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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순절 첫 주일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 주일을 뺀 40일간을 의미합니다.

올해는 지난 수요일, 2 18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고, 부활절 바로 전날인 4 4일까지 사순절이 이어집니다.

이 사순절 기간에 기독교인의 삶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죄인인 저와 여러분을 살리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수치와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삶을 기억하며,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로 예수님이 걸어가셨던 그 길을 순례하는 영적 훈련의 기간입니다.

과거 기독교역사를 보면 사순절은 중요한 신앙의 결단이 있는 절기였습니다.

전통적으로 보면, 이 기간은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단한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려고 훈련을 받는 기간이었습니다. 신앙훈련과 기도, 회개를 통하여서 세례를 받기에 합당한 자들로 준비시키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세례와 상관없이 모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신앙의 경건과 훈련으로 삼는 기간이 되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식생활을 절제함으로 경건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순절은 육류를 먹지 않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유럽과 남미에 카니발이라고 해서 열리는 축제는 사실 사순절과 관련된 축제입니다. 카니발은, 이탈리아로카르네발레’(Carnevale) 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그 뜻은고기를 금한다.”는 뜻입니다. 사순절이 시작이 되는 수요일부터는 신앙의 금욕을 위해서 고기를 금하기 때문에, 그 전날인 화요일까지 실컷 고기도 먹고 즐길 것을 다 즐긴 다음에, 사순절의 엄격한 경건의 삶을 시작하기 위한 행사였다고 합니다.

오늘날, 사순절의 특별함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하신 고난에 초점을 맞추며, 경건생활을 도모하는 기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즐기던 음식이나 취미 등을 삼가면서 그 시간에 예수님에 초점을 맞추어서 성경책을 읽는다든지, 기도시간을 갖는다든지, 아니면 이웃을 섬기는 일들에 헌신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좀 더 사순절을 통하여서 주님의 구속의 은혜에 동참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기독교 믿음의 중심에는, 예수님께서 죄인된 사람들을 살리시기 위해서,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셨다는 십자가의 사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을 때에 구원받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도 보면, 예수님께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죄인된 사람을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원래 죄인인 사람들이 죽어야 하는데,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대신 죽어주심으로 사람들이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예수님께서 죄인 된 나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말이, 나와 별로 상관이 없는 말로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나 자신을 생각할 때에, 죄인이라고 불릴 만한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또한 내가 예수님께 대신 죽어 달라고 부탁드린 것도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나와 별개의 사건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나를 살리기 위하여서 죽으셨다는 말씀이 그렇게까지 감동적이지 않고, 가슴 아프지도 않게 여겨집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구원의 감격과 감사로 예배를 드리며 믿음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성향의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말씀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고, 그 결과는 죽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하였습니다.

중범죄를 저질러서 죄인이라고 판결을 받아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나, 자신과 관련없는 사람들을 테러하며 처형하는 사람들이나, 착하게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나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한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는 동일하게 사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순절의 첫 주일을 지내면서, 모든 사람을 죽게 만들었던 그 죄,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까지 죽게 만들었던 그 죄가 무엇인지를 말씀드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감격과 감사가 회복되어지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1. 오늘 말씀 12절을 보면, 세상에 죄를 처음 들어오게 한, 한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이 죄를 지음으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고, 모든 사람이 죄를 짓게 되고,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전 인류의 원수와 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인류를 죄에 빠지게 한 그 장본인이 누구냐 하면 아담입니다.

창세기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첫번째 지었던 사람인 아담과 그를 돕는 배필 하와가 어떻게 죄를 이 땅에 죄를 들어오게 했는지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을 만들어서 아담과 하와를 살도록 하셨습니다. 처음에 에덴동산에는 죄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죄가 무엇인가라는 개념도 없었을 것입니다.

에덴동산은 아담과 하와에게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영적으로는 영이신 하나님과 날마다 함께 교제하는 곳이었고, 육적으로도 에덴 동산에 있는 것을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신들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의지까지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각종 나무의 실과는 마음대로 먹어도 되는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아라, 네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 것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담에게 모든 것이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또한 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 금지의 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금지한 그것을 어길 때의 결과는 정녕 죽는 것입니다. 사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뱀이 하와에게 와서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어도 된다고 유혹할 때에 그 유혹에 빠져서 하와가 금지된 열매를 따먹고, 남편인 아담에게 그것을 먹으라고 건네 주어서 아담도 얼떨결에 그 열매를 먹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된 첫 번째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한 일은 오늘날 죄라고 언급하기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서로 싸워서 누군가 다치거나 죽은 것도 아닙니다. 도리어 열매를 같이 나누어 먹을 정도로 관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한 일은, 따 먹지 말아야 할 남의 집의 과일을 서리해서 먹다가 걸린 것 정도의 별거 아닐 수도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그 일을 함으로 그것이 죄가 되었고, 그 한 개인의 죄로 인해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사망이 그 죄로 인해서 세상에 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지었고, 모든 사람이 죄로 인해서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모든 세상 사람들을 죽게 만든 죄라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죄는 법을 어기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그리고 죄를 어긴 사람을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당신의 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미 작정하시고 정하셨습니다. 그 법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은 곧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법이 됩니다. 그런데 그 법인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어떤 사람을 죄인으로 판명하기 위해서는 법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 일이 법에 어긋나면 죄인이 됩니다. 그리고 작은 죄는 경고나 약간의 벌금이 있지만, 무거운 죄를 지었을 때에는 사형까지도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법에 대해서는 많이 의식하면서 살아갑니다. 잘못 실수해서 경찰한테 걸리면 벌금을 낼까 봐 자동차도 정신차리고 조심해서 운전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어떠한 법보다 더 우선하고 심각하게 여겨야 할 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왜냐하면 그 법을 어겼을 때에는 적당히 봐주는 것이 없고, 그 결과가 모두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죽음으로 이끄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성도들이 가져야 할 태도가 있습니다.

1) 먼저 성도는 죄에 대해서 심각하게 여기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심각하게 받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는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주셨고, 한가지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만을 금지하시는 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법은 그렇게 지키기 어려운 법이 아닙니다. 굳이 선악과를 따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이 에덴동산에서 죽지 않고 살아가는 법이었습니다. 법이 아담과 하와를 힘들게 하지 않습니다. 그 법을 지킬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법안에서 자유롭게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를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의 마음에는 그 금지된 법에 대한 호기심이 있습니다. 그것을 꼭 해보고 싶어하는 탐심이 있는 것입니다.

사탄이 이것을 자극합니다. 그 정도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게끔 합니다. 선악과를 따 먹는 일이 뭐가 그리 대단한 죄가 되겠냐고 말을 합니다.

사탄이 하는 일 중에서 하나는 죄에 대해서 심각하지 않게 여기도록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법을 좀 어겨도 된다고 유혹합니다. 그리고 그 법을 어기면 정녕 죽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사탄은 도리어 하나님과 같이 될 수도 있다고 죄의 결과를 왜곡해 버립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을 떠나서 크고 작은 죄를 지으면서도 그것을 죄라고 여기지도 않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무관심한 것은 그 옛날 에덴동산에서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했던 모습과도 같습니다. 그까짓 별거 아닌 일한다고 죽기까지 하겠냐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죄에 대해서 민감하고 심각하게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법으로 삼고서 살아가고자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리고 성도가 죄 가운데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가 불순종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순종을 위한 자유의지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하고 대적하는데 사용하도록 유혹을 합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그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용하신 은혜를 누릴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은 악한 유혹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케 하는 시험에 대해서 스스로 거부하고 거절하는 성도입니다. 나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으니까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생각이고 사탄이 거짓된 생각인 것입니다.

 

3. 결국 죄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사망, 죽음입니다.

로마서 6: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이는 영생이니라

우리의 영생의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게 되면 생명이 끊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죄의 특징은 생명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켜서, 영생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게 해서 죄를 짓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부정한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죄로 인해 부정한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곧 죄는 우리를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부정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고 단절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은 죄가 없는 거룩한 자에게 주어진 땅이고 그곳에 거룩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죄인이 된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 더 이상 머물 수가 없습니다. 죄로 인해 더럽혀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고, 하나님과 멀리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59:1-2절에는 죄악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죄는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를 벌려 놓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지도 않고, 그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사탄은 그렇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하나님과 멀어진 삶은 사탄의 지배를 받는 삶과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만들고 끝내 단절되도록 유혹을 합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말하고, 하나님이 없어도 살수 있다고 말을 합니다. 또 나아가서 하와에게 유혹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외면하면서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져 가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심각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일이 바빠서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진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주님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자꾸 세상적인 유익과 즐거움 등으로 향한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죄의 권세가 나를 주님께로 멀어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 가운데 있는 자들은 반대로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똑같이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주님을 예배하며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으로 하나님을 찾아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멀어지는 삶이 아니라 더욱 가까이 가는 삶은 죄의 권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의 법으로 살아간다는 증거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순절 기간을 지내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했던 그 죄의 심각성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곧 사람들이 살아가야 할 법임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탄은 사람들에게 죄에 대해서 민감하지 못하도록 유혹을 하고 거짓으로 속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고 부정하게 만들어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는 것입니다.

생명되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단절되게 하고, 사탄의 권세 가운데 사로 잡으려고 합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그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고 멀어지게 하고 단절시켜 버립니다.

생명되신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면, 당연히 죽음의 상태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 죄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게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을 단절시켜, 생명되신 하나님께로 가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사망이 있는 지옥으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는 것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죄성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사순절 기간을 지내시면서 우리가 죄에 대해서 더욱 민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를 하나님과 갈라 놓는 죄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우리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순종하며 가까이 주님 앞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하는 여러가지 상황을 연출하겠지만 그럴수록 그것을 이기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원함의 기쁨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생의 생명력을 더욱 회복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회복되며 감사와 감격으로 이어지는 사순절 기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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