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2022 - 예수 부활의 큰 기쁨 [마태복음 28:1-10] - 부활주일
https://youtu.be/vTuLQ-M5iqY
지금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사셨습니다. 그런데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참으로 믿기 힘든 일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셨을 때에도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날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실 거라는 것을 미리 여러번 말씀해 주셨는데도, 제자들 조차도 그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으신 이후에,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들이 자신들도 죽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속에 숨어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장사된지 삼일 째 되던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 여인들이 무덤을 찾은 것은 예수님이 살아나실 것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발라드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시신에 향품을 발라서 몸의 악취를 가렸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들이 무덤을 찾으면서 걱정이 있었습니다. 동굴 무덤이 돌로 막혀져 있어서 자신들의 힘으로는 돌을 옮기고 무덤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무덤을 찾았을 때에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큰 지진이 나고 천사들이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 그 천사의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었습니다. 무덤을 지키던 사람들은 무서워서 마치 죽은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무덤을 찾은 여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그녀들을 향해 말합니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희가 못박히신 예수를 찾는 줄 내가 안다.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그리고 천사들은 그녀들에게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소식을 제자들에게 알리라로 합니다.
그 여인들은 자신들의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무섭기도 했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습니다. 그녀들은 큰 기쁨의 소식을 알리려고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여인들은 제자들에게 가는 도중에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경배합니다.
그녀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람들의 상식이나 경험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에 근거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그 여인은 어떻게 바뀐 줄 아십니까? 무덤을 찾을 때에는 근심속에서 왔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그 여인들은 큰 기쁨에 빠졌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 기쁜 일들이 많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부활의 소식은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부활의 큰 기쁨은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 주신 기쁨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 전반을 바꾸어 놓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며, 우리가 왜 기뻐할 수 밖에 없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은 곧 죄로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기에 크게 기뻐할 일입니다.
사람들이 세상의 법을 어기면 이를 해결받을 방법이 있습니다. 벌금을 낸다든지, 아니면 감옥살이를 하고 나오면 그 죄의 대가를 치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지은 죄는 그렇게 해서 해결을 받을 수 없습니다.
죄의 권세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로마서 6: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고 했습니다. 죄의 결과는 죽음인데,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은 죄로부터 자유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 중에, “나는 살아오면서 하나님 앞에 죄지은 것이 없다.” 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없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죄의 권세는 모든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강력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탄은 사람으로 죄를 짓게 만들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그리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이 없는 곳에 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안 계신 곳이 어디입니까? 바로 지옥입니다. 하나님없이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사망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은 죄의 삯은 사망이지만, 그 죽음을 이기는 생명의 권세를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 돌아가셨지만, 죽음에 얽매여있지 않으시고, 삼일만에 죽음에서 일어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사망으로부터 살리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참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증명하셨습니다.
사람의 부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천지를 만드시고,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 이가, 죽은 이를 살리는 것이 그렇게 불가능한 일입니까? 그것은 사람에게는 불가능하게 보이지만, 하나님께는 너무나 쉬운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를 속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부활은 없다고 믿게 합니다. 부활은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시키고자 합니다. 왜 그렇게 합니까?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믿지 못하게 해서, 죄사함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었다가 부활했다라는 것은 못 믿을 일이 아니라, 반대로 하나님은 사람을 살리는 전능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계셨을 때에 사람을 살리셨습니다. 나인성의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에 예수님은 장례행렬을 멈추시고 그 아들을 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어서 무덤에 누워있는 나사로를 살려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사로의 부활을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대제사장들이 나사로를 죽이려고 모의까지 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려주심으로 그 일을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생명을 주장하시는 분임을 사람들에게 알리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믿는 저와 여러분은 죄의 권세가 우리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죄와 사망에서 살리셨던 것처럼, 우리를 사망으로 부터 살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우리는 다 죄로 인해서 사형받을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서 우리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으니 이것은 기뻐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개인적인 죽음이 아니라, 나를 살리시기 위한 대속의 죽음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은 내 인생이 죽음으로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 것을 보여주시는 증거입니다. 죽을 죄인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이 부활가운데 나타났으니, 우리는 그로 인해서 기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능력을 가지고 굳이 죄인을 구원할 이유는 없으십니다. 죄를 지은 자들에게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시면 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죄를 지은 대가로 영원한 지옥에 가는 것이 그분에게 뭐가 그렇게 문제가 될 것이 있으십니까?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죄인들을 죽음에서 구원하시고자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죄인들 사랑하셨기 떄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사건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로마서 5: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확증하신 그 사랑은 어떠한 사랑입니까? 자신의 아들까지도 죽이시면서까지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공짜로 구원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망으로 부터 살리시기 위해서 그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셔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십자가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고통스럽게 소리지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은 영원전부터 함께 하셨던 하나님 아버지와 단절되는 고통을 경험하셨습니다. 고통스럽기는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죽는 아들을 바라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 아픔을 감당하셨습니다.
제가 우리교회에 부임한지 몇 년 안되었을 때에, 사순절기를 지내면서 예수님이 나를 위해 당하신 고난이 어떠하신지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성경말씀을 읽고 기도를 했지만, 별로 마음에 와 닿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께 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위해 당하신 예수님의 고난을 저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런데 그 기도 후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제가 어릴 때에 다니던 초등학교가 보였습니다. 그 초등학교 건물 뒤에는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이 있었는데 비가 왔었는지 그 앞에 물웅덩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어떤 아이가 얼굴을 물 구덩이에 파묻고 등만 보인채 죽어있었습니다. 놀란 마음으로 그 아이를 안아서 얼굴을 보았는데 그 아이가 제 아들이었습니다. 그 때 하준이가 초등학생이었는데 꿈속에서 아이가 그렇게 죽어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 죽은 하준이를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제 평생 그렇게 서럽게 운적이 없었습니다. 한참을 울다가 '이것은 진짜가 아니라 꿈이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여전이 울음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잠에서 깨어 난 후에도 흐느낌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 꿈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하기 위해 아들을 죽이신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조금이 나마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그 일 이후로 저는 그런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가 너무 슬펐고, 또 그런 경험을 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아들을 십자가에 못받는 큰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고 있음을 깨달을 때에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지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3.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이들은, 이 세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것은 그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예수님이 죽으셨다 부활하셨음을 믿는 이들은,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합니다. 우리가 죄에 대해서 삽자가애 못 박고 죽을 때에,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에서 나와 상관없이 머물러 계시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서 기쁨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천상의 노래를 부르는 가스펠 싱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레나 마리아(Lena Maria)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1968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났는데, 그녀가 태어났을 때에 의사는 3일 동안 그녀의 어머니에게 그 아이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어머니가 그 아기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을까봐 그랬다고 합니다. 레나 마리아는 중증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양팔이 없고 왼쪽 다리는 너무 짧았습니다. 오른쪽 다리만이 정상이었습니다. 그 아이를 본 부모는 너무 절망스러웠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그녀를 보호시설에 맡겨야 한다고 권유했자만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확신하고, 그녀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며 키우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레나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나는 왜 친구가 없어요?” 어머니는 조용히 레나를 무릎에 앉히고 안아 주었습니다. “레나에게는 늘 지켜주는 친구가 있단다.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시지.” 레나는 어머니의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녀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신과 늘 함께 해 주심을 믿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위축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오른쪽 다리를 가지고 수영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피아노를 치며 운전까지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배운 수영으로 장애인 올림픽인 “파라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1세 때에 미국에서 재즈와 가스펠을 배웁니다. 그리고 그녀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스펠 가수가 되었습니다.
레나 마리아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신감과 힘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하나님이 늘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고 봐야죠."
그녀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므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찬양을 해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장애'로 여긴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모습에 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2천 여년 전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아무것도 안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부활하신 주님을 여전히 무덤에 가두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친구가 되시고, 우리가 절망가운데 있을 때에 우리의 소망이 되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부활은 큰 기쁨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은 그의 죽음이 우리를 구원한 대속의 죽음이었음을 확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를 또한 죄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해야 할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지금 우리에게 부활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용기를 주시고,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를 죄로부터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임을 깨달으며, 부활의 기쁨을 누리며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