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2024- 하나님의 한탄 [창세기 6:5-13] - 사순절3

by Rejoice posted Mar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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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zYQdbLzhC4

 

지난 주일에 가인과 아벨에 대한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중요한 과제가 있습니다.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1:28).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했는데 뱀을 못 다스리고 뱀에게 속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또 다스려야 할 것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분을 품고 있는 가인을 향하여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죄가 사람에게 원하는 것은, 우리가 죄를 짓고 죄의 종이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죄는 우리 주변에서 죄의 생각을 불어넣으며 기회를 옅보고 있습니다. “네가 원하면 네 마음대로 해봐. 네 인생의 주인은 너야" 이러한 마음의 생각은 죄의 속삭임입니다. 이럴 때에 우리가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스림을 받을 때에, 죄를 다스리는 삶을 살아갈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인에게죄가 문에 엎드려 있으니, 죄를 다스리라고 경고까지 해 주셨는데, 결국 가인은 죄를 짓고, 죄의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 죄의 권세는 강합니다

가인 이후에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사람들도 번성하여서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때의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변한게 별로 없었습미다. 하나님께서 땅위에 사람들을 보시면서 그들을 지으신 것을 한탄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처음 만드실 때에 좋았던 사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죄악만 남았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마음에 근심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은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버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우리는 노아의 홍수를 통해서 이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하나님은 땅 위의 모든 생명체를 다 쓸어 버리는 중에서도유독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쓸어 버리지 않고, 구원해 주십니다

오늘날 이 세대를 노아의 시대보다 덜 악하다고 자신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노아시대의 죄악을 보면서, 오늘날의 이 땅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땅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한탄하게 하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우리 개인속에 있는 죄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멸망받을 죄악 가운데서 구원받은 노아를 통해서, 하나님께 은혜받는 삶이 무엇인지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1.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한탄케 하는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을 보시고 한탄하십니다

노아시대 때에 특징은 죄악이 세상에 가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자신의 형상으로 특별히 존귀하게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통하여 보시는 것은, 죄악이었습니다. 마치 하나님은 사람들로부터 배반당한 것 같았을 것입니다

6, 전반부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사람의 죄악이 어떤 종류의 것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에 번성할 때에 있었던 일인데,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이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이나 사람의 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3가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하나님의 아들을 타락한 천사와 같은 영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그 당시 왕이나 귀족들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유력자들은 신의 아들들로 여겨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쨰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믿음의 계보를 잇는 셋의 후손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이나 사람의 딸이 누구를 말하는 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을 아내로 취한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시는 말씀이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존귀함과 거룩함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데, 육신이 되어 육신의 욕망을 추구하면서 살았으니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이 자녀들을 낳았는데 그들을네피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용사요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민수기에 네피림의 후손인 아낙 자손이 나오는데 그들은 거인입니다. 네피림의 모습은 또한 사람들이 크고 강한 것을 추구하고, 명성을 추구하는 존재로 살았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나의 육체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내 눈에 아름다운 것들, 크고 강한 것들, 그리고 명성을 추구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16절에,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욕과 자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아름답게 여기기에 이를 추구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이 세상에 악과 무질서가 만연하세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피조물의 아름다움은 내 욕망을 채우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실 때에 주신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인생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인정받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다고 인정받는 삶이 되시길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2. 그리고 하나님이 한탄해신 이유는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함을 보시고 한탄하십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마음의 모든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했습니다. 그들은 현재도 악했고, 앞으로도 선하게 될 가능성이 없었던 것입니다. 죄악에게 마음과 생각이 점령당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많은 계획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만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만드실 때에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다윗은 시편 71:6 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모태에서부터 자신을 택하시고 자신도 하나님을 의지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지으심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그런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를 만드신 하나님의 계획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의 계획속에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보시기에 한탄하실 계획들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주인이라고 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삶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자녀들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살아기를 원하십니까? 그 계획속에는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삶의 계획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들을 소유하고, 큰 능력을 소유하고, 명예를 얻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면 그것은 허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한 바를 깨닫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드리는 선한 피조물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3. 그리고 하나님은 세상의 부패함과 포악이 땅에 가득한 것을 보시고 한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말씀하시기를모든 혈육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라고 하십니다

사회가 포악해진다는 것은폭력, 난폭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땅이 포악해지고 있습니다. 나라들이 그렇고, 사회 사람들이 폭력, 범죄등이 더욱 포악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사람들이 각자의 욕망에 사로잡혀서 살아갈 때에, 서로에게 포악하게 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포악의 모습을 보시면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다고 하십니다. 죄악은 포악을 낳고 포악은 하나님의 멸망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죄악가운데 있게 되면 사람이 거칠어지고 난폭해 집니다. 우리 모습속에 거칠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죄가운데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형상은 화평입니다. 포악이 만연한 세상에 화평을 이루어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4. 그 동안하나님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죄악과 포악으로 인해서 심히 한탄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아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 멸망에서 노아와 그 가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가 은혜를 받은 것은 그가 그 죄악의 세상에서도 의인으로, 그리고 완전한 사람으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했습니다

내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에 영향을 받습니다. 노아가 세상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살았다면 그도 세상 사람들과 같이 멸망의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기에 힘썼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과 동행하니 그도 의인이 되었고, 완전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니 완전하게 되었습니다하나님과 동행하게 되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깨닫게 되고, 선한 일들을 이루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을 닮기에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하나님과 동행할 때에 그는 하나님을 닮아가고, 구원의 자녀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스며들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서서히 다른 것에 베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남편이 바베큐 집에서 고기를 먹고 오면 아내가 단번에 알아냅니다. 뭘로 압니까? 그의 옷에 베인 고기 냄새로 압니다. 고기굽는 냄새가 몸에 벤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오면 땀이 옷에 베어서 땀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사람들끼리도 서로 스며듭니다사람이 누군가와 오랫동안 동행하다가 보면 서로에게 스며들게 마련입니다. 사람이 서로 오랫동안 지내다가 보면 서로에게 스며듭니다. 내 모습속에 동행하는 사람의 모습이 있고, 상대방의 모습속에 내 모습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면, 하나님이 내 안에 스며들어, 하나님의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완전한 모습을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노아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 살아갈 때에 불안함도 옵니다. 나만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불안합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고 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과의 동행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 노아였습니다. 그가 인간적으로 보면 얼마나 외로운 삶을 살았을지 생각이 됩니다. 그런 면으로 볼 때,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과 쭉 동행하면, 마지막날 하나님의 집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은 노아 시대의 사람들과 같이 쓸어 버린바 되지 않고, 노아와 같이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노아 시대 때에 하나님보실 때에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했고 온 땅에 부패와 포악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세상을 보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을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탄할 것 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 멀어져서 자기들끼리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하나님의 아들들도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사람들의 딸들에게로 갔던 것입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노아와 같은 사람은 하나님께 커다란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커다란 위로가 되었고,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노아의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 버리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악한 모습이 오늘날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심지어, 오늘날 세상의 죄악과 포악함을 볼 때에 보는 사람들도 한탄하며 근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기껏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귀하고 거룩하게 만들어 놨는데, 하나님의 형상은 없고, 부패와 포악이 가득하니 말입니다

 

하나님이 한탄할 것이 많은 이 때에, 저와 여러분은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이 되어 드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도 힘들 때에 누가 함께 해 주면 얼머나 위로와 힘이 됩니까? 하나님이 외롭지 않도록 주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의와 온전하심을 닮아가며,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노아와 같은 은혜받은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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