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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mHbzwc7rfo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감사에 관한 말씀을 전하겠지요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영국의 청교도로부터 시작됩니다.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많은 개신교회들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영국도 로마 천주교로부터 분리하여, 국교인 성공회를 만들게 되고, 왕이 교회의 머리가 되어서 치리하였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성공회는 천주교적인 요소들, 곧 사제복이나 노래, 의식등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천주교와 별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천주교회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믿음생활을 하기 위한 기독교인들이 생겼는데, 이들을 청교도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성경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살고자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고자 준비합니다. 그리고 청교도들은 1620, 영국 Plymouth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102명이 그 당시 영국의 식민땅이었던 미국을 향해 출항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3 21일에 자신들이 정착할 땅을 발견하고 배에서 내립니다. 배에서 내릴 때에 청교도들은 53명 만이 생존했습니다. 청교도들은 미국에 도착했지만 먹고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그 때 미국의 원주민들이 그들을 도와주어서 겨울을 나고, 봄에는 농사도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11월 첫 수확물을 얻었습니다. 청교도들은 그들을 도와 준 원주민을 초청해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추수감사절입니다

청교도들이 뿌린 것은 농사지을 씨만을 뿌린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 땅에 감사의 씨를 뿌렸습니다. 대서양을 건너고, 겨울을 지내면서 많은 믿음의 가족들을 잃었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믿을 수 있음에 감사하였고, 영국에서의 삶과 비교할 떄에 열악하지만 그들에게 주신 것들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겠습니까? 청교들과 같이 감사로 제단을 쌓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기만 해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습관적으로 불평하고 원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감사할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있는 사람은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오늘도 호흡을 주셔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뜨는 태양, 공기, 먹을 양식들, 우리가 딛고 있는 땅이 모든 것이 우리의 계획과 노력으로 만들거나 얻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져주신 것을 생각할 때에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서 감사가 식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감사와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들은 그 얼굴도 바뀝니다. 얼굴을 찌프리며 인상만 쓰던 인상파 얼굴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면, 펴져서 인자한 얼굴로 바뀝니다. 무뚜뚝하던 표정에 웃음이 피어납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는데도 얼굴에서 빛이 나고, 예뻐보입니다. 서로의 얼굴을 보시며 인사하실까요? “예쁘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감사로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예뻐보이시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하나님보시기에 정말 예쁜 예배자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가장 쉬운 것이 감사의 말을 심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감사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1.     그런데 감사의 말을 심기위해서는 먼저, 불평의 말을 뽑아버려야 합니다

민수기 1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열두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내도록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정탐꾼들은 40일간의 정탐을 마치고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서 보고를 합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임을 보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의 그들의 말이 문제입니다. “그곳에는 아낙자손과 같은 거대하고 강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이 사는 성은 높고 견고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 땅을 점령할 수 없습니다. 도리어 우리는 그들의 손에 죽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비교할 때에 메뚜기와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둘러 보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약속하신 땅이 얼마나 풍요롭고 복된 땅인 줄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 들어갈 것을 기대하며 비젼을 가지고 준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보고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보고 입니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도 못하고 감사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메뚜기와 같은 존재임을 모르셨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메뚜기들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하시겠다는 그 약속을 믿지 못하니 믿음없는 말로 사람들의 믿음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10명의 말을 들은 후에, 백성들이 밤새도록 소리높여 통곡합니다. 그리고 말하기를우리가 애굽땅이나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나님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고 하시는구나라며 하나님을 향하여 밤새도록 원망했던 것입니다.

원망의 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시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원망의 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내가 내 귀에 들린대로 너희에게 행하리라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며, “우리가 그들의 칼에 쓰러질 것이다.”라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에 대한 원망의 소리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미국의 어느 목사님은불평록이라는 특이한 노트 한 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인들이 다른 교인을 비방하거나 그에 대해 불평하려고 찾아 왔을 때, 목사님은 그 불평록을 꺼내고는당신이 하는 불평의 말을 이 책에 적어놓을 테니 나중에 사인이나 해주십시오. 여기에 적힌 것이 모두 시정될 수 있도록 불평케 하는 사람에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불평하려고 찾아왔던 사람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당황한 채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40년이 넘도록 불평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줄의 이야기도 그 노트에는 기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안에 하나님에 대한 불신에서 오는 불평의 소리는 사탄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상황에 대해서 불평하는 말을 하게 하고, 우리의 삶을 저주하는 말을 하게 하고, 우리로 부정적이고 믿음없는 말을 하도록 합니다.

이럴 때에 우리가 마귀와 대적해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불평이 말이 나올 때에 이를 멈추고 감사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에서 불신앙의 말이 나올 때에 믿음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에서 저주의 말이 나올 때에 도리어 그 사람에 대해서 축복의 말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사탄이 주는 시험을 감사와 믿음과 축복의 말로 이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2.               우리는 불평의 말을 제거했으면, 감사의 말을 심어야 합니다.

농사는 농작물을 심는 때가 있지만, 감사의 말은 때가 없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바로 지금 감사의 말을 심어야 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지혜의 책인 탈무드를 보면혓바닥에게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버릇들이기 전엔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감사의 말이 그 어떤 말보다 우선이 되는 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말을 할 때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1)     어떤 상황에 대해서 말할 때에 감사의 자세를 가지고 그 상황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감사의 말은 사람이나 환경에 하는 말같지만, 결국 그 사람과 환경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아침에굿모닝하고 인사하는 것 때문에 고민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보통 때 굿모닝하고 인사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날씨가 좋지 않고 비바람이 한 창 치고 있을 때에 만났을 때굿모닝하고 인사하는 것이 이상하더라구요. 굿모닝이 아니라, 테러블 모닝 이라고 해야 할 판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굿모닝은 날씨에 관한 것이 아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말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때로 고난이 온다고 할지라도, “굿 고난이라는 말을 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그 고난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송명희 시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에 의사의 실수로 뇌성마비 장애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녀가 쓴 시를 가지고 많은 복음 성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녀의 시 중에서아픈 것도 감사합니다.’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시는아픈 것도 감사합니다.”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무슨 말로 끝나는지 아십니까? “살면 기회고 죽으면 천국이라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비단 그녀만의 감사가 아닐 것입니다. 이 땅에서 삶과 죽음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에,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감사인 것입니다

2)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사람에 대해 감사의 말을 심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는 분들은 우연이 우리곁에 있는 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배우자, 자녀들, 교우들, 이웃들, 일터의 동료들이러한 분들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의 말을 심어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의 말을 심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도저히 감사할 것이 없다고 생각되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을 위해 축복해 보십시오. 내가 그 사람을 축복할 때에 그 사람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변합니다. 상대방에 대해 불편한 마음에서 자유케 되고, 나에게 소중한 존재로 부각됩니다. 상대방의 존재에 대해서 감사하고 축복할 때에 내가 변화되고, 내가 복받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신학자요 설교가인 메튜 헨리 목사님이 어느 날 밤, 집으로 가던 중 강도를 만났습니다. 그를 덮친 강도는 메튜 헨리를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그 강도는 피가 철철 흐르도록 메튜 헨리를 구타하고 가진 돈을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목사님은 먼저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하나님 내가 강도당한 입장인 것을 감사합니다. 돈을 빼앗겼으나 생명을 빼앗기지 않았으니 감사합니다. 나를 괴롭힌 그 강도를 위해 기도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그가 다시는 강도로 살지 않도록 하옵소서.“

심지어 우리가 강도를 만났더라도, 그 사람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살아가는 성도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상황과 사람으로 인해서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성도의 힘입니다. 우리의 감사의 말이 심기어질 때에, 감사와 은혜가 더해지는 줄로 믿습니다

이런 찬양이 있지요

감사가 언제나 넘치면 은혜로 얼굴이 환해요. 성령의 충만한 모습을 서로가 느껴요감사를 심어 더 큰 감사의 열매를 맺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겠습니다

우리 감사의 말을 심어 볼까요? 옆에 있는 분들과 인사합니다. “지금 제 옆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편 100:4)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하나님을 예배하러 성전문에 들어갈 때에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들어오기를 기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으로 교회 문을 들어오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환경과 사람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화로움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늘날, 불평의 말, 비판의 말이 강하게 역사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성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저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말을 심어, 불평과 저주와 어둠의 역사를 물리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예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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