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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간 종노릇하던 애굽에서 나오던 초창기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을 나온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습니다. 노예인 자신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애굽 땅을, 하나님의 강권적인 도우심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나안이라고 하는 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했을 때의 흥분과 기쁨은 충분히 상상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애굽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가나안 땅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알았다고 하더라도 갈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역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주셨는데, 그 때 사용하던 방법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바라보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이스라엘 진영에 구름기둥이 나타났고, 이스라엘 진영의 어디서든지 그 구름기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으로 변해서 이스라엘과 항상 함께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도 직접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구름기둥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늘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알 수는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구름기둥만 바라보고 따라가면 됐습니다. 구름기둥이 떠올라서 가게 되면, 그것을 따라 가면 됩니다. 그러다가 구름 기둥이 멈추면 자신들도 멈추면 됩니다.

패키지 관광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내하는 사람이 깃발을 하나 들고 가면 그것을 보고서 가거나 멈추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이스라엘을 이끄실 때 이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하셨는데, 그것은 날마다, 매 순간마다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형태입니다. 구름기둥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보며, 구름기둥의 움직임을 통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매일 바라보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지시를 나타내는 구름기둥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에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구름기둥이었습니다. 밤에는 불기둥이었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구름기둥이 어디있나 봅니다. 놀던지 일하던지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구름기둥을 바라보며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은 매 순간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스라엘을 훈련하셨습니다.

성도의 삶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매순간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에는 구름기둥 말고도 볼 것이 정말 많습니다. 나를 세상적으로 즐겁게 해 주고, 성공하게 해 줄 것 같은 것들도 많습니다. 내가 따라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 주변의 환경과 사람을 보고 따라가다 보면, 정작 가야 할 가나안 땅에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보내신 구름기둥을 바라보야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듣고 읽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께 기도하고 예배하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삶이 바쁘다고 하나님 바라보지 못하면 낙오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살아가다가 보면, 그 삶은 영적으로 방황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약속의 땅을 밟을 수가 없습니다.

구름기둥을 바라봄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번째 과제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성경 말씀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발견하며 바라보고, 기도와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구름기둥을 매일 바라보면서 살던 이스라엘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구름기둥만을 바라보면서 그 인도하심을 따라 왔는데, 자신들의 앞길을 막는 홍해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곳으로 와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종종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 살아가는데, 인생의 막다른 골목과 같은 곳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앞길을 막는 홍해 바다로 이끄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홍해와 같은 상황을 만나게 하심으로, 우리로 깨닫게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살아도 막다른 골목에 부딪힐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지시인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대로 그 길을 갈 때에 평탄함이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지시를 따라 사는데도, 가야 할 길은 보이지 않고, 막다른 골목과 같은 상황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과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의 관계상태로 빠져 들 때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슈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허리캐인이 불어와 재산을 날려 버리고, 가족을 빼앗아 갑니다. 건강의 문제로 하루를 사는 것이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막다른 길을 만나게 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도 그러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줄곧,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안내를 따라서 순종하면서 왔는데, 도착한 곳이 어디냐하면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까지 온 것입니다.

그곳은 정말 애매한 지역입니다. 그곳은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시겠다는 하나님께서 이끄신 곳은 더 이상 갈 수 없는 홍해바다 앞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길을 막다른 곳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닥쳐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전진할 수 없어서 바닷가 앞에서 진을 치고 있었는데, 애굽 바로왕의 군대가 자신들의 뒤를 따라 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가에 진치고 있을 때에 애굽왕 바로가 이스라엘의 소식을 듣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망갔다는 보고를 신하로 부터 받습니다.

원래 모세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바로왕에게 그 이유를 말하기를,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는데 사흘길 쯤 가서 제사를 드리려고 하니, 애굽에서 광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와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드리고 돌아올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돌아오지는 않고, 5절에 보니까 이스라엘이 도망갔다고 보고가 들어간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바로왕의 마음이 강퍅해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잡으러 맹추격을 합니다. 이스라엘을 추격하는 애굽의 군사력이 대단합니다. 특별 병거 육백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다 출동시킵니다. 그리고 말을 탄 자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애굽 군대는 전력을 다해서 이스라엘을 쫓아왔고,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진치고 있는 곳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바로왕에게 죽을 일만 남은 것입니다.

백성들도 그 상황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며, 여호와께 부르짖고 모세를 원망합니다.

“왜 우리를 애굽에서 끌어내서 이곳에서 죽게 하느냐? 매장지가 없어서 이곳까지 와서 우리를 죽게 하였느냐?

12절에 보면, “우리가 지금 나오고 싶어서 나왔냐? 우리는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니까 그냥 내 버려 두라고 하지 않았느냐? 이곳에서 죽는 것보다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낫겠다.”며 아우성을 칩니다. 그들은 그곳을 죽어서 묵힐 매장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기에 그곳은 자신들의 매장지, 무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상황을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14:4절에 보면,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하나님은 그 자리가 이스라엘 백성의 매장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영광을 얻을 자리고, 하나님되심을 드러낼 자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막다른 골목과 같은 곳을 이끌고 가실 때는 하나님이 실수를 하셨거나 하나님의 지혜가 부족하셔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때로 사람이 만든 GPS를 따라가다 보면 엉뚱한 길로 인도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GPS 는 결코 그런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막다른 길로 이끄실 때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고, 우리로 영광을 받으시고자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곳이 언제냐 하면, 사방이 가로막힌 막다른 인생의 순간을 맞이할 때입니다.

 

2.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제시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동안 하나님의 구름기둥을 바라보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바로의 군대가 자신들이 나타나게 되니까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됩니다.그리고 주변의 상황으로 인해서 두려움에 사로 잡힙니다.

그 때에 모세는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13절에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인 그 동안 하나님의 구름기둥을 보면서 날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대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눈에, 바로의 군대라는 두려운 존재가 등장했을 때, 더 이상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느때보다 무섭습니다.

이 때 모세는 다시 하나님께 시선을 맞추고 그분이 하시는 일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그 동안 우리를 광야에서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우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니 이 구원을 보라"고 합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세의 말대로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는 일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싸우시는지를 보게 됩니다.

1) 먼저, 적의 권세를 묶으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군대와 이스라엘 사이를 구름과 흑암으로 막으십니다. 그 동안 잊었던 구름기둥이 그곳으로 옮겨져서 애굽군대를 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20절에 보면, 애굽 쪽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스라엘 쪽은 광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편에서 저편까지 가까이 오지를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자 악한 세력을 붙잡아 두신 것입니다. 그렇게 강한 바로의 군대가, 뚫지 못할 것이 없는 바로의 병거가 발목이 잡혔습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로 가까이 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해하는 어떠한 강력한 세력이라도 막을 수 있는 분임을 당신의 백성에게 보여 주고 계셨습니다.

2)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에게 갈 길을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로 바다위로 손을 내밀게 하셨고, 그 때에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람이 불더니, 물이 갈라져서 좌우의 벽이 되어 서게 됩니다. 그리고 바다의 바닥은 말라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다를 가르셔서 마른 길을 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고서도 믿지 못할 이 엄청난 광경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 가운데로 난 마른 땅을 밟고 홍해 바다를 건넙니다.

3)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대적자를 멸망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바다를 건넜을 때에, 하나님은 애굽군대를 가로 막았던 구름과 흑암을 거두십니다. 그리고 바로의 군대는 이스라엘을 쫓아 그들이 지나간 바다길로 추격합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갈랐던 바닷물을 합하게 하셔서, 바로의 군대를 수장시켜 버리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대적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더 이상 좇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바다와 같은 그 막다른 곳에 이스라엘을 데리고 오신 이유가 있으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보여 주시고자 함입니다. 그래서 영광으시고자 하심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바라보며 순종하며 따르는 백성들에게, 구원의 길을 내시는 분임을 보여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바다에 길을 내셨고, 마른 땅을 걷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광야 길은 어떻겠습니까? 광야길은 제대로 된 길이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바다에 길을 내신 분이 광야에 길을 내지 못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홍해에서의 구원의 사건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커다란 증거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 때에, 적의 권세를 묶어 주시고, 또한 우리가 처한 죽음의 자리에서도 구원해 주시는 분임을 믿음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러한 두려움과 절망의 상황에서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절대로 신뢰하며 살아가라고 눈으로 직접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구원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길이 없는 바다에도 길을 내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는 분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광야생활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길이 없는 그 광야에서도 길을 내시며,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고, 그러한 하나님을 늘 바라보며 살아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는 모세의 말은 이스라엘만 경험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저와 여러분도 경험한 바입니다. 죄로 인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막다른 인생에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살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가리켜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시고 구원하신다는 강력한 증거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은 것입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우리에게 주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의 여정이 광야와 같이 거칠다고 할지라도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홍해와 같이 앞길이 막힌 것 같다고 할지라도 그 물을 갈라 길을 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을 굳게 믿으며, 바다가 우리를 막던지, 광야가 우리 앞에 놓였던지 간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봄으로 그분의 보호와 인도를 받는 구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께 더욱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 우리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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