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1/2018 -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마가복음 1:14-15]
수 많은 뉴스들이 텔레비젼과 라디오 인터넷에 떠 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작년에 들었던 여러가지 뉴스 중에서 무엇이 기억나십니까?
NBC News 에서 2017년의 Top 10 뉴스를 선정을 했습니다.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것을 첫번째 뉴스였고, 그 다음에 지난 대통령 대선 기간 중 트럼프 진영에서 러시아 당국과 내통한
일이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전 FBI Director Robert Mueller 를 특별 검사로 임명했던
뉴스, 그리고 북한과의 긴장관계, 성폭력 근절을 외치는 ‘미투운동(MeToo),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의 총격 등의 뉴스가
잇따랐습니다. 이러한 뉴스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는 커다란 소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 개인에게
지난 한 해 최고의 뉴스는 무엇이었습니까? 집안에 아기가 태어난 소식,
자녀들이 학교에서 인정받은 소식,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 소식 들과 같이 좋은 소식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병들거나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소식, 직장생활을 하면서 들려오는 좋지 못한 소식 등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들으면서 그 소식에 따라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꼭 들려주시고자 힘쓰셨던 소식이 있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이 헤롯왕에게 잡혀서 감옥에 갇힌 이후에, 갈릴리로 오셔서 사람들에게 뉴스를 전파하셨는데, 그 뉴스는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여기서 복음이라고 하는 것은 ‘유앙겔리온’ 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이 단어는 원래,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나, 자녀가 탄생했다는 소식과 같이, ‘좋은 소식’을 의미할 때 쓰였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전하시고자 하시는 좋은 소식, 곧 “하나님의 복음”을
갈릴리에서부터 전파하기 시작하셨고, 이 소식이 오늘날까지 전파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하셨던 하나님의 복음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우리가 그 기쁜 소식에 제대로 반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를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먼저, 주님께서 이 땅 가운데 오셔서 전한 복음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은, 예수님만
전했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도 사람들을 향해서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 당시, “하나님의 나라가
왔다.”는 선포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복음이었음에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었고, 이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은 로마의 통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소식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독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죄의 권세, 사탄의 권세를 꺾으시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 구원의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아무리 유능한 통치자라 할지라도 죄와 죽음의 문제를 극복할 사람도
없고, 그러한 나라를 세울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
만이, 죄의 대가인 죽음으로부터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는 분이고, 그
구원받은 사람들을 당신의 나라의 백성으로 삼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가까이 왔고, 곧 누릴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뻐할 만한 소식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이 땅에 전파하셨던 것입니다. 2. 그런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 소식을 좋은 소식으로 받아 기뻐했던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그 소식을 기쁘게
들어야 하는, 영적으로 심각한 절망의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 의사가 아주 연로하신 할아버지 한분을 검진한 후에 그 결과를 말씀드렸습니다. "어르신, 검사를 해 보니 좋은 소식도 있고 나쁜 소식도
있습니다. 어느 것부터 말씀드릴까요?" "나쁜
소식부터 들어봅시다." "어르신께서는 암을 앓고 계셔서 앞으로 2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하게 됩니다." 노인은 깜작 놀라며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맙소사! 2년이면 끝장이라니, 끔찍한 일이군! 아니 이런 와중에 좋은 소식은 뭡니까?" 의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어르신은 치매에
걸리셨습니다. 3개월이 지나면 제가 드린 말씀을 모두 잊게 되실 겁니다." 때로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을
전제로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소식은 기쁜 일이지만, 내가 그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를 누릴 만한 상태에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 못하다는 지극니 “나쁜 소식”을 먼저 대면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시간이 되었다고 그냥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그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삶 가운데 임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회개의 과정입니다. 회개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지만, 그 하나님의 나라의 기쁨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어릴 때에 교회에서 부흥회를 했던 일들이 기억이 납니다. 그 때에 강사 목사님들은 죄의 회개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교인들은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들의 죄를 생각하며 하나씩 둘씩 끄집어 내며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다가
보면 기도소리가 커지게 되고, 나중에는 통곡이 됩니다. 눈물을
흘리고, 콧물을 흘리면서 바닥에 엎드려 회개의 기도를 합니다. 회개의
시간만큼 절망적인 때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통곡하며 회개의 기도를 한 후에, 얼굴들을 보면, 절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고 세상에서 줄 수 없는
참 평안함이 그 위에 임하였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개는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죄를 깨닫는 사람만이 회개할 수 있습니다. 회개할
죄가 없어서 회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죄가 있으면서도 그것을 심각해 하지 않으며 깨닫지 못할 때에
회개하지 못합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일어난 살인 사건은,
가인이 동생 아벨을 돌로 쳐서 죽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아시고, 가인에게 물으십니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있느냐?” 이때 가인은 하나님께 도리어 반문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죄인임을 깨닫지 못해서 회개하지
못하고,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의 기쁨을 누렸던 이들을 보면, 자신들이 스스로 죄인임을 깨달아 아는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계실 때에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한 여인이 들어왔습니다. 그 여인이 들어 오자 사람들이 수근거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여인은
그 동네에서 죄인으로 알려진 유명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그들의 수근거림을 뒤로하고
예수님께로 갑니다. 그리고 눈물로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여자가 죄인인데 예수님께서 가만히 계신다고 예수님의 처신을
못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 때 예수님께서 그 여인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7:47절에,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이 그 여인을 예수님께로 이끌었고, 죄씻음을 받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어떤 사람도 그 여인만큼 하나님의 나라의 기쁨을 경험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슬퍼하며 애통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그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도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약속받은
사람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그 옆에 강도가 함께 달렸습니다. 그 강도는 십자가에 달려 죽을 만큼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자신은 자기의 죄로 인해서 정죄를 받아 십자가를 진다고 고백하며 예수님께 간구합니다. 누가복음 23:42절에,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나님의 나라는 내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죄인이라는 슬픈 사실을
깨닫고 애통하는 사람, 그래서 주님께 그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사람에게 임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인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임하였는데도 그 임재를 누리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복음이 기쁜 소식이 아니라, 불쾌하고 나쁜 소식으로 들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을 의롭게 생각하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율법적으로 경건하게 살기 때문에, 자신들은 죄인들이
아니라, 의로운 사람들이라고 확신하면서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외식적이고 잘못된 것을 지적할 때에, 그들은 그 죄를 깨닫고 회개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예수님을 죄인으로 정죄하며 대적하였고, 끝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더 큰 죄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는 복된 소식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감리교 운동을 시작한 존웨슬리 목사님은 말하기를, 회개는 종교의 현관(Porch)이고, 그리고 믿음은 종교의 문(Door)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이나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회개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있을 때에, 바른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고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편 51:17절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팔복을 말씀하실 때에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죄와 악함에 대해서 깨닫고 애통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슬퍼하고 가슴을 찢는 회개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제 고향 철원에는 대한 수도원이라는 오래된 기도원이 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회 친구들과 함께 가서 기도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대한
수도원은 한탄강 계곡에 둘러 싸여 조용하고, 기도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대한 수도원에는 회개 바위라는 특별한 기도 장소가 있습니다. 한탄강 계곡이 절벽으로
되어 있는데, 그 절벽 중간에 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을
만한 넓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그 바위 밑에는 계곡 물이 요란스럽게 흐르는데, 회개할 내용을 가지신 분들이 그곳에 와서 부르짖어 통곡하고 회개하며 기도하십니다. 그런데 기도하시는 분들의 기도하시는 소리를 들어보면 초신자들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하신 연륜이 느껴지는 분들이 와서 회개하며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교회에 오래다니고 하니까 이제 좀더 의로워지고, 스스로 회개할 것이 없는 존재로 생각되어집니까? 그런데 사실 그
반대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을 수록, 내가 깨닫지 못하고
숨겨졌던 죄까지도 드러나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했을 때는 몰랐는데, 믿음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되니까, 그전에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던 것들이 죄라고 여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믿음대로 살지 못했던 과거와 현재의 죄들이 깨달아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부모나 자녀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주신 교회를
제대로 섬기지 못하고, 이 사회에 맡겨주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역할을 못했던 것들이 회개의 내용으로 떠올라야
합니다. 사랑하라 하셨는데 미워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낮아지라하셨는데
자꾸 교만해지는 모습에 가슴 아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뜻을 고집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들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죄된 모습, 악한 모습에 대한 깨달음이 시작점이 됩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회개하고 나아갈 때에, 그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이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심령 가운데 임하고, 그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증거하시는 기쁜 소식은,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가까이 왔다는 것이고,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이 땅에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나라는 이 세상의 어떠한 통치자도 세울 수 없는 나라입니다.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사람에게 기쁨으로 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믿는다면서도,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기쁘게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을 때”입니다. 내가 죄인이었음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할 때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음을 믿을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임하고 그 기쁨을 누리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믿음생활을 하면 할 수록, 내가
무감각하게 여겼던 묵혀졌던 죄들이 죄로 깨달아지고, 주님앞으로 나와서 애통해하며 통곡하는 회개해서 해결함을
받을 때에, 하나님 나라의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안에 내 자신의
죄성과 악함을 깨닫고 회개하던 눈물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도리어 자신의 경건과 의로움에 사로 잡혀서, 진정으로 회개해야 할 죄를 보지 못하고 믿음생활할 때도 있습니다.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시간들이 길어질 수록, 우리의 죄에 대한 감각에 더욱
민감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용서가 임하고,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기쁨으로 누리는
성도, 가정, 우리교회, 이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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