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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qGiGtEb2IE

 

오늘 말씀은 산상수훈이라고 알려진 예수님의 설교 말씀 중에 한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말씀을 전하실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던 예수님은 사람들이 염려가운데 얽매여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이를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당연히 누구에게나 목숨과 몸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목숨과 몸을 보존하고자 수고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목숨과 몸을 보존하고자 염려에 이끌려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그들의 염려를 해결해 줄 것이 재물이라고 여겼고, 사람들은 재물을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유대교인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생계의 염려로 인해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하고, 재물이 자신들을 다스리도록 내 버려 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재물이 삶의 염려를 없애 줍니까?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이천년전 그들보다는 염려가 덜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못먹어서 죽을 것을 염려하지도 않고, 못 입어서 몸이 상할 것을 염려하지도 않을 만큼 잘 살고 있지 않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그들보다 더 많은 재물들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염려가 더 적어졌다고 자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늘 염려를 달고 사는 것입니다.

모르고 사는 즐거움이라는 책에서 어니, J. 젤린스키는 사람들이 어떤 일에 걱정하며 사는 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22%는 사소한 고민거리 정도이고,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 그리고 또 다른 4%는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걱정이 많은 사람한테, ‘걱정도 팔자라고 말하는데, 사람들은 걱정해도 소용없는 일에 얽매여서 재물로 문제를 좀 해결해 볼까 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염려는 재물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재물을 가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지만, 돈을 가졌으면 건강이 염려가 됩니다. 재물은 있는데 자녀의 앞날이 염려가 됩니다. 때로 재물때문에 염려가 더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날 야기되는 사회의 악 중에는 재물에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재물을 추구하며 사는 사회가 되다 보니까 다른 사람의 재물을 욕심내고, 다른 이들의 재물을 차지하기 위해서 사람을 해하는 범죄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목숨과 몸을 위해서 무엇을 먹고 마실까 염려함으로 재물에 얽매여 이를 섬기는 삶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사람들이 진정한 염려에서 벗어나서, 어떻게 참된 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염려가 있으십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염려가 아닌, 참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예수님의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먼저, 예수님은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이러한 환경속에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볼까요? 백합화가 들판에 가득하고, 하늘에는 새들이 날아다니는 것입니다. 얼마나 평온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 새와 백합화를 보라고 하신 이유는 단순히 염려를 내려 놓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긴장을 풀라는 목적으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공중의 새와 들의 꽃을 통하여, 사람들이 그것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보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제가 사는 집 마당에는 사슴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런데 저와 아내는 그 사슴들 때문에 염려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추위가 계속 될 때에 새벽 기도회를 가려고 나갔다가 비내린 찬 잔디밭 위에 모여 앉아있는 사슴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드는 생각이, 이 사슴들은 이런 추위에 어디서 자고, 무엇을 먹고 살지 괜히 염려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그런 것은 그렇게 염려할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먹이시고 입히신다는 것입니다. 새는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않는데 지금까지 잘 먹으며 살아 왔습니다. 그리고 들의 백합화는 길쌈도 하지 않는대도 솔로몬 왕이 입었던 그 어떤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내일 아궁이에 던질 풀들도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잘 입혀 주셨다는 것입니다.

시편 147:9절에, 시편저자는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하신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짐승들과 우는 까마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시며…” 시편 저자는 까마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신다고 했는데, 까마귀는 그 어미 까마귀들이 그 새끼들에게 아주 엄격하게 대한다고 합니다. 어미새는 까마귀 새끼가 날 수 있을 때까지만 먹이를 주고, 조금이라고 날라갈 수 있으면 둥지에서 쫓아내서 스스로 먹고 살도록 독립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미가 둥지에서 쫓아낸 우는 까마귀 새끼 조차도 하나님께서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만들어 놓으신 모든 식물들과 동물들을 방치해 놓으시는 것이 아니라, 책임지도 돌보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들에 핀 백합화를 보면서 하나님의 돌보심의 손길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2. 그런데 예수님은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하신 후, 이제 너희 자신을 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그곳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6:26) 공중의 새보다 들판의 꽃들보다 우리를 더욱 귀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새와 꽃들고 먹이시고 입히시는데, 너희들은 더 귀하니까 먹고 입는 것은 당연히 책임져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30절에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어떤 피조물보다 귀하게 보시고 이를 돌보아 주심을 믿지 못하고 염려가운데 사는 이들을믿음이 작은 자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귀하게 여기며 책임지고자 하는데, 자녀가 이를 믿지 못해 날마다 염려하며 근심중에 살아간다면, “얘가 나를 못 믿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그 부모는 참 서운할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나를 귀하게 여기셔서, 나를 책임져주실 것을 믿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보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사람을 얼마나 귀한 존재로 여기는 지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시편 8편에서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라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과 달과 별들을 보면서, 그는 하나님께서 다른 자연만물들보다 사람을 더욱 생각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너무나 감격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이 있습니다. ‘하물며’ 의 믿음입니다. 새와 꽃도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하물며우리를 귀히 보시고 돌보시지 않겠냐는 믿음입니다. 하물며의 믿음이 있을 때에,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기고 염려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귀하게 보셔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동물과 같이 취급해 주시지 않으시고, 하나님과 자녀의 관계로 맺어 주신 것입니다. 아버지가 그 자녀를 귀하게 여기며 책임지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를 돌보시고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염려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있어서 인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우리의 목숨을 위해, 몸을 위해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까를 염려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귀히 여기며 돌보지 않으신다는 불신에서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은 이것입니다. 우리의 목숨과 몸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때로 사람들이 나를 무시한다고 할지라도, 이 세상의 어떤 누구보다 나를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확신하며 주님께 내 삶을 맡기고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3. 이제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고 책임지는 존재가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후,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더 큰 것을 보고 살아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먹고 마실까 하는 것은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유대인들에게는 모욕적인 말이었을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자기가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부정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업신여겼고 상종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이방인들과 같다고 말하니, 유대인들에게는 얼마나 모욕적인 말이겠습니까?

그런데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있는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숨과 몸을 책임져 주실 것을 믿지 못해,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염려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염려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의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모여 있는 무리들에게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며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들이 먹고 마시고 사는 이유, 목적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사람이 가장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하느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의를 이룰 때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어떤 일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먼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몰라 혼돈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을 쓴 스티븐 코비라고 하는 사람은 그의 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3번째 습관을 이렇게 말합니다. “Put First Things First, 먼저 해야 할 것을 먼저하라그리고 그는 먼저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그는 어떤 일의 성격을 중요한 일과 시급한 일로 나눕니다. 여러분들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하십니까? 아니면 시급한 일을 먼저하십니까? 그는 성공하는 사람은 중요한 일을 먼저하고, 또한 시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미리 중요한 일들을 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시급한 일을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일로 착각하며 그것에 얽매여 산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 목숨과 몸을 보존하며 사는 것을 시급하고 중요한 일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다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목숨과 몸, 그리고 재물은,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한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해서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우리의 목숨과 몸과 재물을 희생할 수도 있고, 때로는 더 힘써 목숨과 몸, 그리고 재물을 지켜 나갈 수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모든 일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 바울입니다

그는 고린도전서 10:3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에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는 이유가 달라집니다. 목숨을 부지하고 몸의 원하는 것을 채우기 위해서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목숨과 몸이 존재해야 함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로 먼저 구해야 할 것을 여전히 혼돈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염려와 문제를 제거해 주시면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반대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 때에 우리의 염려와 문제는 해결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서 먹고 입고 마시는 이유, 우리의 목숨과 몸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기 위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들의 목숨과 몸을 위해서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 까를 구하며 살아가고자 하다가 염려가운데 빠져 삽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삶의 염려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가치있고 귀하게 여겨주시는지를 기억하기를 바라십니다. 새와 꽃들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귀하게 여기시고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살아갈 수 있기를 하나님은 우리에게 바라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런 믿음이 있을 때에, 우리는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기게 되고, 우리는 비로서 염려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겨드릴 때에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우리의 목숨과 몸을 헌신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내 삶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내 목숨과 몸을 내가 책임지기 위해 살아가는 염려가운데 있는 이들은 믿음이 적은 자들입니다. 염려거리가 많은 이 시대에, 하나님께 내 삶을 맡기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아감으로 믿음이 적은 자들이 아니라, 믿음이 많은 자로 인정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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