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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사람을 땅에 있는 어떤 존재보다 특별하게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합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으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완벽한 존재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왕 사람을 만드실 거면 완벽하게 지으시면 좋으실 텐데, 그렇지 않고 뭔가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몸이 약해서 살아가면서 병에도 수 없이 걸립니다. 몸의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생활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은 무서움이 많아서 손톱만한 바퀴벌레를 보고서도 기절초풍을 합니다. 말도 조리있게 잘하지 못하고, 외모도 그렇게 훌륭하지 못해서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돈을 잘 벌 것 같아서 투자하고 최선을 다해서 수고했는데도 실패를 맛볼 때에 나는 왜 이리 어리석은가 하며 실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약점을 가지고 살아갈 때에 부끄러워서 숨기고 쉽고,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한심스럽게 여기며 부모든 하나님이든 다른 사람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지혜가 없고 능력이 없으셔서 사람을 이렇게 약점이 많은 존재로 지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약점 속에 더 큰 가치를 숨겨두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족함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흠이 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하나님께는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도바울은 자신의 연약함 속에 있는 하나님의 크신 뜻을 깨달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사도바울 만큼 위대한 선교사, 신학자, 목회자가 없을 정도로 그는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바울에게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약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육체의 가시라고 할 뿐만 아니라 사단의 사자, 곧 사단의 심부름꾼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몸에 가시가 박히게 되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고통스럽고 다른 일들을 하는 데에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족집게로 집어 내던지, 아니면 바늘로 살을 파내던지 해서 그 가시를 빼내어야지 시원합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에게도 꼭 빼 내고 싶은 육체의 가시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 육체의 가시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잘 알 수는 없습니다. 몸의 간질이 있었거나, 아니면 눈에 질병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는데 이러한 육체의 가시는 사도바울의 사역을 하는데 적지 않게 방해가 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을사단의 사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단의 사자인 육체의 가시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몸이 건강하고 힘이 있어야지 효과적일 텐데 도리어 사탄의 사자를 주셔서 사역을 하는데 너무 힘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에 있어서도 이러할 때가 있습니다. 육체의 가시, 사탄의 사자와 같은 이것만 없으면 주님을 더 잘 믿고, 잘 사역을 할 텐데 하는 연약함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나를 연약하게 만드는 이러한 가시들을 경험할 때에, 웬만해선 이것을 주신 주님의 뜻을 잘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아프고 괴롭기만 합니다.

사도바울도 이러한 육체의 가시를 떠났으면 해서 하나님께 세번씩이나 간절히 간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그냥 두셨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함께 나눔으로 우리 가운데 있는 육체의 가시, 연약함이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하나님은 연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족함을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사도바울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을 때에 주시는 말씀이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충분한 은혜를 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무지한 존재인가 하면, 내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한가지 부족한 것으로 인해서 안타까워하고 괴로워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있는 수 많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정작 관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은혜의 족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상황들을 만족하는 삶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빌립보서 4:11-12절에,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계수하며 그 은혜에 잠길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내 주변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보면, 이미 하나님께서 수 많은 은혜의 부어주셨음을 깨달을 수 있고, 그것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1900년대 초에 미국에서, 작가요, 교육자로 활동했던 헬렌 켈러는 태어난지 19개월 되던 때에 열병으로 인해서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는 중복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으로서 최초의 인문계 학사를 받았고 사회 운동가로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한 헬렌 켈러는 “3일동안만 본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삼 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꼭 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 첫째 날에는 친절과 우정으로 내 삶을 가치있게 만들어 준 사람들을 보고 싶다. 오후가 되면 오랫동안 숲 속을 산책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흠뻑 적시고 싶다.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하고 싶다.

둘째 날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밤이 낮으로 바뀌는 가슴 떨리는 기적을 보고 싶다. 그날 저녁에는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내 손의 감각으로는 도저히 알아차리지 못한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

셋째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일상생활을 이해하고 싶다. 도시의 여기저기에서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눈여겨보면, 그들이 어떻게 일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고 싶다.”이렇게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글로 썼습니다.

그런데, 헬렌 켈러가 그토록 소망하지만 평생 이룰 수 없었던 그 삼일을 저와 여러분은 매일 누리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를 생각만 하면 사실 그것 자체만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감사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시들을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받고서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고 누리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2. 또한 감사한 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머문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바울에게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진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한 강하심입니다. 그런데 그 강하심과 온전하심이 머무는 곳이 바로 우리의 약함에 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에게 육체적인 연약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것이 좀 어눌하고, 외모도 그렇게 호감 가는 형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육체의 가시라고 말하는 질병도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그 연약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일을 포기하고 거절하는 이유가 됐을 텐데 사도바울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한 육체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많은 사역을 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강하심으로 도와 주셨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강하심이 드러나고 그래서 온전케 되어집니다. 그래서 내가 했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온전함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허드슨 테일러라는 중국 선교사가 있습니다. 그는 1860년에 중국 선교를 하면서 내륙으로 깊이 들어가서 선교를 하였습니다. 그가 중국에서 무수한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많은 연약함을 경험했습니다. 그렇다고 그의 선교사역이 연약했던 것은 아닙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여러가지로 부족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온전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하나님은 가장 약한 사람인 나를 가장 어려운 중국 내지로 보내어 이렇게 큰 성공한 일을 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고 했을 때에, 그 약한 것이 강하게 바뀌어지는 온전함을 경험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병이 낫고, 나의 단점들이 치료되고 보완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과 같이 그렇지 않고, 그 약함은 지속적으로 있으면서, 그 약함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으로 도와 주시고 이루어주시기도 하십니다.

사도바울이 사역을 할 때에, 그가 겪는 약함이 있었습니다.

육신적인 연약함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것들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연약함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 그가 주님의 일을 감당하지 못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그리스도를 위하여 이러한 약함 가운데서도 그 일들을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백을 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하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약해서 능욕을 당하고,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당했지만, 그 약할 때에 그리스도의 강하신 능력이 머물러서, 주님의 강함을 경험하는 은혜를 맛 보았던 것입니다.

내가 약하다고 해서 주저앉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약하고 무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강력을 나타내고자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약할수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더욱 쓰임받기에 합당한 것입니다.

 

3. 그렇다면 성도들은 결코 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약하지만 강력한 일들을 감당하는 것이 성도입니다.

성도들의 강력함은 언제 나타납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가운데 머물 때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체험해야 될 강함은 내가 강해져서 체험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셔서, 내가 나의 약함에 붙잡히지 않고, 내가 하나님께 사로잡힐 때에 강하게 사용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보면 너무 연약한 존재입니다. 제대로 사랑하는 법도 모릅니다. 어떻게 선하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알아도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기에는 너무 약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랑하고 섬기며,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내가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자신이 한 모든 사역들은 누가 했다고 고백합니까?

빌립보서 4:13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연약한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입니다. 나로서는 할 수 없지만 내게 능력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사랑하고, 봉사하고, 예배드리고, 선교하고,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힘으로는 못할 것 같지만, 연약함 중에서 주님의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이 머물고, 이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나의 연약함으로 인해서 좌절하며 불안해 하고, 불만스러운 삶을 살 때가 있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부족하고 열악한 일을 만날 때에 더욱 그러한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많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 아니라, 적은 것이라도 그 주신 은혜를 누리는 사람입니다. 줘도 누리지 못하고 없는 것에 대해서 불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미 주신 은혜를 누리는 것만으로도 족합니다. 없는 것을 불평해 하면서 하나님의 주신 은혜를 소멸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도리어 내가 연약할 때에 하나님의 머무르심을 경험하며 온전케 되는 것입니다. 비록 나의 연약한 모습이 그대로 있다고 할지라도,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나의 부족함을 넘어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강함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내 안에 머물 때에 그것이 진정한 강함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늘 깨달으며, 우리의 지혜와 능력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연약함 가운데서도 예배드리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강하심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연약하다고 주저앉아서 불평하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러서 역사할 기회가 없는 것입니다.

나의 연약함에 머물러서 주저 앉아 있는 믿음의 삶이 되지 않고, 도리어 연약하지만 주님의 뜻에 열심을 내셔서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하심을 더욱 체험하고, 믿음이 더욱 강건케 되시는 저와 여러분,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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