수에는 공통적으로 세가지 심리가 활용된다고 합니다. ‘욕망’ ‘신뢰’ 그리고 ‘불안’입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욕망이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거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하는 등의 욕망이 있는데, 사기꾼들은 이러한 욕망을 자극해서 그 욕망에 사로잡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욕망에 집착하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또한 속이려고 하는 사람과의 신뢰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기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당하지 않고, 대부분 아는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는데, 금융 사기당한 사람들 중에 87.3% 가 아는 사람에게 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기꾼들은 타겟을 속이기 위해 상대방이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위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기꾼들은 불안한 심리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뭔가 큰 손해를 볼 것 처럼 불안하게 만들어서 사기꾼의 말을 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기꾼이 속이기 쉬운 사람은 욕심은 많고, 세상 물정에 어두워 남의 말을 잘 믿으며, 쉽게 불안해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사기꾼들이 속이기 가장 어려운 사람은 양심적이고 정직하게 살려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기꾼의 거짓말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탄이 거짓으로 힘을 쓸 수 없는 상대가 있습니다. 바로 거짓을 분별하는 진리를 아는 사람입니다. 마귀는 진리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속일 수가 없습니다. 욕심없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을 속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탄의 거짓된 말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없으면, 사탄이 거짓으로 속이는데도 이를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탄의 거짓을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기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하게 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사탄의 거짓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4.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두번째 전신갑주는 의의 호심경입니다.
호심경은 심장이나 폐 등과 같은 주요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가슴에 대는 보호판을 말합니다. 오늘날 방탄복과 같은 것입니다. 심장과 폐를 공격당하는 것은 아주 치명적이고, 곧바로 패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신갑주의 호심경은 의입니다. 우리가 의로운 삶을 살아갈 때에, 우리는 사탄의 공격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전신갑주의 첫번째 것이 진리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진리를 안다고 해서 마귀를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진리되신 말씀을 아는 성도의 과제는 그 말씀대로 행함으로 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탄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의를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탄을 성도가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하도록 시험하거나 유혹을 해서 말씀에서 떠나 살도록 합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기 때문에 불의를 행하는 일이 일상적이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온전한 의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해서 불의를 행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사탄은 이러한 사람의 약점을 보고 공격을 합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믿으면서 그러한 불의를 행하느냐? 어떻게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냐?” 며 정죄합니다. 우리가 행하는 의를 가지고는 사탄을 상대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탄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의는 나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대신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죄사함받은 사람들을 의롭다고 여겨주셨고, 그 의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탄과 맞서서 이길 수 있는 의는 나의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해주신 그 의를 붙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공격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죄인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의롭게 되었음을 믿고서 사탄을 상대할 때에 우리는 사탄을 이기는 것입니다. 의의 호심경은 우리를 정죄하는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사탄으로부터 정죄당하는 죄된 일들이 있습니까? 우리의 죄성에 대해서 애통해하고 돌이켜야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절망 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하고 죄된 성품을 이미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 십자가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았음을 믿고, 하나님의 의를 의지해서 마귀와 상대할 때에, 우리는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우리는 사탄과의 영적인 전쟁을 하는 하나님의 군사가 됩니다. 사탄은 성도가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지 못하도록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의 삶, 죄의 삶을 살아가도록 유혹하고 시험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사탄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탄을 능히 대적하여 맞설 수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울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탄의 거짓된 속임수를 이길 수 있도록 진리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할 때에, 우리는 사탄의 거짓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리를 이루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그 말씀대로 의롭게 살아갈 때에, 또한 마귀와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사탄은 성도들로 하여금 불의를 행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리고 불의를 행할 때에 이를 정죄하며 공격합니다.
그 때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를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죄가 많더라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해 주셨음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음을 믿고 선포하며 맞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귀를 상대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주셨고, 우리가 그 옷을 입고 하나님의 군사로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들의 옷장에는 여러가지 옷들이 있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일할 때 입는 작업복, 운동할 때 입는 옷, 파티나 행사때 입는 정장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러한 옷을 입을 때에, 동시에 하나님께서 주신 전신갑주를 입고 모든 일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가 악한 시대를 살아가지만,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영적으로 온전히 서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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