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M2CX9K7vGs
2002년도 월드컵 때에 한국 국민들을 하나가 되게 했던 표어가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그 때 대한민국 사람들은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해서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목놓아,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어떠한 꿈을 꿀때에 그것이 이루어질 것에 대해서 머리에 상상을 해 봅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컨셉트 카’라는 것을 발표하는데 그것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상의 차입니다. 현재의 기술과 환경속에서는 그러한 차를 만들 수 없지만, 앞으로 그 차를 만들고자 계획하고 있고, 회사는 컨셉트 카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영상화 하여서 앞으로 실용화 될 때의 차의 모습을 미리 보여줍니다. 사람없이 운전하는 무인 자동차라든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같은 것은 전에는 불가능하였지만, 이제는 점차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인류는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꿈을 꾸고 있고, 이 꿈을 현실로 이루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세상을 이미 계획하시고, 사람들에게 이를 알려주시고 이루어가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에 신앙의 인물들은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그 약속을 비젼으로 바라보며 따라갔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그를 통해서 이룰 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식이 하나도 없는 아브람에게 밤의 수 많은 별들을 보여 주시면서, 네 자손들이 저 별들과 같이 창대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꿈을 꾸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이루시기 전에 아브람에게 꿈을 꾸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노예민족인 히브리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꿈을 주셨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모세에게 그 꿈을 주셨고, 모세는 평생 하나님의 주신 비꿈을 따라 갔습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서도 믿음으로 모세는 하나님이 말씀에 순종하였고, 하나님은 그 꿈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와 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꾸기를 원하십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꿈은 세상 사람들의 꿈과는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적인 꿈을 이루지만, 우리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 차원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 꿈이 지체되고 좌절되는 것 같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헌신하고 충성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품고 있는 꿈은 무엇에 기초하고 있는지를 성찰하고, 그리고 무엇을 복된 꿈으로 여기면서 살아가야 할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람들의 꿈 가운데는 하나님 보시기에 방자한 꿈도 있습니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에 선생님께서 학생 기록부에 기록하기 위해 장래 희망을 묻곤 하셨습니다. 요즘은 인기있는 희망직업이 연예인이라든가, 유튜버, 운동선수와 같이 다양합니다.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에 많은 친구들이 장래희망을 ‘대통령, 장군’으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꿈을 가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정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묻기를 “네 꿈이 뭐니?” “넌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는 자녀를 보면 부모님들은 걱정하게 마련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모는 자녀의 꿈을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자녀들에게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아버지인 하나님도 우리가 품기를 원하시는 꿈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그 꿈은 하나님의 묵시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여기서 묵시라고 하면, 히브리어로 ‘하존(Chazon)’인데, 계시, 비전을 말합니다. 곧 묵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이나 그의 뜻을 드러내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환상중에 하나님을 드러내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가장 일반적인 계시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드러내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드러내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꿈꾸시는 계획을 알려주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의 묵시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상관하지 않고, 꿈을 꾸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묵시가 없으면 방자하게 행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능력이 있는 사람일 수록 방자히 행하기가 쉽습니다. 세상에 세력가들에게 하나님의 묵시가 없으면, 자신의 권력을 믿고 행동하다가 하나님께 방자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이상이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사무엘상 3:1절에,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고 했습니다.
엘리 제사장이 제사장으로 있을 때에는 사사시대입니다. 사사시대를 묘사하는 대표적인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17:6, 21:25)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사사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여기면서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옳다고 여기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의 뜻대로 행했습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의 이상은 드물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은 점점 더 하나님 보시기에 방자하게 되었습니다.
왕국시대에도 하나님의 묵시를 무시함으로 방자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북 이스라엘 역사상, 물질적으로 가장 풍요하고, 국가적인 강함을 누렸던 때가 여로보암 2세 때입니다. 그런데 그때에도 백성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방자하게 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과 강대국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습니다.
이때를 아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근의 시대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8:11절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계시, 말씀을 따라 살지 않으니, 그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방자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방자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고 망하게 하셨습니다.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방자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계시, 말씀이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성도, 교회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2. 그리고 꿈 중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복을 받을 꿈을 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를 킹제임스 버전에서는 “비전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의 묵시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결국 멸망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의 꿈이 대단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결국 하나님 앞에 방자한 일을 행하게 되고, 망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러한 어리석은 꿈을 꾸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온 세계를 점령하고, 베를린에 세계의 수도인 ‘게르마니아’를 세울 꿈을 꾸었지만 결국 그것은 하나님 앞에 방자한 일이요 망하는 꿈이 되었습니다. 그 꿈으로 인해서 자신과 나라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복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율법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묵시, 하나님의 뜻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복을 받는 꿈을 꿉니다.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추구하면서 삽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녀와 가정이 내 말에 순종하고 잘 사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내 말대로 잘하면 자식복, 아내나 남편이 잘하면 남편복, 아내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돈을 잘 벌면 재물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진정한 복은 내 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이를 기쁘게 여기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간다고 반드시 풍요와 평안만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받기도 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이 복이 아니라, 화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참된 복은 무엇입니까? 내가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이 진정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내 뜻을 이루는 것이 복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 복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풍요와 명성을 떨치면 살아갈 때에 복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장차 하나님을 앞에 섰을 때에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명예롭고 풍요하게 살았는지를 묻지 않으실 것입니다.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았는지를 묻고, 그 행위대로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의 복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 자체를 복으로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니 손해가 되고, 자존심이 상하고, 고난을 당하십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바로 복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동참하도록 특권을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니 그것이 복인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오늘날 이 땅에 원하시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과 함께 꿈을 꿀 자들입니다.
사람의 꿈중에는 세상적인 꿈을 꾸는 사람이 있고, 하나는 하나님의 꿈을 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한일서 2:16-17절에,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내가 꾸는 꿈이 세상에 근거한 것이 아닌지를 살펴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위해서 꾸는 꿈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꿈이 아닌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적으로는 성공했다고 칭송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영원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상급받을 일도 없습니다.
성도가 꾸어야 할 꿈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꿈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덴을 만드실 때에 하나님은 하나님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며 평안을 누리는 나라를 꿈꾸셨고, 아담과 하와와 이 꿈을 나누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와가 엉뚱한 꿈을 꿉니다. 뱀의 꾀임에 빠져서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될 수도 있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꿈을 망쳤고, 자신들의 복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세상을 하나님은 꿈꾸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피조물이 화평하기를 꿈꾸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 아름다움이 추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에서 벗어나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며 방자한 사회가 되었기 떄문입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하나님과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입니다. 이사야에게주신 말씀과 같이 “사자들이 어린양과 뛰놀고 독사굴에 어린이가 손을 넣고 장난치는 나라를 꿈꾸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사막일지라도 사막에 샘이 넘치고 꽃이 피어날 것을 꿈꾸는 것입니다.
라비 재커라이어스 기독교 변증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위대한 꿈은, 하나님을 알고, 당신의 삶을 향한 그분의 계획을 아는 것입니다.” (The greatest dream of all is to know God and to know what He has intended for your life.” - Ravi Zacharias)
성도가 추구해야 할 위대한 꿈은 하나님과 그분의 계획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알고자 힘쓰는 것보다 하나님을 알고 그 뜻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복이 됩니다. 하나님에 대해 무지함으로 행하는 모든 일들은 허무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고 그 뜻대로 행할 때에 그것은 복이 되고, 그 복은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꿈꾸십시오. 그리고 아는 것만으로 그치지 마시고, 그의 뜻대로 행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우리가 말씀을 안다고 모두 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 늘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그 말씀을 살아가야 합니다. 척박한 광야에서도, 거친 산에서도,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는 곳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믿고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은 내가 무엇이 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저마다 이루고자 하는 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하지 않은 꿈들은 사람을 방자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록 스스로 교만해 지게 되고,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며 살아가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에 근거한 꿈이 우리를 복되게 합니다. 여러분, 세상의 사람이 알아 줄만한 꿈과 업적을 행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지키며 살아가는 성도, 가정, 교회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되다고 하십니다.
비록 그 꿈을 가지고 살아갈 때에 세상적으로는 아무 인정함도 받지 못하고, 도리어 고난이 닥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사람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꿈의 사람이요. 복의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죄많고 미천한 사람이, 하나님의 꿈을 공유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나간다는 것은 정말로 감개무량한 일입니다.
많은 세상 사람들이, 심지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하나님께 방자한 꿈을 꾸고서 살아가는 이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꿈을 보며, 그 꿈을 이루는 복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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