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지난 주일에 이어서 '넘어질까 조심하라' 라는 제목으로
우리 신앙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선교현장에서 조심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먼저 안전에 관한 주의였습니다.
특별히 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 시티는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었습니다. 저희가 이틀
동안 묵었던 '과테말라 사랑의 교회'는 과테말라 시티에 있었습니다.
교회로 들어갈 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높은 교회
담장 그리고 교회의 대문은 그 안을 볼 수 없는 철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묵직한 교회문이 열려서 들어가
보니 실제 장총을 가진 경비원이 게이트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3명의 경비원이 돌아가면서 24시간 보초를 선다고 합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괜히 개인행동을 하거나 밤에 돌아다니고 하면
큰 일 나는 겁니다. 특별히 한국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고 알려져서 공격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라고
합니다. 조심해야 생명을 부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에 관한 주의였습니다. 특별히 물을 조심해야 했습니다. 병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정수된 물이나 소독된 물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자외선으로 소독하는 장치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렇게 조심을
하다가도 순간의 부주의로 인해서 설사를 하며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저희와 함께 묵었던 다른 교회 선교팀
청년들도 물을 잘못 먹어서 여러 명이 설사와 복통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제 아들 하준이도 조심하지 못해서
며칠 동안 설사를 하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조심하지 못한 걸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안전할 때 조심해서 안전을 유지해야 하고, 건강할 때 조심해서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있을 때에 그 믿음을 잘 지키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보면서 말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였습니다.
고린도교회를
보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아서 은사들도 많이 경험하였고 교회가 굳건하게 선 것 같지만, 사도바울은 그 때에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사도바울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모습을 말하면서 성도들이 넘어질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도바울은 조심해야 할 항목들을 말하기 전에,
모든 사람이 은혜를 받았어도 멸망자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과 물로 세례를 받은 민족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만나와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서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은혜를 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멸망을 받았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큰
은혜 받은 적이 있다고 자만하거나 믿음생활 소홀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섰다고 여기는 자가 넘어지기 마련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은혜를 받은 모든 자들은 멸망당하지 않기 위해서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1. 먼저 사도바울은 우상숭배를 조심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보이지 않으니까 하나님을
대신할 우상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숭배했습니다. 멸망자들은
우상을 만듭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듭니다. 그렇게 우상을 만들고 나면, 하나님 앞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아닌, 그 헛된 우상 앞에 가서 즐거워하며 위로를
받고자 합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의 것을 의지하고 숭배하는
것은 멸망자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경배받으실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안 계신 줄로 믿습니다.
2. 간음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육신적으로 간음하는 것도 멸망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배우자 외의 다른 이들과 성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서 죄라고 하셨습니다. 더군다나
영적인 간음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존재에 대해서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최고의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자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달려 죽이기까지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셨습니다. 성경은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을 놔두고 다른 존재를 더욱 사랑한다면 그것은 영적인 간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고 간음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세상의 것을 더욱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도바울은 조심해야 할 두 가지의 멸망자의 모습을 더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세번째로 주를 시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을 당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으니 너희들도 하나님을 시험해서 멸망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뱀에 물려 죽은 사건이 민수기
21:5-6절에 나옵니다.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 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사도바울은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시험한 사건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이스라엘의 자세는 의심과 불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겠다는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하나 시험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상대로 해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어떻게 행하실지 테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불신앙의 태도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뱀을 보내어서, 그것도 한번 물리면 치명적인 불뱀을 보내셔서 그들을 물어 멸망시키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에 보면,
사십일간 금식하신 예수님을 상대로 해서 사탄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그
사탄을 일컬어서 뭐라고 하시는지 아십니까? 4:3절에 보면,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 가라사대" 시험하는
자라고 합니다. 사탄은 예수님께 와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한 번 시험해 보는 존재입니다. 사탄이
주님인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높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십시오." 합니다. 이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사탄의 속성입니다.
사탄은 사람을 시험하고 하나님까지 시험합니다. 어떤
분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엄마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면서도 혼나지 않는 노하우가 있다고 말하길래 호기심있게 들어보았습니다. 어릴 때에 자기 친구들은 몰래 엄마 지갑에 있는 돈에 손을 댔다가 나중에 들통이 나서 매맞고 크게 혼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엄마 지갑에 있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먼저 엄마에게 가서 선수를 칩니다. "엄마, 나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서 엄마 지갑에서 돈 좀 꺼냈는데 괜찮아?" 하고 물어
봅니다. 만약에 엄마가 화를 내면서 야단을 치려고 하면, 그냥 농담이라고
돈 훔치지 않았다고 해서 넘어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괜찮다고 하면 그제서야 슬그머니 엄마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군것질을 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어떻게 반응할까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시험받는 것을 원치 아니하십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시험을 받으실 분이 아니라 시험하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테스트하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신명기 8:2절에는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의 척박한 생활을 하도록 하셨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실제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시험하셨던 분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지를 테스트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테스트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어려움에 처하게도 하시고,
풍요에 처하게도 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는지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땅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시험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시험받는 자의 태도를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테스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한계를 테스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실까?
이것은 잘못된 일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실까? 괜찮지 않을까?
마치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 죽지 않을 거야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의 한계를 시험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소원과 간구를 들어주실지 안 들어주실지 테스트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을 가지고 간구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소원을 간구하고는 마치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인가 들어주어야 할 빚진 자처럼 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연히 나의 간구를 들어주셔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말입니다. 인생은
내가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시험하실 때에, 테스트할 때에 그것을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면, 스스로 시험에 빠져서 멸망자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시험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험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간구를 들으시는지 아닌지를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뜻대로 하나님께서 해주시는지 안 해 주시는지 그것을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시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먼저 들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 존재들이요, 그 시험 받기에 준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네번째로
조심해야 할 것은 원망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원망을 하다가 멸망을 당한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원망하다가 크게 멸망 당한 사건 중에 하나가 가데스 바네아라는 곳에서 있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을 한지 한 이년이 지났을 때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 땅 밑,
가데스 바네아라는 곳에 이미 도착했습니다. 이제 그곳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가나안을 차지할 수도 있었던 좋은 기회를 맞은 것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열 두명 보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땅이 얼마나 풍요롭고 복된 곳 인줄을 확인도 하고, 그 땅을
점령하기 위해서 상황을 보아야 하겠기에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정탐을 하고 온 열명의 정탐꾼들의 입에서 원망의 소리가 나옵니다. "땅은 좋은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강하여서 우리는 도저히 그곳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에 비하며 메뚜기와도 같습니다."
라고 보고합니다. 이것을 들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아우성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원망에 진노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셔서 거기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시고 모세를 통해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다 멸망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모세가 하나님께 중보하며 원망하는 저들을 용서해
줄 것을 간청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았지만, 이 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사십년을 지내면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 당시 원망치 않은 여호수아와 갈렙만 제외하고 광야 일세대들은 다 광야에서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원망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즐겨하시지 않습니다.
원망할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원망할 것이 어디엔들 없습니까?
원망할 만한 상황이 있습니다. 가정에 대한 원망, 사업과 직장에 대한 원망, 부모에 대한 원망, 나 자신에
대한 원망, 하나님에 대한 원망... 그런데 그렇게 원망한다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문제해결이 지연되거나 더 큰 어려움을 가지고 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원망함으로 가나안의 축복을 받는 것이 38년이나 더 길어졌습니다. 원망의 삶은 자신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지연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축복의 땅, 가나안 땅을 주고 싶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원망은
축복의 시간을 뒤로 밀어냅니다.
원망은 멸망자의 속성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에게 원망을 심어 주어서 하나님의 복을
밀어내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원망할 일이 있을 때에 원망이 아니라 감사로 반응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야고보서 1:2-3,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시험이
없는 게 아니라 시험이 주는 유익이 있기에 그것을 기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그 시험을 감당할 수 있기에 주시는 것이고,
그 시험을 통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하게 되고 더욱 장성한 믿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셨습니다. 심지어
악한 자의 형통함을 볼 때에도 그것으로 인해서 불평하지 말라고 합니다. 시편 37:7-8, "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악인의
길은 하나님께서 보응해 주십니다.
그들을 인해서 불평하고 화를 내게 되면, 그렇게 하는 자신도 행악에 치우친다는 것입니다.
불평과 노는 행악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그러니
원망은 하나님의 속성이 아니라 사탄의 속성입니다.
사탄은 사람을 원망케 함으로 악으로 이끕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감사를 통해서 선으로 이끌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요즘
짜증나고 화가 나고 원망할 만한 일들이 있었습니까?
가족식구들 때문에요? 교회에서 그러한 일들이 있었습니까? 사업하는데 문제가 있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그것을 기뻐하라고 합니다. 감사하라고 합니다. 원망할
것이 많은 때에 더욱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원망은
멸망자의 속성이요, 감사는 구속 받은 자의 속성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은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시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은 멸망하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감당치 못할 시험은 주시지 않고,
또한 피할 길을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에 멸망자가 생겼던 것은 왜 그렇습니까?
시험을 당할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의 뜻과 능력으로 판단하다가 하나님을 불신하고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사람에게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능력이 있고, 고린도 교회에 능력이 있고,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능력이 있어서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설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쁘시기 때문입니다. 13절에 말씀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미쁘시기 때문에
시험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미쁘다" 희랍어로
'피스토'는 “신실하다”는 것입니다. 시험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곤고한 상황 가운데서도 우상을 만들지 않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기뻐하는 이들을 세워주신다고 하십니다. 육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간음하지 않고 자신에게 허락한 배우자만을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자들을 세워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시험을 받을 자로,
자신을 낮추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세워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원망할
만한 일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앞으로
고린도교회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험의 내용들이 있을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의 믿음을 공격하는 사탄의 공격은 더욱
더 강해질 것입니다. 이럴
때에 넘어지고 멸망 당하는 과거 이스라엘의 모습을 닮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시험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더욱 더 굳건하게 섰던,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험과
환란이 많을 수록 더욱 굳건하게 세움받는 믿음이 저와 여러분, 우리교회 가운데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시험과
환란이 있을 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앞당길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