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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과 같은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과 행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도 오늘은 어린이 주일, 다음 주일은 어버이 주일로 지냅니다

가정에 관한 기념일을 정하는 것은, 가정이라는 공동체가 이 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님을 말해 주기도 합니다.

가정이 가진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는 사랑입니다. 가정은 사랑에 기초한 공동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모여 가정을 이룹니다. 그리고 사랑함으로 자녀를 낳고, 그 자녀들은 가정안에서 부모를 통해 최고의 사랑을 경험하며 삽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열거하라고 하면, 엄마와 아빠를 비롯한 자신의 가족을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가정과 같이 사랑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있는데, 바로 교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이 교회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들을 사랑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3:35절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곧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사랑함에 있음을 예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 제자 중에 한명이 사도바울입니다. 그는 성도들이 행해야 할 사랑에 대해서 고린도전서 13장에서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사랑의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가진 기독교인으로서, 사랑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사랑이 풍성한 기독교인, 교회가 되기 위해 어떻게 행해야 할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랑을 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관심하는 삶의 주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랑에 대한 구전 이야기, 소설, 영화 등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사람들은 감동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가정과 교회, 사회에 사랑이 많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 만큼 사랑이 풍성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사회에 사랑이 예전만 못하다고 말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끝날에 일어난 징조를 말씀하시면서,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사랑이 식어진다는 것은,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보다 관심받고 사랑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정, 교회, 사회는 사랑이 식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사랑을 하는 것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7절에 로마교인을 일컫기를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형성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에 대한 사랑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으로 드러나기를 원하십니다

요한일서 4:20-21,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라는 것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이 성도의 삶에 그 만큼 중요함을 말합니다.

성도의 관심은 자신이 사랑의 대상이 되기에 관심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관심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2. 이것을 간파한 사람이 사도바울입니다. 사도바울은 사랑이 성도의 삶속에서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중요하다고 말을 하지만 실상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열렬히 사랑했던 사람이 미움과 시기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사랑을 감정이나 환경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감정과 환경이 바뀌게 되면 사랑도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의 사랑은 무엇에 기초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하는 것입니다.

같은 사랑의 단어를 쓰지만, 예수님의 사랑과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사랑을 모범으로 따르는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13:1절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앞두시고, 제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시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만찬 후에 일어날 일들을 알고 계셨습니다. 제자 중 한명이 자신을 배반할 것이며, 예수님을 죽기까지 따르겠다던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모두 달아날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호산나 외치던 사람들조차 예수님을 죽이라고 외칠 것도 아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성도가 행해야 하는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이고, 끝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가 사랑하기 힘든 사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때에 예수님과 같은 완벽한 사랑을 하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과 같은 사랑을 하기 위해서 힘써야 하는 것이 성도인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성도입니다.

 

3. 사도바울은 사랑에 대해서 말하면서 그것이 신앙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1절에 보면,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말이 시끄러운 소음과 같이 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절을 읽으시면서 생각나는 찬양이 있으실 것입니다.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없으면 소용이 없고…” 찬양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찬양의 멜로디와는 달리, 그 가사는 사랑이 없으면,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의 말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와 같이 시끄러운 소음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사도들이 성령을 받고 사람의 방언을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령받은 제자들은 나가서 방언으로 각 나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사람의 방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소리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리고, 천사의 말이라고 한다면 영적인 언어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통하는 신령한 언어입니다.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가질 수 있으니 얼마나 귀한 가치가 있는 말입니까

그런데 사도 바울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그 말들은 소음과 같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 자체가 가치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에 진정한 가치가 부여되기 위해서는 사랑이 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신령한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배워야 할 말은 사랑이 담긴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신령하다고 여기는 말이 시끄러운 소음이 되어 버립니다

성도는 우리의 언어가 무엇보다 사랑의 언어가 되기를 위해서 힘써야 할 것입니다. 사랑함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사랑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기를 위해서 힘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족들이나 교우들과 이야기할 때도 그 대화가 사랑에 기초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함으로 격려하고, 사랑함으로 훈계하고, 사랑함으로 말들을 할 때에 그것이 소음이 아니라, 주의 목소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4. 그리고 사도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우리가 행하는 신앙적인  능력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2절에서 바울은 예언하는 능력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예언의 능력은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아는 능력입니다. 하늘의 비밀을 아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대단한 일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더 잘 알고 깊게끔 만듭니다. 하늘의 비밀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알고 이해하고자 힘쓰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7:20절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산을 옮길 믿음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그런데 사랑이 없으면 이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언과 믿음의 능력이 대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으로 예언하고 믿음의 능력을 행할 때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모든 능력이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5. 그리고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모든 구제와 헌신이  유익이 없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은 구제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잠언 19:17절에는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자신의 모든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주는 선행이 있다고 할지라도, 사랑이 없다고 하면 어떠한 유익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없는 구제는 하나님의 보상이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2절에 예수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예수님 당시에 어떤 사람들은 구제할 때에 나팔을 불렀습니다. 그 이유는 구제할 사람을 모으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자신들의 선행을 사람들에게 선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이들은 이미 상급을 받았으므로 하나님께 받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없는 구제는 하나님께 인정함을 받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더 심한 예를 듭니다. 자신의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으로 그 일을 한 것이 아니면  그 사람에게 유익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상급을 주시는 것은 사랑을 동기로 한 헌신과 희생인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선한 일을 할 때에 사랑이외의 다른 동기를 가지고 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아주 충격적인 말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신앙적으로 신령한 행함들이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어떤 유익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적인 행위의 동기는 사랑이어야만 합니다. 때로 우리는 신령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구합니다. 방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구하기도 하고, 다른 이들을 위한 구제와 헌신의 삶을 하나님께 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모든 신앙적인 행위들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니 말입니다

골로새서 3:14절에,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우리의 모든 신앙적인 관계와 행동을 온전하게 합니다

사랑없는 신앙생활은 아무것도 아니며 유익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말하고 주의 일들을 감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상급있는 삶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방언을 하고, 하늘의 비밀을 알고, 믿음으로 산을 옮기는 것이 대단한 일이긴 하지만, 사실 우리가 가족과 교우들, 이웃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대단하고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일입니다

사랑이 식어지는 이 세상에 하나님과 사람들을 더욱 사랑함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주의 사랑으로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작은 사랑의 불이라도 더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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