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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tDT6LuL5iU

 

사람들이 자신에게 닥치는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변화하는 상황을 보며, 자신에게 유익이 될 만한 것들을 취하며 환경에 따라 흘러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상황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자만하지 않고, 불리한 형편이라고 좌절하지 않으며, 자신이 뜻하는 것을 이루는 자양분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성도된 우리의 삶은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세상 흐름에 편승해서 요행을 바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에, 요셉에게는 파란만장한 삶의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주변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았고, 자신에게 어려운 상황이든지, 좋은 상황이든지 상관없이 오로지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머물었습니다

요셉은 야곱의 12아들 중에 11번째 아들이었습니다. 야곱은 요셉을 다른 아들들보다 더욱 사랑했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두 아내와, 두 첩이 있었는데, 요셉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나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요셉에 대한 편애는 노골적이었습니다. 야곱은 요셉에게만 색동옷을 입히고, 험한 일들은 형들이 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니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좋아할리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셉이 꾼 꿈으로 인해 형들의 미움이 더 커집니다. 요셉이 꿈을 꿨습니다. 요셉은 신나서 형들에게 꿈이야기를 합니다

"형님들, 제가 어제 밤에 참 희안한 꿈을 꾸었어요. 제가 형님들하고 곡식을 베어 곡식단을 만들었는데, 형님들의 곡식단이 제가 만든 곡식단을 보고 절을 하는거예요..." 요셉은 그 꿈으로 인해서 신났지만, 그의 꿈 이야기를 듣는 형들은 참으로 불쾌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또 꿈을 꿉니다. 이번에는 아버지와 형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아버지, 그리고 형님들, 제가 또 꿈을 꾸었는데, 이번엔 해와 달, 그리고 열 한개의 별들이 제게 절하는 꿈을 꾸었어요." 

요셉에게는 좋은 꿈이었는지 모르지만, 아버지와 형들에게는 좋지 못한 꿈이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야곱까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형들은 요셉을 더욱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야곱이 요셉에게 양을 치는 형들과 양떼들이 다 잘있는지를 알아보고 오라고 심부름을 보냅니다

형들은 야곱이 자신들에게 오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들은 요셉을 죽이기를 꾀합니다. 그들은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며 요셉이 꾼 꿈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꿈인지를 스스로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형들은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광야 구덩이에 던집니다. 그러다가 상인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형들은 요셉을 상인들에게 팔아 버립니다

그리고, 그들은 요셉의 색동옷에 숫염소를 잡아 피를 묻혀 집으로 가져가 아버지 야곱에게 보이며,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합니다. 야곱이 이를 보고, 요셉이 짐승에게 잡혀 죽었다고 하며, 옷을 찢고 오랫동안 애통해 합니다.

요셉은 그 이후에 많은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는 애굽의 보디발 장군의 집에 노예로 팔렸는데 여주인의 거짓말로 인해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갑니다그 감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인데 그곳에서 왕의 술맡은 관원을 만나 그의 꿈을 해몽해 줍니다. 그리고 후에 바로 왕이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요셉이 이를 듣고 그 꿈을 해몽해 줍니다. 앞으로 7년 풍년과 이어서 7년 흉년이 있을 것이라고 해몽합니다. 그리고 바로왕은 7년 흉년에 대해서 잘 대비할 적임자가 요셉이라고 여기며, 요셉을 바로왕 다음가는 권력자인 총리로 임명합니다

그리고, 흉년이 들어 사람들이 요셉에게 먹을 것을 구하러 왔는데, 그 때 요셉의 형들도 음식을 구하러 가나안에서부터 애굽까지 와서, 요셉을 만난 것입니다

처음에 요셉은 자신이 그들의 동생이라는 것을 숨기고 여러가지 시험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베냐민과 아버지 야곱에 대한  형들의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보고, 요셉이 감동되어 울며,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인 것을 말한 것입니다

애굽의 총리가 자신들의 동생인, 요셉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형들은 말문이 막혔습니다. 도저히 현실적이지 못했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요셉은 당황한 형들을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고 합니다. 그의 말을 통해 형들은 자신들앞에 있는 애굽의 총리가 자신의 아우, 요셉임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요셉을 애굽에 판것은 요셉과 형들사이에만 아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야곱도 이 이야기는 모르는 일입니다

형들은 애굽 총리가 요셉인 것을 알고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요셉은 형들을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합니다.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요셉이 형들의 악행을 논하지 않고 넘어간 것은 그가 성격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요셉은 자신이 애굽이 총리가 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먼저 보내셔서, 야곱과 그 가족들을 구원하고, 그 자손을 번창할 수 있도록 준비하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음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내심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구하고, 그 사명을 따라서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것이 어떠한 의미이고, 우리는 보내심을 받은 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내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존재임을 아는 사람은, 어느 환경에 있든지 상관없이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쓰는 사람입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기 전에도, 자신이 있는 그 자리가 하나님이 보내신 곳임을 알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 요셉입니다

그가 애굽왕 바로의 시위대장인 보디발 장군의 집에 노예로 갔을 때에도 그는 그곳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곳이기에, 하나님의 원하시는 삶을 살고자 힘썼습니다. 그는 노예된 자신의 형편에 대해 비관하며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보디발의 노예였지만, 그를 노예로 그곳에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았기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노예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성실한 종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요셉을 형통케 하셨고, 그 형통이 보디발 장군의 집에 흘러갔습니다

보디발의 장군의 아내가 자신을 성적으로 유혹했을 때에, 자신을 그곳에 보내신 하나님 보시기에 죄악을 행하는 것은 마땅치 않기에 여주인의 유혹을 거절합니다. 그래서 결국 요셉은 여주인을 겁탈하려고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요셉이 감옥에 갔을 때도 요셉에게 그곳도 하나님이 보내신 곳이었습니다. 보통 감옥이라고 하면 인생의 막장과도 같은 절망적인 곳인데 요셉에게는 감옥도 하나님이 보내신 사역의 장소였습니다. 그곳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한 일들을 했고, 그 감옥도 요셉으로 인해서 복이 흘러갔던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되었을 때에도, 그는 총리의 자리를 준것이 바로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라고 여기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총리의 직분을 감당했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어릴 적 꾸었던 꿈이, 형들이 자신앞에 절하는 것으로 성취되었음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어릴 때 그 꿈이 단순히 그가 총리가 될 것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총리로 세우셔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이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총리의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자신의 인간적인 욕망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에 분명, 요셉의 보복을 두려워한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었다는 소식은 그를 감옥에 보낸 보디발과 그의 아내에게도 들렸을 것입니다. 그들은 아마 요셉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 복수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불안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들을 찾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그의 형들을 만났을 때에도 그 형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들추어내며 보복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도리어 그들이 두려워할 것을 염려하여 위로하고 안심을 시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총리로 앉히실 때에는 보디발의 아내와 형들에게 보복하라고 능력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살리라고 능력을 주신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정으로, 교회로, 그리고 사회로 보내셨습니다. 때로는 종과 같은 연약한 존재로 보내실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총리와 같은 강한 존재로 보내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를 어디를 보내든지 하나님의 보내심의 이유가 있음을 알고, 그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리고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보내심에는 실수가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내시고자 하실 때에, 때로 요셉에게 행하신 것과 같이 원치 않는 곳으로 보내실 때가 있습니다. 요셉은 그동안 자신이 선택해서 간 곳이 없습니다. 애굽으로 팔려간 것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되어진 일입니다. 감옥에 간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누가 노예로 팔려가고, 죄수로 끌려가기를 원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그렇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가 원치 않은 곳으로 우리를 보내시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노예와 같은 섬김의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세상의 악한 유혹에 저항하다가 감옥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감옥에서도 다른 이들을 선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섬기며, 억울함과 절망이 가득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형통함을 증거할 만한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권력자가 되어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그 능력을 행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보디발장군의 아내나, 자신의 형들은 자신들이 가진 힘을 가지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연약한 자를 학대하고 억울하게 만들었는데, 하나님은 요셉과 같이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으로, 사람을 용서하고 위로할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떠한 형편으로 보내시던지 상관없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 그리고 다른 이들을 구원하는 일들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보내심을 받았습니까?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가 내 뜻과 상관없이 상황에 밀려서 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계획이 없어서 밀려 왔다고 생각할지라도, 나를 밀어서 이곳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이 있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수가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많은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가 처음부터 그런 큰 일을 감당할 만한 존재였던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꿈을 주시며 그를 부르신 것은 그가 17세의 소년때였습니다. 그 때의 요셉은 아버지의 품안에서 사랑을 받으며, 형들보다 자신이 더 대단한 존재인 것처럼 행동하는 철부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셉을 고난으로 이끄셨습니다. 자신을 든든히 후원해 줄 아버지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낮추셔서 종이 되게 하셨고, 더 낮추셔서 죄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의지하도록 만드셨습니다. 요셉은 그 고난의 때를 통과하며 하나님과 더욱 가까와 졌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고난의 시간이 있었기에 요셉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감당하는 사람으로 날마다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생각하기에 내 뜻대로 뭔가를 할 수 없을 때에, 그 때를 참으로 헛된 시간으로 여기지만, 사실 그 때가 영적으로는 커다란 유익의 시간입니다. 고난 가운데 우리의  교만과 허세를 제거되고, 하나님의 큰 구원의 계획에 사용될 만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치 않는 상황가운데 부르심을 받아 고통과 낙심속에 계신 분들이 계십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정금과 같은 믿음으로 다듬어지고, 하나님께 더욱 귀하게 쓰임받는 사람으로 성장케 되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는 것을 자각하며 소명감을 가지고 살아감으로, 어느 곳에 있던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셉뿐만 아니라, 우리가 있는 그 자리는 우연히 있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셔서 있는 곳입니다. 이를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보내심의 이유를 구하고, 이를 따라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큰 구원을 이루시고, 야곱의 후손을 번성케 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큰 구원, 영혼 구원의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왕성해 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지 못하고, 내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인간적인 좋은 계획이 있다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지 못하는 사는 삶은 방황하는 인생인 것입니다

오늘도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고, 어느 형편에 있던지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큰 구원의 계획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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