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ENIO9taynM
요즘 캐나다 산불로 인해서 미국까지 그 연기로 인해서 고생을 합니다. 이러한 산불들은 나무뿐만 아니라 그 산에 있는 집들을 불태웁니다. 특별히 정기적으로 산불이 나는 LA 에서 보면, 산불로 인해 아주 호화스러운 집이 불타는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깝습니다. 그 주인이 그 집들을 짓거나 구입하기 위해서, 그리고 가꾸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애를 썼겠습니까? 그런데 불로 인해 삽시간에 태워지고 사라집니다. 불을 피하게 하려고 물을 뿌리고 방비를 하지만, 일단 불이 붙게 되면 삽시간에 타버리게 됩니다. 그 동안의 그 집을 지었을 때의 수고도 날라가고, 그곳에서의 삶의 추억들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 주인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집에 불이 나보신 분들은 그 마음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어떻겠습니까? 교회도 불을 대비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습니까? 우리교회도 많은 분들의 수고로 교회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보면, 하나님께서 불시험을 성도와 교회에 보내신답니다. 그 이유는 성도와 교회들에게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지를 시험하시기 위함입니다. 불을 지남으로 그 공적이 남아 있을지, 아닐지를 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고하는 열심들, 공적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다 합당한 것들은 아닌 것입니다. 불을 지나도 타지 않는 것이 있고, 어떤 공적들은 다 타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불시험의 의미는 무엇이고, 우리는 이 불시험을 통과할 집을 잘 짓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도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기를 “지혜로운 건축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자신이 닦은 터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건축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 터, 기초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에서, 모래 위에 기초를 닦고 집을 세운 신앙인이 있고, 반석을 기초로해서 집을 세운 신앙인이 있음을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위에 주초를 두고 한 것이고, 그렇지 않은 자는 모래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똑같아 보여도, 비비람과 창수가 나면, 반석위에 있는 집은 그대로지만, 모래위의 집은 기초가 무너지고 집이 무너져 내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이 지혜로운 건축자라고 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터를 닦아 두었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을 정도로 가장 좋은 터를 닦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터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고린도교인들에게 잘 증거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경험하고, 또한 하늘나라를 다녀온 영적인 체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잘 전했겠습니까? 바울은 그가 터를 닦은 것을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서 그 터를 닦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고 이제 그 은혜로 그 터위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터로 해서 세워진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니 사람이 교회를 세웠다고 그 공적을 자랑치 못하는 것입니다.
2. 그런데 터를 닦아 놓은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경고하는 것이 있습니다.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를 우리의 터가 됨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터를 닦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터위에 집을 지어야 하는데, 각자가 그 집을 짓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어떻게 세울지 조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집을 세우는 재료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지에 대해서 조심하고 관심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에 재료가 중요합니다. 그 재료에 따라 튼튼한 집이 되고 가치있는 집이 됩니다. 그런데 재료가 부실하면 쉽게 무너지고, 가치 없는 집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집의 재료에 관심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앞으로 불시험을 준비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건물을 지을 때에 화재가 났을 때를 염두해서 집을 짓기도 합니다. 소방법에 맞게끔 재료를 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화재를 예방하거나 불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법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집을 짓지만 불이 날 것을 기대하고 이를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재료를 구입하지 않습니다. 집 건물도 그렇고, 그안에 내장이나 가구들도 그렇습니다. 그냥 보기 좋고, 꾸미기 좋은 것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만약 앞으로 불이 날 것을 생각한다면 조심할 것입니다. 불에 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것들을 쓸 것입니다.
믿음의 집이 세워질 때는 불의 시험이 날 것을 꼭 염두해 놓아야 합니다. 바울은 여섯가지 재료를 샘플로 말합니다. 금, 은, 보석, 나무, 풀, 짚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재료로 집을 짓고 싶으십니까? 당연히 앞에 것 아니겠습니까? 불이 나더라도 그 불을 통과할 수 있는 재료들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재료들은 사람의 공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적, 헬라어로‘에르곤’으로 ‘일, 행위, 업적’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집을 세우기 위해 힘쓴 업적들, 수고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으면 그 믿음을 가지고 행하는 열심과 수고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공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수고들로 지었는데, 그것이 어떠한 재료인가라는 것입니다.
각자가 그리고 우리 교회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는 여러가지 수고가 있습니다. 모두들 열심으로 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주님 보시기에 바른 교회와 믿음을 세우는 수고였는지는 우리가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불시험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13절에, 그날이 공적을 밝힌다고 했습니다. 그날에 밝히 드러나게 되는데, 그 날은 종말적인 심판의 때입니다. 그때에 교회를 세운 공적이 제대로 된 것인지를 알아보시기위헤 불을 지나 사람들의 공적이 바른 수고였는지를 드러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최후의 불심판 전에도, 이 세상에서 시시때때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불과 같은 시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믿음의 집을 짓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불시험은 피하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통해서 내 믿음을, 내가 수고한 것이 허무한 것이 아닌지를 점검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잘못 지어졌으면 이것을 바른 재료로 불을 지나는 것으로 다시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수고함, 공적이 지금 교회를 이루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공적, 열심이 교회에 유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공적은 불시험 때에 타지 않고 통과하는 믿음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에게는 상급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시험때에 다 타버리고 아무것도 아닌 공적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그 때에 해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아무런 상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3.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타지 않는 재료로 잘 지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교회를 지을 때에 터를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 우리 각자의 집 주인은 누구십니까? 믿음의 터를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터만 빌려주시고, 집은 각자 마음대로 올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지어야 되는 집은 내 집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집을 지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집을 짓기 위해, 성도가 교회가 열심히 수고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공적이 같은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불시험가운데 타버리는 공적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시험을 주실 때에 타지 않는 공적은, 시험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더 나타날 때입니다. 개인이나 교회나 시험이 올 때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교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각자가 우리교회를 세워가시는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얼마나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까?
말과 행동을 통해서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대로 말하고 행동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험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갑니다. 교회에 어려운일이 닥칠 때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충성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터위에 주님을 위한 공적들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런데 어떤 공적들은 불시험에 그대로 타버리기도 합니다. 그 열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위한 것이라면 그 공적은 불타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입니다.
그 공적인 자기 자신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면 그 공적이 불시험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이 뜻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교회를 위해서 열심을 내었다면 그것이 불을 통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아니라, 나의 성공과 업적을 위해서, 만족을 위해서 수고했다면 그것은 불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불시험을 말하며 그리스도의 터위에 세운 것을 조심하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터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지 않는 교회, 성도는 불시험에서 그 공적 다 타버립니다. 열심히 수고했지만 허사가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은 그들에게 그러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에 분열이 있었습니다. 교회안에 파당이 만들어졌는데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성도가 나누어져서 분쟁합니다. 그런데 그 수고가 불시험을 통과하겠습니까? 그러한 열심들은 불시험에서 다 타버리고 남지 않습니다. 그 열심히 도리어 교회에 해가 되고, 헛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 세상적인 명예와 재물에 기초해서 세워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예수님일 아니라, 금전적인 것, 부자가 되고, 내가 유익되고 성공하는 등의 일들을 생각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그러한 것들은 다 허무하게 불타버립니다.
마태복음 6:20-21절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우리의 보물은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을 두고 행하는 일들은 보물이 됩니다. 그것은 타지 않고 상급을 받는 영원한 공적됩니다.
그런데 내 마음이 예수님보다 사람들, 그리고 재물, 명예, 다른 것들에 있다고 하면 그것은 허무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불시험이 올 수도록 더욱 그분은 분명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불시험이 올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더 드러나는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용서, 하나되게 함, 헌신등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시험가운데 다툼과 분쟁, 분열, 미움의 마음으로 열심을 내는 이들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시험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성도,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만 남아야 합니다. 사람과 재물, 내 욕심은 사라지고 예수님만 남아야 합니다.
4. 그런데 불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먼저 받아야 할 불이 있습니다. 성령의 불입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죄의 불순물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회개가 없는 삶은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성령의 운행가운데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의 죄가 발견되고, 회개할 때에 우리는 정결하고 온전해 집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리스도의 터위에 주님이 원하시는 집을 짓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교회는 지금 무슨 재료로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까? 많은 분들이 수고하며 공적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시험을 당할 때에 그것은 온전할까요? 아니면 다 타버릴까요?
우리 교회도 다른 교회도, 여러 시험을 당합니다. 특별히 지난 이년동안 코비드라는 불시험을 당했습니다. 예배당에서 예배드리지 못할 때에도, 예수님을 마음에 두고 예수님의 임재를 체험하셨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은 사라지도, 나의 편함과 잡다한 생각이 마음에 가득하셨습니까?
이번에 교회가 교단에서 분리되면서 또 하나의 불시험을 당했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교회에서는 어떠한 모습이었습니까? 그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드러났습니까? 아니면 세속적이고 인간적인 모습만이 드러났습니까?
앞으로는 어떻겠습니까? 우리 교회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시험을 당할 때에, 교회는 더욱 하나가 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헌신, 용서 등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 교회에 시험이 있어도, 그 불시험을 통해서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내는 금과 은과 보석으로 세워진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최후의 불의 시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의 우리의 공적이 어떤 것인지 나타납니다. 우리교회가 지금까지 세워지는데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금과은, 보석과 같은 재료로 태워지지 않는 재료로 만드는 공적을 행한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반대로 나무, 풀, 짚과 같이 태워지는 허무한 헛된 공적을 한 분도 있으십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15절에 보게 되면, 비록 블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불에 다 타버리는 아무 공적이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할지라도, 구원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공적은 없지만 구원을 받는데, 왜냐하면 그 터가 예수 그리스도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공적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터로 해서 그 위에 있음으로 해서, 그 은혜로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불시험을 이기는 공적, 그래서 하나님께서 상을 기쁨으로 상을 주실 만한 교회를 세우는데 수고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수고할 때에 상급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터위에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공적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날에 불시험을 내리실 때에, 화르륵 타버리는 공적이 으니라, 불가운데서도 거뜬히 능히 통과하며 주님께 칭찬과 상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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