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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태복음 15:21-28, “예수님께서 거절하실 때” When it seems Jesus rejects your request.

사람들에게는 거절당함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상대방에게 부탁을 할 때에, 거절을 당하고 그것으로 받는 상처가 있을까봐 부탁을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랑하는 마음보다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 큽니다. 만약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를 하다가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거절에 관한 TED 강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Jia Jiang 이라는 사람이 강연한 ‘100일간의 거절을 통해 배운 것들, What I learned from 100 days of rejection”이라는 강연이 있습니다. 지아 지앙은 그 강연을, 자신이 경험한 거절 당하는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6살 때에 학교 선생님이 한가지 이벤트를 하셨는데, 학생 수에 맞게끔 선물을 준비해 오셔서 각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선물을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학급 친구들은 선물받는 친구에게 칭찬하는 말을 하게 하고, 선물받는 친구는 친구들의 칭찬을 들으면서 그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얼마나 흐뭇한 계획이었겠습니까? 그 반에 40명의 학생이 있었는데 37명의 학생들이 선물을 받고, 이제 지아 지앙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지아 지앙도 친구들의 칭찬을 기대하며 선물을 받으러 나갔는데 자신을 칭찬해주는 친구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지아 지앙은 그 자리에서 울고 있었고, 당황한 선생님은 앞으로 친구들에게 칭찬받을 일을 많이 하라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일 이후로 지아 지앙은 다른 사람에게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업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계획이나 제안이 거절당할 것을 두려워해서 제대로 발표하지 못해서 투자의 기회도 잃어 버렸습니다. 지아 지앙은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하고, 그 해결을 위해 이것저것 조사를 해 보다가 한 캐나다 기업가가 쓴 제안을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30일동안 밖에 나가 거부를 당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끝날 때 쯤이면 고통에 대해 둔감해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아 지앙은 그것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30일보다 많릉 100일동안 거절당하기로 계획하고 거절당할 항목을 만들어 매일 거절당하는 것입니다. 첫날은 낯선 사람으로부터 100달러 빌리기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둘째날은 햄버거 집에 가서 햄버거를 다 먹은 다음에, 음료수를 리필해 주듯이, 햄버거를 리필해 달라고 하다가 거절당했습니다. 그런데 거절당할 것을 예상하고 했던 요청들이 받아들여진 일도 있었습니다. 셋째날 도넛집에가서 도넛으로 올림픽 오륜기처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는데 그 점원은 어설프지만 오륜모양의 도넛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르는 집에가서당신의 뒷마당에서 축구하는 모습을 사진찍고 싶다.”고 했더니, 주저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하라고 해서 사진을 찢기도 했습니다. 지아 지앙은 사람들에게 거절을 당하는 경험을 하면서, 도리어 그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접근할 때에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음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면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 여인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예수님께로부터 거절을 당하는데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지역에서 사역을 하시다가 두로와 시돈이라는 이방지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마가복음 7장에 보면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때에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으셨습니다. 조용히 계시고 싶으셨는데 그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움직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팔레스틴 지역에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병든 자를 고쳐주시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있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촉각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가 어디를 간들 그 몸을 숨기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날도 예수님을 애타게 부르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가나안여인으로 수로보니게에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 들렸나이다.”

보통 때 같으면, 여인의 간청을 들으시고 그 여인과 그 딸이 받는 고통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 딸을 고쳐주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그 동안 비일비재하게 있던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예수님께서는 냉담하게 거절하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다.”

다시 말하면, “너는 이방의 여인이고 내가 이 땅에 온 것은 너와 같은 이방인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같이 내 동포를 위해서 왔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에는,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찌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사람은 자녀로, 이방인인 그 여인을 개로 비유하셨던 것입니다

옆에서 듣기에도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그 여인에게 모욕적으로 하셨고 그 여인의 간절한 요청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이러한 예수님의 거절에 대해서 굴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반응을 통하여서 그녀의 믿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하셨을 때에 그 귀신들렸던 딸이 나음을 받았습니다.

믿음생활을 할 때에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어달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즉각 응답을 받지 않고, 때로는 거절을 당하는 것과 같이 여겨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거절을 당하는 실망감속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의 태도는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우리의 요청이 거절 당할 때에 도리러 그 때는우리의 믿음을 드러내는 때입니다. 그 여인의 믿음은 예수님이 자신의 요청을 거절하는 동안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수로보니게 여인이 가졌던, 우리가 가져야 할 예수님께서 인정하시는 큰 믿음의 모습은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 예수님 만이 우리가 가진 문제의 진정한 해결자임을 믿는 믿음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두번의 거절을 경험합니다. 첫번째는 그녀가 예수님을 애타게 부를 때에, 예수님께서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셨던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은 그 여인을 투명인간처럼 취급하셨습니다. 이 여인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 아니하시고, 무시하는 예수님의 무응답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다 못한 제자들이 예수님께 어떻게 좀 해 보시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그제서야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반응을 하시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내가 이방여인인 너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합당치 않다.”라고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이 바로 이러한 순간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믿고 구하는데도 응답이 없으며 도리어 거절당하는 듯한 상황들이 일어날 때입니다. 무기력함에 빠지게 됩니다. 괜한 일을 했다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인은 예수님께 간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여인에게는 그 간구함을 멈출 수 없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해답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고쳐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임을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 다윗의 자손이며 메시야임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이 그녀와 그 딸을 살렸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대우를 하시든지 간에 이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한 사람의 문제, 가정과 사회,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어려움을 끊고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되시는 줄로 믿습니다. 주님만이 해답이십니다.

이러한 믿음은 간절함으로 부르짖음으로 나타납니다.

누가복음 18장에는 한 재판장과 과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시에 억울한 일을 당한 과부가 있어 재판관에게 원한을 풀어 줄 것을 구합니다. 그 재판장이 이를 들어줄리가 없습니다. 재판장이 거절했지만 이 과부는 매일 재판관을 찾습니다. 이에 재판관은 그 여인이 계속 번거롭게 하고 괴롭힐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여인의 억울함을 해결해줍니다.

그 과부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재판장이 불의해도, 자신을 무시한다고 할지라도, 그에게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해 줄 능력이 있음을 잘 알고 있었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 억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재판장이기 때문에 그에게 그렇게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 여인의 믿음은 예수님만이 해결자임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그 여인의 믿음은 예수님께 거절을 당하는 순간에 더 빛났습니다.

이것을 믿지 못하였다면, 그 여인은 예수님께 더 이상 간청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예수를 저주하며, 다른 해결책을 찾아서 그 자리를 떠났을 것입니다. 예수라고 하는 냉랭한 사람과 더 이상 상대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예수님만이 유일한 해결자임을 믿었기에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 만이 우리 영육간의 삶의 문제에 유일한 해결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이 없는 자들은 이곳저곳 방랑하면서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예수 이외에 또 다른 해결책이 있을까 하고 다니지만, 헛수고입니다. 믿음가지고 예수님을 붙잡으십시오.

자신의 믿음의 소원이 응답받아 이루어지는 것은 귀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요청하는 것이 설령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예수님만이 유일한 인생의 문제의 해결자임을 믿는 믿음입니다.

 

2. 또한 이 여인은 부스러기라도 족한 줄로 아는 겸손한 태도의 믿음을 보여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소원을 정중하게 거절하시지 않고 더 마음을 아프게 하셨습니다. 그 여인을 개로 빗대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를 먼저 배불리 먹게 해야지, 자녀에게 줄 떡을 개들에게 던져주는 것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먼저 배불러야 할 자녀는 이스라엘백성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을 먼저 복되게 해야지, 이방여인인 당신에게는 은혜를 베푸는 것은 마땅하지 않고, 후차적인 일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위대한 대답이 나옵니다. “예수님 맞습니다. 하지만 개라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그 여인은 자신이 주인의 자녀로서 상에서 음식을 먹을 만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 위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 개취급을 받을 지언정 그 은혜의 부스러기라도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에 예수님께서는 먼저 자녀에게 주어야 할 자녀의 떡을 그 이방여인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분명 먼저 된 자가 있고, 나중된 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먼저 된 자가 끝까지 먼저되고, 나중된 자가 끝까지 나중될 것이라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13: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유대인들은 먼저 된 자들이지만 나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나중된 자였지만 먼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은 어느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도 아니요, 목사나 직분을 가진 자들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선한 사업을 많이 했다고 그들이 우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간구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예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작은 부스러기 은혜라도 소망하며 겸손하고 간절하게 구하는 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 여인은 놀라운 믿음을 가진 여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입니다. 부스러기 은혜라도 귀한 것으로 여기며 사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믿음이 성숙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은연 중에 내가 제일이어야 하고,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맞추어 져야 할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스러기 은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큰 떡덩어리를 받아야지 만족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시험이 되어서 실망하고 자존심 상해합니다.

 

우리는 아람 장군 나아만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나아만은 아람나라의 군대장관이지만 문둥병이 있어서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 문둥병을 낫게 할 수 있는 선지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서 엘리사에게로 보내집니다. 나아만 장군은 많은 예물을 가지고 예를 갖추어 엘리사를 찾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나아만 장군을 무시합니다. 정중하게 그를 맞이하는 것도 아니고, 종 게하시를 시켜서 요단강 물에 몸을 일곱번 담그라고 말을 전하기만 합니다.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차라리 안 나았으면 안 나았지 자존심 상하서 못하겠다고 그냥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려고 했었습니다.

자신이 뭔가 대단한 존재라고 여기는 자들은 은혜받기가 힘이 듭니다.

내가 원하는 소원, 내가 바라는 방법, 내가 원하는 떡덩어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무엇이 중요한 것입니다. 떡덩어리가 되던, 떡부스러기가 되던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설령 그것이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고 하더라도, 사람에게는 능히 감당할 수 없는 큰 은혜가 되기 때문입니다. 겸손하게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누가 자신의 높임을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떡 부스러기라도 좋으니 주님께로부터 받기를 바라는 겸손한 간구함속에 예수님의 거절은 무너져 내렸고, 응답을 받았던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그녀가 예수님의 거절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그것이 사랑의 간구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냉담한 반응속에서도, 그 여인에게는 그 모든 일을 감당케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귀신들린 딸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함으로 눈물흘리며 간구하는 그 소리를 예수님께서는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께서 자녀에게 줄 떡을 개에게 주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하셨을 때에, 예수님의 자녀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그 여인은 이해했는지 모릅니다. 자기 자신도 자신의 자녀를 위해서 그렇게 애타게 부르짖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한 사람을 위한 뜨거운 사랑이 그녀로 하여금 겸손하지만 인내하게 하였고, 끝내 믿음으로 응답을 받게 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의 간구를 하나님께서 외면치 않으십니다. 나의 만족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아픔을 아파하며 하는 기도, 나의 자녀를 사랑함으로 드리는 간구, 이웃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함으로 하나님 앞에 매어달릴 때에 그 간구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앞에 나와 우리의 소원을 아뢰며 간구할 때에 예수님께서 관심하시는 것이 있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께 나오는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떠한 믿음으로 나왔는지 그 중심의 믿음을 보십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이 예수님 앞에 나왔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기대하셨던 것은, “그 여인이 이방인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가기를 원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에 있는 믿음을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흡사 거절을 당하는 상황이 있다고 하더라도, 예수님만이 유일한 해결자임을 믿는 믿음, 오로지 주님 앞에 나올 때만 해결함을 받을 수 있다는 그 믿음을 보시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스러기 은혜라도 족하다고 여기는 겸손한 태도와 자녀를 위한 뜨거운 사랑의 간구를 예수님은 보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몸만 왔다가 돌아가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마음의 믿음을 그 분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만이 인생의 유일한 해결자이시고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믿음을 드리십시오. 부스러기 은혜라도 사모하는 겸손한 모습, 또한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위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보여드리십시오. 그 가운데 응답이 있습니다. 그것이 떡덩어리던지 아니면 부스러기던지 우리가 감당못할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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