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립32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이 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주의 분들과 함께 인사하십니다.
"잘 오셨습니다. 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인
“더 큰 일을 행하리라”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그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 달라집니다. 도둑의
심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것을 어떻게 하면 좀 훔쳐볼까 하는 도둑의 일을 하게 되고, 천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도와 줄까하는 천사의 일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연세가 드신 분이라고 할지라도 그
마음속에 어린아이가 들어 있으면 어린아이와 같은 일을 합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가 바벨론이라는 대제국의 왕이 되니까 사람이
스스로를 높이고, 교만해 져서 모든 영광을 자신이 받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느부갓네살 왕에게 진정한 이 땅의 통치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을
임의로 높은 곳에 세우신 주권자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그에게 징계를 내리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의 마음을 바꿔 버리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가시고 짐승의 마음으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왕이 왕의 일을 하지 못합니다. 겉은 사람인데 짐승의 일을 합니다.
왕궁에서 나와서 짐승들과 함께 생활을 하며, 소처럼 풀을 뜯어 먹으며,
찬 이슬을 맞으면서 들판에서 잠을 자면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 짐승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우리 안에 무엇이 있는가를 늘 살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2: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야 할 분은 다름 아니라 우리의 믿음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실 때에, 그리고 그러한 성도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룰
때에 교회에서 어떠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는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할 때에, 우리는 세상에 예수님을 보여 드릴 수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 제자 빌립이 간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달라는 요청은 빌립 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의 바램이기도 할 것입니다. 또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요청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고, 그러면 믿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빌립의 요청에 말씀하시기를,
빌립이 이미 아버지를 보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는데 어찌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느냐"며 도리어 반문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서 나를 믿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내가 지금 행하는 일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심을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나로 일하게 하셨고 그의 존재를 드러내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드러내셨던 것처럼,
성도는 예수님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야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를 통하여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떠한 분인지를 세상이 알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냐고 묻는 세상 사람들을 향해서 내 안에서 일하시는 예수님을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다스려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기 위하여서는,
예수님께서 나의 삶의 주인이 되어서 다스릴 수 있도록 나를 전적으로 주님께 맡겨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내 안에 거하시게 되고, 나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드러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시게 되면, 예수님의 모습이 나를 통하여서 배어 나오게 됩니다. 주님의 성품으로 닮아갑니다.
주님께서 내 입술을 주장하셔서 주님의 말씀을 하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내 행동을
주장하셔서 나로 예수님의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그 분이 나를 통해서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내
안에, 그리고 우리교회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신다면, 세상의 사람들은 우리 가정을 보고 예수님의
존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실 때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일보다 더 큰 일들을 감당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 안에 아버지께서 계시므로,
아버지의 일들을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위대한 일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을 믿는 자들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이러한 능력의 일들이 있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기대하시는 큰 일은,
기적과 이사를 일으키고, 치유와 자연을 다스리는 일들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죽을 영혼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 가운데 하셨던 모든 일들은 바로
이 땅의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큰 일은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그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큰 일을 교회가 감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심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는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한 영혼 한 영혼을 찾아가 구원케 하는 일들을 제자들과 당신의 몸으로 이 땅 가운데 세우신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예수님께서 이 땅을 구원하라고 이 땅에 남겨두신 예수님의 몸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셨던 위대한
일들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는 그가 이 땅에 계실 때 하셨던 것보다 더 큰 일들을 성도와
교회가 감당할 것을 기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3. 이러한 큰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을 통하여서 예수님이 하셨던 것보다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근거로,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예수님께서 시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보다 큰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힘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간구할 때에 그것을 응답하셔서 시행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성도가
주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려고 할 때에,
사람의 죄성과 환경으로 그렇게 살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사람의 능력 밖에 일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보다 더 큰 일들을 감당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간구하라, 그것을 내가 듣고 시행해 주겠다."
하셨습니다. 결국
이 땅에서 예수님보다 더 큰 일들을 할 수 있는 것도, 예수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시행해 주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 기도하는 교회가 큰 일들을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창립 32주년을 맞이하면서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인 교회와 그 지체인 성도들에게 기대하시는 일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교회 안에 거하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4절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한 나의 주인으로 모실 때에,
주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셔서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를
통하여서 예수님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입술을 통해서 살아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살면서 보여 주셨던 사랑과 섬김과 헌신의 삶이, 저와 여러분들을 통해서 다시 재현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땅의 교회들이
예수님이 하셨던 일보다 더 큰 일들을 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이
땅에서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셨던 위대하신 일을 교회와 성도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간구함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구원하고,
이 땅을 구원하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큰 일들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 보여 드릴 것이 없는 교회가 아니라, "나를 보라, 나의 가정을 보라, 그리고 우리교회를 보라,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주님의 행하신 일들을 보라" 세상을
향하여서 주님을 드러낼 수 있는 교회와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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