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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Rio Texas 연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회의 특징 중에 하나가 은퇴하시는 목사님이 유독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평생,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시다가 이제 연세가 드셔서 은퇴를 하시게 것입니다. 우리 연회에 감독이 되신 Robert Schnase 감독님은 은퇴하신 목사님 분에게 감사패를 드리며 그분들의 수고를 치하하셨고, 그곳에 모여있던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들은 일어서서 그분들의 평생의 수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뭔지 모를 감동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땅에서의 우리의 모든 수고가 끝나고, 세상을 은퇴할 때에, 진정으로 수고했다고 주실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땅에서 아무리,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는 삶을 살았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을 만났을 때에 "잘하였다." 칭찬의 말을 듣지 못한다면, 땅에서의 수고가 헛된 것입니다.  

레이 C. 스테드먼이 아버지와의 친밀한 대화, 내면의 기도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 나이 지긋한 선교사 부부가 은퇴하여 아프리카에서 뉴욕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연금도 받을 없고 건강도 잃은 자신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뉴욕을 향하고 있었다. 배에는 마침 그날 아프리카에서 사냥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던 루즈벨트 대통령 일행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배가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 항구로 들어서자 선착장에서 나는 밴드 연주소리를 들을 있었다. 선착장에는 아프리카에서 사냥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하여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다. 그때 백발의 선교사는 아내를 쳐다보며 이같이 말했다.

"여보, 무엇인가 잘못되었어. 대통령은 아프리카에서 단지 사냥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환영하는데, 아프리카에서 평생 동안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삶을 바친 우리를 환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소. 이것은 공평하지 않아."

배가 항구에 도착해 밴드 연주와 군중의 환호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자 그는 더욱 풀이 죽었다. 그날 , 영적으로 몹시 피폐한 선교사는 아내에게 또다시 불평하였다. "나는 현실을 받아들일 없어. 하나님은 불공평하셔!" 그러자 아내는 " 하나님에게 간구하지 않으세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침실에 들어가 기도하였다. 하나님과 대화한 침실에서 나왔을 그는 완전히 달라져 보였다.

"여보, 주님이 마음을 진정시켜주셨어. 나는 주님에게 우리가 선교사역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아무도 환영하지 않아 가슴이 몹시 쓰라렸다는 사실을 얘기하였지. 내가 말을 마치자 주님이 어깨에 손을 얹고 말씀하셨어. '그러나 너는 아직 하늘 본향에 이르지 않았잖니!’

 

우리가 받을 궁극적인 칭찬은 땅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의 모든 수고를 마치고, 주님을 뵈올 때에, 주님께서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최종적으로 인정해 주셔야 정말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땅에서의 우리의 삶은, 주님으로부터 이러한 칭찬을 받기 위한 삶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주님 앞에 갔을 때에, "잘했다" 칭찬받으며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인생도 있지만, 반대로 "악하고 게으르다."라며 주인의 즐거움에서 쫓겨 나가는 인생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주님을 뵈올 때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하면서,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기 위해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오늘 말씀은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가면서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맡김으로 시작됩니다.

주인은 재능에 따라서 종에게는 다섯 달란트, 종에게는 달란트, 종에게는 달란트를 주고서 떠납니다. 그리고 주인이 타국에서 돌아와서, 다섯달란트와 두달란트를 맡은 종에게는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면서 칭찬을 합니다. 그런데 종들이 잘했기에 그렇게 칭찬을 받습니까?

종들은 주인으로부터 달란트를 받자,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합니다. 그들의 관심은 주인에게 어떻게 하면 유익을 드릴까 하는 것이고, 이이 지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것입니다.

장사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 일입니까? 사업하시는 분들을 보면 작은 가게를 하나 연다고 하더라도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자신이 주인이어서 수고한 대로 자신에게 유익이 된다면 힘들어도 참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종의 신분입니다. 종으로서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아무리 수고한들, 자신들에게 유익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일도 아니니까 편하게 살자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들은 주인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가진 것을 것이라고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알고, 그것을 주신 주님을 위해서 힘써서 이윤을 남기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갈 때에, 때로 나에게 손해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시간을 써야 때도 있고, 몸도 힘들 때도 있는 것입니다. 나의 유익과 관계가 없다고 여겨지는 일에 많은 수고를 해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착하고 충성된 "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사실 주인을 위해서 내가 헌신하고 희생할 때에 따라오는 말입니다.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헌신했기에 "착하고 충성되다." 칭찬을 받는 것이지, 그런 수고가 없다면, "잘했다." 칭찬받을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주인을 위해서 처럼 장사하는 그러한 종들에 대해서 한심하다고 여겼을지 모릅니다. 어차피 열심히 장사해서 이윤을 남겨봤자, 그것이 주인의 것이 될텐데 적당하게 하라고 만류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주인에게 유익한 종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2. 그런데 감사한 것은,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수고한 종들에게 "잘하였다." 하시면서, 칭찬 마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많은 것을 맡기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주인의 즐거움이라는 것은 천국의 즐거움을 말합니다. 달란트 비유 전에 나오는 열처녀의 비유도 천국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어서 나오는 달란트 비유도 천국에 관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온 종을 무시하지 않고, 주인의 즐거움, ,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천국의 즐거움에 참여케 주신다는 초청의 말씀인 것입니다.

주인이 달란트를 종들에게 맡기고서 이유는, 주인이 종들을 통해서 많은 부자가 되려는데 있지 않습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착하고 충성된 종이 누구인지를 보고자 원한 것입니다. 진정으로 천국의 즐거움에 합당한 자를 알아 보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라" 하셨습니다.

사실 주인이 종에게 맡긴 달란트는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 달란트는 34킬로그램을 말합니다. 오늘날도 따지면 20억에 해당하는 가치입니다. 그러니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엄청난 액수를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은 다섯 달란트를 남겨온 종에게 말합니다.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달란트를 맡은 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라고 했습니다. 엄청난 이윤을 남겼는데, 주님 보시기에는 적은 일입니다.

우리가 땅에서 이룬 모든 일들은 사실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보시는 것은, 우리가 일이 대단하든지, 그렇지 않던 지에 상관없이, 바로 충성스럽게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살았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땅에서 수고하는 일들은 주님 보시기에 사실 적은 일입니다. 땅에서 아무리 크고 위대한 일을 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서 일보다는 지극히 작고 적은 일입니다.

누가복음 7:28절에서 예수님은 세례요한을 가리켜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중에 요한보다 큰이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하시니"

땅에서 아무리 크고 위대한 인물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과 비교할 때에 작은 자와도 같습니다. 땅에서 우리가 아무리 대단한 일들을 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주님 보시기에 적은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인의 즐거움인 천국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되면, 우리는 이땅에서 비교할 없는 크고 가치있는 일들을 하게 것입니다.

 

3. 그런데 동일하게 주인으로부터 달란트를 받았지만, 그것 때문에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받는 종이 있습니다.

달란트를 받은 종은, 달란트를 주인으로부터 받자마자 그것을 땅에 그대로 묻어버립니다. 그리고 주인이 오자, 주인이 준대로 그것을 주인에게 다시 가지고 것입니다.

그런데 종을 부를 때에, 30절에, “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라고 합니다. 결국 주인의 즐거움에 동참하지 못하고 쫓겨나는 것입니다.

종을 마디로 평가를 하면, 무익한 종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유익한 존재였을지 모르겠습니다. 최고의 남편이요, 아빠, 이웃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인에게 어떠한 가치있는 일을 행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같은 달란트를 받았지만, 종은 주인의 유익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주인도 그의 모습을 보면서, 주인의 유익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서 책망을 하십니다. “만약 네가 주인의 유익을 조금이라고 생각하였더라면, 돈을 은행에다가 맡겼다가 내가 돌아왔을 때에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 아니냐 했습니다.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의 유익에 관심이 없었을 아니라, 도리어 주인에 대해서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은 주인의 유익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핑계대기는 자신이 그렇게 행동한 것이 주인을 무서워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인에 대해서 평가를 합니다.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기 때문에 두려워서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다가 가져왔다.” 것입니다.

종은 주인에 대해서 악하게 평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주인을 굳은 사람이라고 말을 하는데 이는 거칠고 무자비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심거나 씨를 뿌리지 않고도 거두어들이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주인은 수고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것을 빼앗고 착취하는 악한 자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땅에 달란트를 묻어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괜히 달란트가지고 장사를 하다가 손해보면 무자비한 주인에게 혼날까봐 그렇게 한건지, 아니면 악한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는 수고할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어떻게 되었던지 간에 주인에게 무익했던 종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지 못하고, 도리어 어두운 곳으로 버림받고, 슬피 울며 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달란트 받은 종이 오해했던 것은, 주인은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착취하는 사람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욥기 35:6-7절에 보면, 엘리후가 욥을 책망하면서 이러한 말을 합니다.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그러니까 욥이 의롭게 산다고 하나님께서 무슨 유익이 될만한 것도 아니고, 범죄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무슨 손해를 보시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향이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의롭고 선하게 살아가도록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유익을 취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온 종들에 대해서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케 하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결국 주인을 위해서 수고한 모든 것들이 자신의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요한계시록 3:8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칭찬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 내가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을 지키며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빌라델피아 교회는 능력이 적었지만,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이름에 합당하게 살았을 때에 칭찬을 받게 것입니다. 빌라델피아 교회는 능력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주님의 유익을 위해서 살았고,천국에 합당한 자들로 즐거움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땅에서 주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 적다고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주신 재능과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주님을 위해서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땅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인으로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수고하는 "착하고 충성된 "으로서의 모습으로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물질을 사용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곳에 사용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시간과 몸을 바쳐서 주님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십니다. 교회 봉사를 하시고, 믿지 않는 분들에게 전도를 하십니다. 직장생활을 하실 때에도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을 부끄럽지 않게 드리기 위해서 모범된 모습을 보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도와 주고 이웃을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전하기도 하십니다. 내가 가진 시간, 물질, 건강 등의 모든 것이 주인되신 주님으로부터 것임을 깨닫고, 주인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4:8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주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열심으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세상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루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관심하시는 것은 그것이 누구를 위한 열심이냐는 것입니다.  

땅에서의 수고와 열심이 가치있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갈 때입니다. 그럴 때에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있고, 많은 것을 맡겨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하는 수고가 땅에 어떤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한 삶이 아니라, 주님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가심으로, 주님 만날때 하였다. 아무게야.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인정받기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것입니다. 상상만 해도 너무 감동이 됩니다. 각자 자기의 이름을 놓고 스스로 한번 말씀해 보셨으면 합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 oo…” 

주님의 칭찬을 바라보며 주님의 유익이 되는 삶을 살아가다가 천국에 즐거움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다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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