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2021 - 순종의 제사를 드리자 [사무엘상 15:17-27]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곧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나가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를 그의 백성들이 함께 세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계획, 그 말씀에 순종함을 통해서 입니다.
비록, 사람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나라를 원하시는지 완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우리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순종함을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점차 실현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까지 데리고 오신 이유가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계획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백성들의 순종이 동반되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원대한 계획은 없을지라도,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백성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아가다가 보면,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못하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울왕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사울왕을 보시면서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왕의 권세를 주시고 그의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장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울왕은 불순종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사울왕이 하나님께 후회하게 만들고 버림받기 위해서 일부러 불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울왕은 무슨 이유인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합니다. 그는 불순종의 대가가 그리 심각한 것일지 몰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가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순종의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보시기에 불순종의 사람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우고, 이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1. 하나님께서는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사울왕에게 행할 일을 명령하십니다.
그것은 아말렉 족속을 멸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에게 못되게 굴었던 민족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면서 비무장상태에 있을 때에 공격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길을 방해했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도 여전히 위험한 민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말렉의 죄를 벌하시고, 이스라엘을 굳건히 세우시기 위해 아말렉을 멸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말렉을 칠 때에, 아말렉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를 진멸하라고 했습니다. 남녀와 노소,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 짐승들을 다 진멸하라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아말렉을 멸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 명령대로 아말렉과 싸우기 위해 백성들을 소집합니다. 그리고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킵니다. 그리고 사울이 아말렉을 칩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하신 것과는 달리, 다 멸하지 않고, 아말렉왕과 좋고 기름진 좋은 소와 양을 남기고 그 외의 것만을 진멸합니다. 사울은 모든 것들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의 불순종을 심각하게 보셨습니다.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시고, 그를 버리시기로 작정까지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 심각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찾아온 사무엘 선지자를 보았을 때에 사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사울은 마음 편하게 사무엘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했다고 말합니다. 사울이 생각하기에 그랬을 것입니다. 100퍼센트 순종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90퍼센트 정도는 순종했으니까 자신은 하나님의 명령을 행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은 적당히 하는 순종이 아니라, 온 힘을 다해 하는 순종인 것입니다. 명령한 것의 99퍼센트를 이루었다고 할지라도, 의도적으로 1퍼센트를 불순종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는 순종의 자세가 아닌 것입니다.
만약 사울왕이 전적으로 순종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아말렉을 진멸하려고 했지만, 힘이 부족해서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그렇게까지 진노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자신이 충분히 하나님의 말씀을 이행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판단에 의해서 몇가지 부분에는 순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아각왕과 좋은 짐승들이 아니었습니다. 단순한 승리를 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사울은 전쟁에서 승리했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전적인 순종에는 실패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전심을 쓰지만 능력이 없어서 그 말씀을 완전히 행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결단과 의지만큼은 100퍼센트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할 부분을 미리 정해 놓고 순종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진정한 순종의 자세가 아닙니다. 그리고 적당하게 순종한 것을 가지고, 대단한 순종을 한 것처럼 여겨서도 안될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충분히 당신의 명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는데, 의도적으로 특정부분은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울의 행동을 불순종으로 여기셨습니다.
그의 전적인 순종을 방해했던 것들은 무엇입니까?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특별한 영역이 있지는 않습니까?
2. 사무엘은 사울을 책망하기를, 19절에,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라고 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다 진멸하고 싶은데, 진멸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들이 눈 앞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살려서 가지고 가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말렉왕을 잡아서 가면 백성들이 자신을 대단하다고 여길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짐승들을 가지고 가면 사람들이 자신을 능력있는 왕이라고 여길 것이 뻔했습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유익한 좋은 것들을 보고서, 그것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사실, 전쟁의 중요한 이유는 상대방의 것을 탈취하기 위함입니다. 전쟁을 통해서 상대 나라의 영토를 차지하고, 사람과 물건들, 짐승들을 약탈하여 자기것으로 삼고 자신의 노예로 삼았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러한 사울의 행동이 탈취하기에만 급한 행동이었다고 책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전멸을 원하셨는데, 좋은 것을 탐하여서 탈취하는 마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포기해야 할 결단도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나아만에게 명령한 대로 요단강에서 몸을 일곱번 씻었을 때에 그의 나병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나아만은 그 일로 엘리사 선지자에게 예물을 주고자 합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이를 거절합니다. 그런데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그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그 예물들을 그냥 돌려보내는 엘리사 선지자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 게하시는 그 물건을 탈취하고자 하는 급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엘리사 선지자 몰래, 나아만 장군을 따라가서 거짓으로 말합니다. “지금 엘리사 선지자에게 두 제자가 왔는데, 엘리사 선지자가 제자에게 줄, 은 달란트와 옷 두벌을 달라고 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다가 집에 감춥니다.
좋은 것을 버리지 못하고 취하려고 하는 탈취하는 마음이 그로 범죄케 하였고, 그 일로 인해서 게하시는 징벌을 받아 나병이 발하여서 그 살이 눈같이 되었습니다.
순종은 내가 아무리 좋아보이는 것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버리라고 하시면 그것을 포기할 수 있을 때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포기하기 어려운 가치있는 사람이나 물건, 어떤 조건들이 있습니까? 그것이 아무리 좋아보인다고 할지라도, 가장 좋고 귀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그러한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는 순종의 자세인 줄로 믿습니다.
2.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자신을 보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얽매여있을 때입니다.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의 질책에 자신을 변호합니다. 자신은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왕 아각을 끌어왔고, 다른 이들은 진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백성들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세 제사하려고 한다고 하여 양과 소를 끌어왔다고 합니다.
사무엘상 15:24절에,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사울은 그가 끌고온 것이 마땅히 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멸하지 말고 제사의 도구로 사용한다고 했을 때에 그들의 말을 따르게 된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보다 사람들의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보다 사람들의 인정함을 받으려는 사람이었습니다.
15:30절에 사울이 사무엘에게 간청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에 책망을 받는 상황에서, 그래도 백성앞에서 자신을 높여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서 자신이 낮아지는 것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존재인데, 도리어 백성들에게 인정받고 높임받고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일을 행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함을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낮아져야 하는 경우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존재로 살아가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에 신경쓰이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불편한 시선이 있습니까? 그들에게 인정받고, 스스로가 높아지려고 하는 유혹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인정받으려는 욕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주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주님께 더욱 붙들려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3. 그리고 무엇보다 제사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가장 기초로 함을 알아야 합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양과 소를 죽이지 않고 가지고 온 것을 추궁하자, 그것으로 하나님께 좋은 짐승을 드리고자 했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때 사무엘은 5:22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것은 제사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제사를 잘 드리기 위해서 좋은 소와 양을 죽이지 않고 가지고 왔다고 했지만, 진정으로 좋은 제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는 소와 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제사는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자의 제사인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받으셨던 것은 아벨의 제사만이 아닙니다. 창세기 4:4절에, 하나님께서 아벨로부터 받으신 것은 아벨과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아벨 자체를 하나님께서 받으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삶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인은 반대입니다.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셨다고 했습니다. 그의 제물이 나빠서가 아니라 가인 자체가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삶을 살아가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받지 않고 버리고자 하셨던 것은, 그가 바치고자 하는 제물들이 형편없어서가 아닙니다. 그의 삶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의 삶을 살지 않았을 때에 사울과 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제물에 따른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지에 따른 것입니다.
그 어떤 제물보다도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순종의 제물이 되고자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무엘상 15:1절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찾아와서 하는 첫 말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세우시고 기대하셨던 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순종이셨습니다. 사울이 순종할 때에, 그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 떄문입니다.
미가 6:8절 후반절에, 미가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겸손하게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고 전적으로 순종할 때인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주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때에,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이루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결단하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을 후회하시고 멀리하는 존재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도리어 하나님께 받으시는 인생,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주님과 함께 행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