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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싸'라는 일본 시인이 쓴 하이쿠 형식의 짤막한 시가 있습니다.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에도 모기에 물리다니"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이 없어서 모기에 물렸다며 짜증내고 불평하는데, 어떤 사람은 모기에 물림으로 자신이 살아있음을 자각하고 운이 좋다고 감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삶의 특징은 감사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의 감사가 세상의 사람들과 다른 것은 조건에 의한 감사가 아니라 범사, 곧 모든 일에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절 말씀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하셨습니다. 성도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할 때에 드러나는 증거 중에 하나가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범사의 감사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삶 속에서 모든 일에 감사하지 못하면서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가 보면, 기쁘고 감사할 일도 많이 있지만, 반대로 슬프고 원망하고 불평이 될만한 일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말씀으로 여겨집니다.

 

1.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시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근거는, 하루에도 수 차례 변하는 주변의 상황과 사람, 사람의 감정에 따라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한결같으신 하나님께 근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시편 106:1절에는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였습니다.

성도들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선하시고 인자하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의 삶 가운데 희로애락, 곧 기쁨, 노함, 슬픔, 즐거운 일들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일들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신 계획 가운데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서 우리의 삶을 경영해 주심을 믿기에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감사의 근거를 주변의 환경이나 사람, 그것을 느끼는 나의 감정에 근거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근거할 때에, 그리고 그 믿음으로 모든 일을 바라볼 때에 범사에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 우리는 우리에게 감사의 내용이 많이 있는 있는데 이를 간과하며 그냥 지나쳐 버릴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의 삶 속에서 잊혀지기 쉬운 감사의 일을 한번 살펴 보고자 합니다.

 

2. 먼저 날마다 베풀어 주시는 일상적인 은혜에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안부를 물으면, "그냥 똑같이 지내고 있어요"라고 대답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삶이 반복적이고, 일상적입니다. 뭐 특별한 일이 없이 지나가는 날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감사의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그 일상적인 일들을 놓고서 감사해 합니다. 기상을 알리는 알람 소리를 들으면서 짜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있음에 대해서 감사하고, 그 살아있는 시간을 함께 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감사해 하고, 나에게 주어진 일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지금 내가 지내고 있는 환경들을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의 생활속에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깨닫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평범한 것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해 합니다.

 

요한 웨슬리 신학에 보면, 선재적 은총(Preventing Grac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던지, 안 믿던지 간에, 하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은총을 미리 모든 사람들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을 주셨고, 하나님께 범죄했을 때에 그것에 대해서 잘못이라고 느끼는 양심도 하나님께서 선재적 은총으로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의 선재적 은총을 깨닫고, 궁극적인 하나님의 은총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이미 임했는데, 그것을 깨닫고 믿음으로 더 큰 은혜와 감사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는 이미 하나님께 감사 할 은혜의 내용들이 충만합니다. 일상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지 못하면 그 삶이 메마르고 원망의 삶을 살지만, 깨달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감사 충만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상의 어떤 사람들에게 행하셨던 것보다 특별한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는 날마다 만나로 그들을 먹이셨던 것입니다. 애굽에서 가져온 음식도 떨어지고, 광야에서 농사를 지어 음식을 마련할 수 없었으니,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만나를 매일 내려 주셔서 하루하루 살게 해 주셨습니다. 처음에 그 만나를 보았을 때에 사람들은 너무 감격해 하며 감사해 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니까 그것이 일상적인 평범한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느꼈던 감격과 감사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다가 심지어는 그것이 불평이 되었습니다.

민수기 2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해서 상한 마음을 가지고서 하나님께 원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민수기 21:4절에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날마다 보여 주시는 은혜의 증거가 있었습니다. 바로 만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자식들의 끼니를 날마다 챙기듯이 날마다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곳의 곡식을 먹을 때까지 그 만나를 먹여 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잊어 버렸던 것입니다. 감사가 사라지게 됩니다.

지난 여름에 과테말라 선교를 다녀 온 후에 선교보고를 할 때에, 그 때에 6학년이었던 제 딸, 하연이가 그곳에 있는 아들들을 보면서 느낀 것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일부입니다.

"우리는 과테말라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평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깨달은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고마워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적게 가졌지만 불평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비단 하연이 만의 일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일상을 감사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평범한 것들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이러한 것이 너무 당연하다고 느껴질 때 조심하십시오. 자녀, 배우자, 가족, 이웃, 하찮은 집안의 일들, 건강, 교회, 자동차 이러한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감사하십시오.

 

3. 또한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환난을 당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평안한데 자신의 삶만 환난이 있고 고난이 있으면 그것처럼 억울하고 불만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그럴 때에 내 마음 속에 "Why Me?"라는 질문이 나를 괴롭힙니다. ", 하나님, 접니까?"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 일에도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고난과 환란은 신앙에 커다란 유익이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강력하신 주권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전에는 내가 계획한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놓여진 연약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의 계획에 의해서 움직여지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에 대해서 전권을 가지고 계신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진정한 나의 삶의 주인이시고, 주권자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을 만한 사람으로 준비됩니다.

로마서 5:3-4절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앎이로다."하였습니다.

환난과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은총 중에 하나입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자신의 연약함과 무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고백하며 그분을 의지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근거한 소망으로 살아가게 끔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께 더욱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나를 밀어 주십니다. 그래서 소망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환난의 때는 하나님의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더욱 소망하며, 그 믿음을 보여 드리는 때입니다. 그러기에 고난의 때는 은혜의 때요, 감사의 시간인 것입니다.

 

탈무드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랍비가 당나귀를 타고 한 마리 닭과 등불과 천막을 싣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해는 저무는데, 가도 가도 마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더 이상 갈 수 없기에 길 옆에다 천막을 치고, 천막 밖에 나귀와 닭을 묶어 놓았습니다. 랍비가 천막 속에서 등불을 켜고 성경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등잔대가 넘어지고 그만 불이 꺼졌습니다. 할 수 없이 성경을 덮고 기도를 하고 그 날 밤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평소 때에는 닭이 울어서 그 소리에 잠이 깨었는데, 그 날 아침은 날이 밝았는데도 닭이 울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서 일어나 밖을 보니 밤사이 맹수들이 나귀와 닭을 습격해서 잡아 갔습니다. 랍비는 나귀와 닭을 잃은 랍비는 실의에 차서 한 동한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보니 밤에 어둠속에서 몰랐었는데 자기가 바로 동네 가까이서 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들어갔더니 온 동네가 야단법석이 났습니다. 어제 밤에 강도 떼가 그 마을을 쳐들어와 사람들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고 그야 말로 아수라장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 때 랍비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를 했습니다. 만일에 강도들의 습격이 있던 전날 밤에, 등불이 켜 있었거나. 닭이나 나귀가 살아서 소리라도 내었다면 자기도 틀림없이 죽었을 것인데. 이 세 가지를 미리 잃었기 때문에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잃어버린 것이 많았습니다만, 잃어버린 것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을 얻었기에 그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고난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잃을 때는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해서 감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자들은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서, 감사하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깨닫지 못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대하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지난 한 주간을 살아오시면서 감사가 많았습니까? 아니면 불평이나 원망이 많았습니까?

어떤 분들은, 요즘 불평스러운 일들은 늘어나는데, 감사할 일은 줄어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불평이 보이는 것보다는 하나님께 감사할 일들이 너무 보여서 행복해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것들은 감사한 일과 불평한 일이 따로 있어서 그러한 것들이 아닙니다.

선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운영하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볼 때에 그 모든 것이 감사가 됩니다.

매일의 감사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일상으로 주신 은혜들을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기를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가족을 주시고, 교회와 믿음의 가족들을 주시고, 직장을 주시고, 너무 평범한 일상적인 것들이지만 그것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꼭 필요하여서 주신 평범하지 않는 특별한 은총임을 우리는 깨닫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번 주위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내 옆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어려움과 환란이 있습니까? 성경은 이것도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더 크게 강하게 하시려고, 그리고 더 큰 소망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경험하는 어떠한 환란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다음 주일이면,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그 동안 일상의 분주함에 묻혀서 잊고 살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돌아보며 감사를 회복할 수 있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가족들을 보시면서, 일을 하시면서, 사람들을 만나시면서 그 행복을 맛볼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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