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015 - 예수님의 표적 [마태복음 12:38-42]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 보내신 선지자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귀신이 들렸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제자들 중에서도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확실하게 알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시고, 갈릴리 바다의 풍랑을 잠잠케 하시면 그것을 보던 제자들이 과연 이 분이 누구신데 이러한
일까지 하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께서 워낙 신기한 능력을 행하시니까 그것을 보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요한복음 7:31절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서 하는 말입니다.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인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하면서 메시야의
오심과 표적을 연관해서 생각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궁금해 하는 서기관과 바래새인 중 몇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께 요청하는
것이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합니다.
그들은 예수가 메시야인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뭔가 표적을 보여줘야 할 것이 아니냐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표적을 통해서 메시야임을 보여달라고 했던 그들의 요청을 거절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야 됨이 그들이 보고
싶어하는 기적과 같은 것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스스로를 메시야로 드러낼 표적은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시고자 했던 그 표적은 또한 우리의 믿음의 근거가 되어야 할 표적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근거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면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말하기를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구할 때에,
놀라운 기적을 표적으로 보여 주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면 될 텐데 그렇게 하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 표적을 구하는 이유가 악한 동기에서 나온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시험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한다고 할지라도 이것에 대해서 믿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능욕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귀신 들려서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고쳐주십니다. 귀신을 쫓아내주시고
보고 말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러한 예수님을 향하여서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하면서 예수님이 메시야 일 수도 있다고 말할 때에,
바리새인들은 말하기를 “귀신의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다”고하면서 예수님을 귀신들려 능력을 행하는 사람으로 치부해 버렸던 것입니다. 표적을 보고도 도리어
이를 왜곡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이 예수님께 했던 시험과도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에,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십일간 금식을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 사탄이 옵니다.
그리고서 예수님을 세 번 시험합니다. 그런데 그 사탄의 시험의 내용이 바리새인들의
것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4:3,6절에 보면,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하면서 하나님의 아들이고, 메시야임을 증명하라는 것입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로 떡덩이도 만들어 보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마귀의 요청에 대답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아들을 시험하려고 하는 악하고 음란한 영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눈에 보이는 어떠한 것을 추구하면서 믿음의 근거로 삼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신비적인 것을 구하고 표적을 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향의 신앙이 깊어지게 되면, 신앙의 정상적인
궤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거짓된 예언과 은사들에 빠지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13:13-15절에 보면,
종말 때에 사람들이 기적을 일으키는 거짓된 짐승에게 속아서 그것을 메시야로 섬기는 일이 생깁니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하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되더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게 하고, 여러가지 기적을 일으키니까 사람들이 그 능력에 미혹돼서 적그리스도인 짐승을 메시야로 착각하고
믿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들을 미혹해서 우상을 경배케 하려는 사탄의 간계입니다.
이것이
각종 표적을 구하는 자들의 위험입니다.
어떠한 신비한 능력을 행한다고 한다면 그것이 거짓된 존재인지도 분별하지 못하고, 자신의 신앙의 근거로 삼고서 미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권력자와 돈의 신비스러운 능력에
사로잡혀서 메시야로 섬기는 자들도 이 땅에는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믿음의 근거가 될 수가 없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메시야의 표적을 보여주시기 거절하셨습니다. 그
대신에 한가지 확실한 표적을 말씀해 주시는데,
바로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요나는
구약에 나오는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은 요나를 부르셔서 명령하시기를, 니느웨성으로 가서 그 성이 멸망할 것을 경고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배타고 도망가다가 바다에 던져져서 큰 물고기에게 삼킨바
되었습니다. 그 이유로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동안 있게 됩니다. 요나는 그 물고기 뱃속을 스올의 뱃속이라고 말합니다. 스올이라고 하면 음부, 곧 땅 밑에 있는 죽음의 세계를 말합니다. 요나는 살 소망이 없는 죽음을 삼 일 동안 경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삼일 후에 다시 물고기 뱃속에서 나와서 니느웨성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도 요나와 같이 밤낮 사흘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메시야로서 보여주시는 요나의 표적은
곧 십자가에서 사람들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셔서 사흘동안 죽음 가운데 계셨다가 다시 부활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인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신다는 예수님이 메시야되심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표적의 사건입니다.아무리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자를 고치시고, 풍랑을 잔잔하게 하고,
죽은 나사로를 살려 냈다고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다면 사람들을
구원할 진정한 메시야가 될 수가 없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믿음의 근거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죄인된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신 그분으로 인해서 내가
죄사함을 받고 구원함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메시야의 표적인 것입니다.
이
땅에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더라도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고, 자연을 다스리고 심지어 죽은
자를 살려 낸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메시야를 증거하는 표적은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 양쪽의 강도와 같이 십자가를
진다고 하더라도, 사흘의 죽음 후에 부활의 표적이 없으면 그 십자가 또한 메시야의 표적은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근거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셨다가 사흘 만한 다시 살아나신 표적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하나님을 향하여, 당신이 하나님이시라면, 당신이 메시야라면, 내가 경험하고
있는 문제와 고통 가운데서 구원해 주셔야 하지 않겠냐고 하며, 내가 계획한 성공하도록 해야하지 않겠냐며,
그래야 당신을 믿겠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적과 이사를 통하여 예수님의
메시야성을 증명하라는 것은 도리어, 예수님을 시험하는 어리석은 일이 되기 쉽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서 이미 우리에게 확실한 표적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간구함으로 주님의 표적을 이루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3.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바른 표적, 믿음에 근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죄함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이들에게 말하기를,
심판 때에 니느웨의 사람들이 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를 정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니느웨 사람들은 표적을 구한 것이 아니라, 요나 선지자의 경고의 말을 듣고,
믿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니느웨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정죄할 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앗수르의 수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또한 그들의 범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선지자로 부르셔서 그 성을 멸망시키겠다고 선포케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성에 있던 사람들이 요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들었을 때에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혹시나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면 용서해 주실 수도 있겠다고 믿고 철저하게 회개합니다. 임금으로부터 가축까지 베옷을
입고서 애통해 하면서 철저하게 회개를 한 것입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에게 어떠한 표적을 구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비록 죄인들이었지만, 그 심판의 메시지를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래서 회개함으로 구원함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있다고 하면서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을 믿고 죄에서 돌이키게 되면
구원함을 받는 것입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눈에 보이는 표적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표적과 기적을 근거로 해서 믿으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여러분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표적이 유일한 구원의 표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세대를 정죄할 또 다른 사람으로 남방 여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방
여왕은 솔로몬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혜가 온 땅에 소문이 났을 때에, 솔로몬의 말을 듣기 위해서 먼 곳으로부터 온 여왕입니다.
그 남방여인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의 말씀을 사모하며 직접 찾아와서 그 지혜를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있다고 하시면서,
예수님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는 지혜자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깨닫지 못한다면,
심판날에 그들의 무지함에 대해서 이방의 남방의 여왕이 심판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시고 전하는데 바리새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멀리에서부터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오는 여왕도 있는데, 바리새인들은 가까이에서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그것을 듣지
않고 믿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지혜의 말씀,
생명의 말씀은 다른 곳에서 찾기 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가운데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해서 듣기보다는, 세상에서 지혜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가운데 구원의 복음이 있으며,
또한 구원받은 자가 걸어가야 할 생명의 길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메시야로 삼고 있는 그 믿음이 무엇에 근거해야 할지에 대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십자가에서 죽으신 요나의 표적을 자신의 믿음의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2-24절에,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사람을 미혹하는 이단들과 잘못된 가르침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비하고 능력있는 것처럼 가장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하고 사람을 따르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엉뚱한 가르침을 말하거나 세상의 지혜를 구하면서 그것이 자신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여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 것입니다. 제
아내에게 피지에서 선교하는 친구로부터 기도요청 메시지가 왔습니다. 그것은 신옥주목사라고 하는 사람이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피지에 대거 몰려와서 영향력을 끼치는 바람에, 피지 사람들에게 선교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신옥주씨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피지는 대 환란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고
그곳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겠다.”라며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환상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진행하기 위해 돈을 착취하고, 자신의 교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폭행하기도 하고,
가족과 격리시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피지에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여서 농사를 짓고 식당을 운영하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의 믿음을 미혹하는 여러가지 거짓된 소리와 세상의 문화들이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바른 믿음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충분한 표적과 말씀을 허락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근거는 예수님께서 이미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그리고 다른 어떠한 새롭고 혹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근거하셔서 여러가지 시험과 유혹을 분별하면서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영적으로 혼란한 시대를 살아갈 수록,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우리 주님을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성도의 삶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1. 예수님께서 왜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보여달라고 했을 때에 왜 그들이 원하는 표적을 보여주시지 않았습니까? 2.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나타내는 표적으로 예수님께서는 무슨 표적을 말씀하셨습니까? 3.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니느웨사람들과 남방의 여왕이 너희를 정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4. 당신은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의 근거를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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