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2017 -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1-6] - 전교인 야외예배
저는 이곳 란다파크(Landa park)에 올 때마다,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그 무엇인가를 느낍니다. 바로 그것은 자연에서 풍겨 나오는 “생명력”입니다.
푸르른 잔디와 나무들, 그리고 잔디 위에서 뛰노는 동물들, 나무위에서 지저귀는 새들, 물위에 떠 있는 오리들과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들로 품어 나오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이맘 때에, 텍사스 남부지역에 가뭄이 극심할 때가 있었습니다. 공원을 예약할 때에 직원이 말하기를, “지금은 가뭄 기간이라서 화재의 위험 때문에 공원에 있는 그릴(Grill)을 사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불고기를 이곳에서 직접 굽지 못하고, 교회에서 미리 구워서 와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때에도 다른 지역은 가뭄으로 잔디가 마르고 나무들은 말라보였는데, 이곳에 오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역시 그 때에도 이곳은 푸르르고 생명력이 넘쳤습니다. 다른 곳보다 이곳에서 생명력을 더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물 때문입니다. 나무들과 짐승들이 물가에 있으면서 그 수분을 빨아 먹고, 마시기 때문에 동물과 식물들의 생명력이 시들해 지지 않고 도리어 왕성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들은 시절을 따라 열매도 맺고 늘 푸르른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적인 상태는 어떻습니까? 이곳에 있는 나무들과 같이 생명력을 가지고, 열매를 맺고 푸르른 상태입니까? 아니면 시들해지고 말라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나게 하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으며, 푸르른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도 그 삶의 열매를 맺으며 늘 푸르른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형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지금 시냇가에 심기운 형통한 나무들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삶이,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형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을 경험하기 위해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를,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들을 생각하시면서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1.먼저, 우리가 형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는 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보면,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식물에게 있어서 생명력을 주는 것이 물이 듯이, 우리의 영혼의 생명력을 주는 것이 여호와의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에 생명력을 주셔서, 시절을 좇아 열매도 맺고, 늘 푸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람들이 살아갈 때에,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속에 형통케 되는 비결, 생명력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해서 잘 된다면 이것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을만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복있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한다.”고 했는데, 그 복있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란 것이, 세상적인 형통함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결국 복있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자가 복된 사람이요 형통한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뜻대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행하는 일을 형통케 하십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형통의 삶은,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2.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형통을 이룰 수 있도록 전진하는 힘을 허락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형통은, 단순히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잘 되어진다.”는 의미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형통’으로 사용되는 히브리어는 ‘찰라흐’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리고 이 단어의 뜻은 “형통하다.” 라는 뜻도 있지만. “앞으로 나가다. 전진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형통’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모든 것이 잘될 것될 것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있던 어려움들이 술술 풀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할 때에,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저항과 어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형통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무가 시냇가에 심어 졌다고 해서 모든 환경이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무가 시냇가에 심기어졌어도, 여전히 뿌리를 뽑아 버릴 것 같은 강력한 바람을 상대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시들어 마르게 하는 태양과도 맞서야 합니다. 열매를 맺을 수 없게 하는 여러 고난들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을 이기고 형통을 이루어갈 힘을 시냇가의 물을 통해서 공급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형통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 갑자기 모든 고난과 어려움이 변하여서, 모든 하는 일이 잘 될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우리의 영혼을 말라 죽게 하는, 영적 도전들을 물리치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생명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말씀대로 살아가는데도 삶이 형통으로 변화되지 않는다고 조급해 하거나 원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길 전진할 힘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형통하기 위해서는, 형통을 방해하는 것들과 함께 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 1절에 보면, 우리의 영혼을 시들고 마르게 하는 메마른 땅과 같은 존재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인과 죄인과 오만한 자들입니다. 그들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과는 달라서, 형통을 이룰 만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반대로 그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메마르고 바람에 날리는 허망한 말들만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나가는 형통의 삶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혼을 메마르게 하는 사람들을 의식하고 경계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즐거움을 깨닫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못하게 하고, 도리어 세상적인 사람의 소리로 우리의 영혼을 메마르게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들을 가까이 하지 말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도 다른 사람의 신앙을 시들게 하는 그러한 사람들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생명력있게 윤택하게 하고, 다른 이들의 신앙을 형통케 하는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복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법으로 알고, 그 말씀을 묵상하고, 내 삶속에 적용해서 순종하면서 살아갈 때에, 우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케 되는 은혜가 있고, 다른 이들을 윤택케 하는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게 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시들지 않는 형통함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이렇게 형통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형통한 삶을 허락해 주십니다. 형통의 삶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나무가 시냇가에 있게 되면 저절로 형통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간다고 하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형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때를 따라 열매를 맺는 형통의 삶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기에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묵상하시고, 그 말씀을 우리 삶으로 드러내십시오. 학교에도 성경을 가지고 가서 시간될 때마다 읽고 묵상하십시오. 바쁘고 힘든 일들로 인해서 지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십시오. 그러면 그 생명수와 같은 말씀이 내 영혼을 살리시고, 나로 하여금 주님의 뜻을 이루는 형통한 삶으로 이끌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형통함이 저와 여러분, 우리교회에 충만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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